산청 여행 꼭 가보세요! 정취암, 운해있음 더 멋진 산청 일출 1등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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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산청 여행 꼭 가보세요! 정취암, 운해있음 더 멋진 산청 일출 1등 맛집!

by 가을에 피는 꽃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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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정취암 일출 썸네일

 

오늘 소개할 🔍경상도 여행지(모아보기)는 산청 일출 1등 맛집으로 정취암이라는 곳입니다. 특히나 안개가 많이 끼는 이곳 특성상 운해가 깔려 있을 때 뜨는 붉은 해는 정말 멋진 장관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일찍 일어나 피곤한 마음이 떠오르는 붉은 해를 보니 싹 없어질 정도였네요.

 

목차

     

     

    산청 정취암

    산신탱 사진, 한국관광공사

    대성산 중턱 기암절벽에 있는 암좌로 탁 틔인 전망이 일품인 곳으로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만날 수 있습니다.

    686년 신라 문무왕 6년 동해에서 부처가 솟아올라 두 줄기 서광을 발하니 한 줄기는 금강산을 비추고 다른 한줄기는 대성산을 비추었다. 의상대사가 두 줄기 서광을 쫒아 금강산에는 원통암을 대성산에는 정취사를 세웠다는 설화가 내려져 오고 있습니다.

    산신각에는 산신탱이라는 그림이 있는데 이 그림은 1833년 순조 33년에 제작된 것으로 산신이 호랑이를 타고 행차하는 것을 협시동자가 받들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 가로 150*세로 150cm 크기 불화입니다.

     

    정취암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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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저희 일정에는 없었는데 전날 이곳 일출이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듣고 날씨도 보지 않고 새벽부터 달려왔네요. 🔍숙소(산청에가면)에서 30분 정도 거리였는데 오는 동안 자욱한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20m도 안될 정도라 과연 일출을 볼 수 있을지 걱정을 했지만 이곳 일출은 다른곳과 다르게 산 아래 운무가 끼어 있어야 더 멋있다는 걸 들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무작정 달렸네요.

     

    혹시나 아침에 안개가 많이낀 도로를 달린다면 속도도 중요하지만 꼭 안개등은 껴시길 바랍니다. 평소에 안쓰는 기능이라 꺼두지만 이럴땐 잘 활용해야 서로 서로 안전 할 수 있겠죠!!

     

     

    일출 예상시간이 6시 45분 정도였고 도착은 6시 10분쯤에 했는데 이미 하늘은 붉게 물들기 시작하네요. 예상보다 빠르게 하늘이 변해서 마음이 급했답니다.

     

    원래는 암좌 입구까지 차가 들어 갈 수 있어서 바로 앞마당에 주차를 하시면 되는데 최근 공사로 인해 주차장에서 마당으로 들어오는 길을 막아 두었네요.

     

    앞 마당에 주차를 하시고 포토스팟까지 걸어가시면 2분 정도 걸리고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걸어가시면 5분 정도 걸립니다.

     

     

    내려오는 길에 잠시 절을 구경해 보려 했는데 너무 이른시간이라 민폐일거 같아 일출 사진만 찍고 건물 내부는 들어가 보지 않았네요.

     

    그래도 나름 불교집안이라 엄마나 장모님이 혹시나 와본 곳일까 해서 물어봤지만 아직 방문해 보지 못한 곳이라고 하네요.

     

    일출 포인트, #1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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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 뒤로 나 있는 목조계단이 첫번째 포토스팟이자 메인입니다. 이곳에서 일출을 촬영한다면 꼭 꼬불꼬불 S자 모양의 목조계단 휘어짐이 함께 화면에 나오도록 촬영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운해가 진하진 않았지만 자세히 보면 낮게 깔린 운해를 볼 수 있어 아쉬움이 덜했고 대신 구름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어 만족했네요.

     

    이곳에서 일출과 더불어 와이프를 대상으로 모델+풍경 사진을 찍었다면 다음 두번째 정취암 포토스팟으로 이동해 볼까요?

     

    일출 포인트, #2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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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계단에서 이어진 길따라 2분 정도 올라가면 바위 위 정자에 도착 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일찍 올라올걸.. 해가 생각보다 많이 올라가서 한화면에 담기 힘들었네요.

     

    계단에서 잠시 모습을 보여줬던 해가 다시 구름속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해는 볼 수 없었지만 대신 붉게 변한 구름과 대기를 볼 수 있었답니다.

     

    앞이 탁 틔인 높은 곳에 올라와 아래를 내려다 보니 운해가 조금 보이네요. 사진으로 봤을땐 운해가 많아 보이지 않았지만 숙소로 돌아가는 길엔 다시 앞이 안보일 정도의 안개가 자욱하던데 아쉽!

     

    자주 올 수 없는 곳인데 한번만에 다 담을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이정도만 해도 평타 이상은 기록을 남기지 않았나 싶어 만족하는 일출 촬영이었네요.

     

    무료주차장+도보5분 이내 이렇게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다니 산청에 오시는 분들은 꼭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멋진 산청 일출을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