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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제주 성산일출봉 일출 후기|두 번째 도전 성공! 새벽 입장시간·주차·정상까지 소요시간 총정리

by 가을에 피는 꽃 2026. 10. 28.

 

제주 성산일출봉 일출 여행 후기

 

목차

     

     

    블로그 이전하기전 내용을 오랜만에 가져왔네요.  입장시간 및 요금등은 26년 10월에 맞춰놨습니다.

     

    제주도 여행 자체는 마음만 먹으면 비교적 쉽게 갈 수 있지만,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까지 제대로 만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한라산 정상에서 구름에 가리지 않은 백록담을 보는 것, 그리고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는 것이 그렇습니다.

     

    저희도 예전에 한 번 성산일출봉 일출에 도전했지만 그날은 구름만 실컷 보고 내려왔는데요.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고, 장모님과 엄마는 한라산을 올라 눈꽃과 함께 백록담까지 보고 오셨습니다.

     

    제주에서 운이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했던 두 장면을 한 여행에서 모두 성공했으니 지금 생각해도 꽤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네요.

     

    오늘은 두 번째 도전 만에 성공한 성산일출봉 일출 후기와 함께 새벽에는 몇 시까지 도착해야 하는지, 정상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2026년 현재 관람시간과 입장료, 주차와 사진 촬영 팁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성산일출봉, 왜 일출명소로 유명할까?

    성산일출봉은 제주 동쪽 바다 위로 솟아 있는 수성화산체로, 정상에서는 넓은 분화구와 성산마을, 우도와 바다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2007년에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구성 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무엇보다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돋이는 예부터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꼽는 영주십경 가운데 하나인 성산일출로 불릴 만큼 유명합니다.

    성산일출봉 위치와 주차

    성산일출봉 새벽 일출 관람을 위해 도착한 주차장 풍경

     

     

     

    성산일출봉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84-12입니다.

     

    입구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성산일출봉을 검색해서 이동하면 됩니다.

     

    일출시간 전후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립니다. 특히 날씨가 맑은 주말이나 연휴라면 정상 자리를 잡는 시간까지 생각해 조금 더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6년 최신 성산일출봉 관람시간과 입장료

    성산일출봉은 계절에 따라 탐방시간이 달라집니다. 예전처럼 연중 동일한 시간으로 생각하고 방문하면 특히 일출 관람 때 낭패를 볼 수 있으니 방문하는 달을 기준으로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기간 관람시간 매표시간
    11월~2월 06:00~18:00 06:00~17:00
    3~4월 / 9~10월 05:00~19:00 05:00~18:00
    5~8월 04:30~20:00 04:30~19:00

     

    2026년 10월 현재

    관람시간 : 05:00~19:00
    매표시간 : 05:00~18:00

    현재 10월 방문이라면 이 시간을 기준으로 보면 됩니다.

     

    2026년 현재 성산일출봉 입장료

    개인 성인 : 5,000원
    개인 청소년·군인 : 2,500원
    개인 어린이 : 2,500원

    단체 성인 : 4,000원
    단체 청소년·군인 : 2,000원
    단체 어린이 : 2,000원

    매월 첫 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 첫 번째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날 휴무
    ※ 제주도민·국가유공자·장애인 등은 관련 증빙서류 지참 시 면제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곳은 유료 탐방구간이고, 우뭇개해안 등 성산일출봉 아래쪽을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무료 탐방구간도 따로 있습니다.

     

    따라서 정상 등반이 부담스럽다면 무료 구간을 이용해 성산일출봉과 주변 바다를 감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출을 보려면 몇 시까지 도착해야 할까?

    이번 여행에서 성산일출봉과 숙소가 가까웠고 전날 날씨도 꽤 좋았습니다.

     

    원래 일정에는 없었지만 “내일 아침이면 볼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즉흥적으로 일출을 보러 나왔습니다.

