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표선 선스토리 펜션 후기 및 숙박 정보
오늘 소개할 여행지는 🔍제주도(모아보기)로 제주 표선에 위치하고 있는 선스토리라는 이름을 가진 펜션입니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요건은 의.식.주죠. 일상 생활에서도 그렇지만 여행을 떠날 경우에도 의.식.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산에 따라 풍족한 여행을 할 수도 있고 무언가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조금만 발품을 한다면 가성비로 괜찮은 것을 찾아 기대 이상의 만족을 느끼는 경우도 있답니다.
목차
제주 표선 선스토리 펜션 후기
<주소>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백사로60번길 72
<연락처>
0507-1347-1256
선스토리는 1층과 2층으로 되어있는데요. 1층엔 사진으로 보다시피 베란다 앞에 텐트 형식으로 막혀 있는 개별 잔디 정원이 있으며 거기서 족욕과 미니바베큐를 해 먹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2층엔 베란다에 야외욕조가 있는데요. 저희는 1층에 숙박을 해서 2층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정문 앞에는 5대 가량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전기차 충전소도 갖춰져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야자수가 심어져 있는 푸른 정원이 참 보기 좋은 펜션이었답니다. 야자수와 야자수 사이에는 이렇게 해먹이 연결되어 있어 따사로운 햇볕 아래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도 있답니다.
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1박의 금액이 조금 달라지는데요. 저희는 1박에 9만원, 2박에 17만원으로 연박을 해서 1만원을 할인 받아 숙박을 했네요.
참고로 네비를 치고 가면 해안길을 따라 잘 가다 갑자기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는 데 해가 완전히 진 뒤 밤에 찾아 갔더니 이런 곳에 펜션이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는데 다행히 으스스한 골목을 지나니 2~3개의 펜션이 나란히 있었고 우리 목적지인 선스토리도 함께 있었네요.
운전하다 순간 당황했었는데 네비 믿고 가보지 뭐!! 그런 생각으로 갔다능 ㅋㅋ
위 사진은 우리가 배정 받은 방의 모습인데요. 대부분 흰색 계통으로 깔끔함과 여러 가지 소품으로 꾸며둔 방이었는데 첫 인상은 매우 좋았네요.
이곳 저곳 돌아다니고 가느라 꽤 늦은 시간에 도착했는 데,, 그 시간에도 흔쾌히 나오셔서 상세히 방 사용법도 알려 주시고,, 주변 설명도 해 주셨던 친절하신 사장님이셨어요~
무엇보다 제일 좋았던 건 수압이 짱짱 좋은 샤워기였는데요. 피부에 각질이 싹 떨어져 나갈 거 같은 강한 수압으로 인해 마사지 받는 거처럼 만족했네요.
다른 건 몰라도 뜨거운 물 바로바로 잘 나오고 수압이 쎈 게 제일 마음에 들었답니다.
아.. 샴푸, 린스, 바디샤워, 치약은 비치되어 있는 게 있고 칫솔은 따로 비치 된 게 없으니 준비하셔야 합니다.
방에 있는 티비는 LG에서 나온 티비인데 레트로 티비라고 불러야 하나.. 옛날 어릴 때 집에서 사용하던 버튼이 아닌 돌리는 방식의 TV가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옛날의 향수도 나지만 심플하고 예쁘네요. 가격을 찾아봤더니 50만원대.. 이쁨을 얻고 가격을 버렸… 생각보다 비싸네요 ㅎㅎ 급 관심에서 아웃!
베란다 문을 열면 텐트 내부 같은 개인 공간이 나오는데요. 이곳에 수전이 하나 있답니다. 그곳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 아로마인가 족욕제용 가루를 넣어 족욕을 할 수 있는데요.
족욕이 수면에 좋다고 하니 야외 족욕을 하며 사장님이 준비해 주신 비엔나 소세지와 마시멜로를 이용해 간이 바베큐를 해 먹으면 됩니다.
마시멜로는 금방 녹으니 빨리 빨리 빼셔야 하고 소세지는 익는 데 오래 걸리니 좀 두셔야 합니다. 잘못하면 저희처럼 새카맣게 타 버린 마시멜로를 드실 수도 있어요 ㅋㅋ 처음에 준비해 주신 걸 봤을 땐,, 양이 되게 작아 보였는데 이미 저녁을 먹은 후라,, 주신 것만 먹어도 충분히 배불렀어요~ 게다가 구워 먹는 마시멜로는 아주 달~달해서 피로가 쏵 가시는 것만 같은…… 기분 좋은 달달함이었네요~
피크닉 바구니까지 완벽하게 준비해 주셔서,, 로맨틱한 기분으로 낭만 있는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제주 여행을 빡시게 하다보니 이 날도 결국 돌아다니느라 밤 늦게 들어갔는데,,, 또 바로 나와 맞이해 주셔서 바구니도 전달 드리고 감사의 인사도 함께~
밤이 늦었음에도 또 수압 쎈 물로 뜨거운 샤워 후~ 족욕까지 완벽한 피로 회복 후 잠이 들 수 있었네요~
비록 숙소에 머무는 시간이 길지 않아서,,, 해먹도 개별텐트도 길게 이용하진 못했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해먹에 누워 맞이하는 따스한 햇살도~ 소소하게나마 느낀 캠핑 기분도~ 로맨틱한 조식도~ 그리고 사장님의 친절함까지~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숙박을 할 수 있었네요~ 기분 좋은 잠자리 덕에 여행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는~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이번에는 2층으로 ㄱㄱ!!
아침에는 사장님 부부께서 조식을 피크닉 가방에 넣어주셨는데요. 보통 8시 반쯤에 방 앞에 두신답니다. 조식이 필요 없으신 분들은 전날 사장님한테 문자로 알려 드리면 됩니다.
양탄자 처럼 생긴 저 돗자리도 1층에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나오실 때 하나 들고 나오시면 됩니다.
조식으로는 햄치즈 토스트, 오믈렛, 샐러드, 과일, 커피, 음료, 잼 등이 아기자기하게 들어 있고 커피를 넣어둔 보온병은 꼭 반납해 달라고 신신당부를 하시네요 ㅎㅎ
저희는 사장님 부부께서 싸 주신 피크닉 셋트를 지참해서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잘 먹었네요!!
동남쪽 제주 펜션을 찾으신다면 바다도 가깝고 사장님도 친절하신 선스토리도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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