     

    저희는 정상까지 비교적 빠르게 올라 약 20분 정도 걸렸지만 공식 관광안내에서는 정상까지 보통 30~40분 정도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거나 계단에서 사진을 찍고 쉬면서 올라가면 30분 이상 걸릴 수 있으므로 일출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여유 있게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성산일출봉 일출 관람 추천시간

    ✔ 전날 정확한 일출 예상시간 확인
    ✔ 최소 일출 40분 전 주차장 도착 추천
    ✔ 주말·연휴라면 50분~1시간 전 도착하면 더 여유로움
    ✔ 정상까지 공식 예상시간 약 30~40분
    ✔ 좋은 자리와 사진 촬영 준비까지 생각한다면 조금 더 일찍 출발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아직 하늘에 별이 많이 보였고 성산일출봉 뒤쪽으로만 아주 살짝 붉은 기운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새벽 달빛을 따라 정상으로

    성산일출봉 새벽 등산길에서 바라본 달과 주차장

     

    성산일출봉을 오르다가 뒤를 돌아보니 이날은 달도 유난히 둥글고 밝았습니다.

     

    동쪽에서는 해가 올라올 준비를 하고 있고 반대편에서는 밤새 제주를 비추던 달이 서서히 내려가는 모습이 참 묘하더라고요.

     

    이른 새벽인데도 주차장에는 이미 차가 많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설마 이렇게 일찍 사람이 많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정상에 도착하니 이미 좋은 자리는 절반 이상 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출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좌석은 거의 가득 찼고 계단과 주변 공간에 자리를 잡는 사람도 점점 많아졌습니다.

    드디어 두 번째 도전 만에 만난 성산일출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일출 직전 바라본 제주 동쪽 수평선
    제주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붉은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는 모습
    성산일출봉에서 바라본 제주 바다 위 붉은 일출

     

    일출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둘이 앉아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주변에서 “와~” 하는 탄성이 들렸습니다.

     

    고개를 들어보니 수평선 쪽에서 붉은 해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처음 왔을 때는 구름 때문에 해는커녕 회색 하늘만 한참 바라보다 내려갔는데, 두 번째 도전에서는 드디어 성산일출봉 일출에 성공했습니다.

     

    해가 수평선 위로 올라오는 몇 분 동안 주변에서는 계속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리고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나옵니다.

     

     

     

    사진 중 첫 번째는 휴대폰으로 찍고 나머지는 카메라로 촬영했는데 다시 봐도 색 표현이나 해 주변의 디테일에서는 카메라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그런데 결국 가장 예뻤던 건 사진 속 장면보다 직접 눈으로 바라본 순간이었습니다.

     

    조금 전까지 어두웠던 제주 바다 위로 붉은 빛이 번지고 그 안에서 해가 천천히 올라오는 모습은 카메라 화면만으로는 그대로 전달하기 어렵네요.

    카메라를 가져간다면 아쉬웠던 준비물

    이번에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아침에 급하게 준비하느라 장비를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휴대폰을 세울 작은 삼각대를 가져갔다면 해가 떠오르는 장면을 타임랩스나 하이퍼랩스로 남길 수 있었을 텐데 사진 몇 장만 찍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올라갈 때 무거울 것 같아 망원렌즈를 숙소에 두고 광각렌즈 하나만 들고 갔는데 이 역시 조금 아쉬웠습니다.

     

    성산일출봉 일출 촬영 준비 TIP

    📱 휴대폰 삼각대 : 일출 타임랩스 촬영용
    📷 광각렌즈 : 성산 바다와 하늘을 넓게 담기 좋음
    🔭 망원렌즈 : 수평선 위 태양을 크게 담고 싶다면 추천
    🔋 여분 배터리 : 겨울 새벽에는 배터리 소모가 빠를 수 있음
    🧤 겨울 방문 : 정상은 바람이 강하므로 장갑·모자 추천
    👟 운동화 : 계단이 많아 편한 신발 필수

    해가 뜨고 나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성산일출봉 일출 후 밝아진 정상과 제주 바다 풍경

     

    해가 떠오르는 동안에는 다들 앉아서 조용히 수평선을 바라보다가 완전히 해가 올라오자 정상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었습니다.

     

    일출만 보고 바로 내려가는 사람들도 많아서 얼마 지나지 않아 정상에 있던 사람 절반 이상이 빠져나갔습니다.

     

    반대로 조금 더 남아 있는 사람들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합니다.

     

    저희도 바로 내려가지 않고 떠오른 해를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내려가는 길에는 우도와 성산마을이 한눈에

    성산일출봉 하산하며 바라본 제주 동부 바다와 마을

     

    새벽에 올라올 때는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던 풍경이 내려갈 때는 완전히 달라져 있습니다.

     

    올라올 때 뒤쪽이었던 성산마을과 바다가 내려갈 때는 정면으로 펼쳐지고, 어둠 때문에 보이지 않던 우도도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성산일출봉은 정상 일출만 보고 서둘러 내려가기보다 하산하면서 중간중간 뒤를 돌아보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같은 탐방로인데 새벽에 올라올 때와 해가 뜬 뒤 내려갈 때 풍경이 완전히 다릅니다.

    햇살 비치는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마지막 한 장

    성산일출봉에서 아침 햇살이 비치는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한 풍경

     

    해가 완전히 올라오고 바다 위로 아침 햇살이 퍼지기 시작하니 어디를 배경으로 찍어도 사진이 꽤 잘 나옵니다.

     

    올라올 때 하늘이 조금 흐려 보여 걱정했는데 결국 일출도 제대로 보고 생각보다 많이 춥지도 않아 여유롭게 사진까지 찍고 내려왔습니다.

     

    해가 뜨는 순간 소원을 빌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실제로 보고 있으니 사진 찍고 감탄하느라 소원은 까맣게 잊어버렸네요.

    성산일출봉 일출 방문 전 이것만 기억하세요

    ✔ 전날 기상예보와 구름량 먼저 확인하기
    ✔ 일출 예상시간보다 최소 40분 전 주차장 도착 추천
    ✔ 정상까지 공식 예상시간 약 30~40분
    ✔ 계단이 많아 운동화 추천
    ✔ 겨울 새벽은 정상 바람이 강할 수 있으니 방한 준비
    ✔ 성인 5,000원 / 청소년·군인·어린이 2,500원
    ✔ 9~10월 관람시간 05:00~19:00, 매표마감 18:00
    ✔ 계절별 개장시간이 다르므로 방문 전 다시 확인
    ✔ 매월 첫 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 일출 후 바로 내려가지 말고 우도·성산마을 풍경도 보기
    ✔ 사진 목적이라면 광각과 망원렌즈 모두 활용도 높음

    두 번째 도전 만에 성공한 성산일출봉 일출

    처음 성산일출봉에 올랐을 때는 구름 때문에 일출을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정상으로 올라가면서 마음 한쪽에는 “또 구름만 보고 내려가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도전에서는 운 좋게 수평선 위로 올라오는 붉은 해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도 여러 장 남겼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해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 정상에 있던 사람들이 동시에 내던 감탄소리와, 조금씩 밝아지던 제주 바다의 색깔입니다.

     

    제주에서 일출을 보기 좋은 곳은 많지만 직접 정상까지 올라 기다렸다가 해를 맞이한다는 과정까지 포함하면 성산일출봉은 확실히 특별합니다.

     

    제주 동부에 숙소를 잡았고 다음 날 날씨가 맑다는 예보가 있다면 하루쯤 조금 일찍 일어나 도전해보세요.

     

    구름 때문에 실패할 수도 있지만 저희처럼 두 번째 도전에서 성공했을 때의 만족감은 꽤 오래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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