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식 논이 있는 남해 다랭이마을 일출, 의외로 사진이 잘 나온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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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계단식 논이 있는 남해 다랭이마을 일출, 의외로 사진이 잘 나온 곳!

by 가을에 피는 꽃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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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다랭이마을 일출 썸네일

 

오늘 여행지는 🔍경상도 남해 여행 추천지 다랭이마을입니다.

 

햇살이의 생일을 맞이하여 남해에서 2박3일 여행을 하고 돌아왔는데요. 둘째날 아침 보리암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방문을 했는데 전날 밤에 눈이 와서 길이 위험하다며 입구를 막아버렸네요. 등산로, 도로 모두 입산통제로 주차장에서 차량을 회차하도록 안내를 하고 있었네요. 몇년 전에 방문 했을 때도 보리암 가는 차량이 너무 많아 주차장까지 가지도 못하고 차를 돌렸는데 이번에도 보리암을 가보지 못했네요.

 

바로 숙소로 돌아갈까 하다 방문한 곳이 다랭이마을인데 생각보다 좋았네요. 큰 기대 없이 가서 그런건지 사람이 없는 조용한 새벽시간에 방문을 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남해 다랭이마을 일출

 

다랭이라는 이름이 독특하게 느껴질텐데요.

 

<다랭이란?>
산골짜기의 비탈진 곳에 있는 계단식의 좁고 긴 논을 뜻하는 말로 경사가 심한 지형에 만들어져 폭이 좁고 규모가 작은 것이 특징입니다.
계단식 구조로 되어 있으며 농토를 한 뼘이라도 더 넓히려고 산비탈을 깎아 곧추 석축을 쌓아 만들었으며 논배미가 매우 작고 구조상 기계로 작업하기 힘들어 소와 쟁기를 이용한 전통적인 농경 방식을 유지합니다.

 

다랭이의 뜻을 잠시 알아봤는데 사진에서 보시는 구조와 비교를 해보시면 이해하기 빠르실 거 같네요.

 

 

시간 상으론 이미 해가 올라왔어야 할 시간이지만 구름 덕택에 생각보다 늦게 해가 올라와서 보리암 주차장을 거쳐 다랭이마을에 도착을 할때까지 시간이 좀 있었네요.

 

암수바위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 따라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다 보니 '암수바위'라는 곳이 있는데 남자와 여자의 성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물의 얼굴과 옆에 있는 안내판이 함께 나오도록 사진을 찍어 '다랭이사랑채 매점, 두레방, 뭔들 참'으로 가지고 가시면 스템프를 찍어주며 '상수리길 소몰이살피길, 망수길, 암수바위, 지겟길'의 스탬프를 모두 받으면 '다랭이마을 걷는길' 정회원 인증서와 기념뱃지를 받을 수 있답니다.

 

 

가천마을에는 밥무덤이라는 특이한 돌무더기가 있습니다. 매년 음력 10월 15일 저녁 8시가 되면 주민들이 모여 동제를 지내고 제사에 올린 밥을 이곳 밥무덤 구덩이에 묻어 땅의 신께 공양하고 풍요를 받고자 하는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마을의 어느 골목길에 보면 오랫모샘이라는 우물이 있습니다. 옛 다랭이마을의 주 식수원으로 예전에는 돌탑이 없었다고 하는데 안전상 위험해서 그런지 돌탑을 세웠다고 하네요.

 

 

점점 왼쪽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네요. 구름 때문에 늦게 올라온 해가 드디어 구름 밖으로 나오려나 봅니다.

 

마음은 급해지지만 왠지 이 다리에서 찍으면 또 뭔가 나올거 같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느낌이 어디 일본의 해안가 시골마을에서 찍은 그런 느낌 같네요. 한국적인 느낌이 별로 안드는 스팟인데 마음에 드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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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늦었어도 주위 하늘이 붉게 변하며 올라오는 일출을 보지 못할 뻔 했네요. 수평선 넘어에서 올라오는 태양도 멋지지만 이렇게 산 뒤로 올라오는 태양도 참 멋진거 같네요.

 

딱 요때를 놓치고 나면 한낮에 해를 보듯이 태양 주위로 붉게 물드는 장면을 볼 수 없어서 일출/ 일몰 딱 하루에 몇분만 주어지는 멋진 장면이랍니다.

 

 

골목을 따라 걷다 본 이정표인데 은희네, 미정이네, 종운이네, 준혁이네, 장곤이네 등 사람이름으로 된 곳이 많네요.

 

아마도... 사람 이름 식당은 아닐거 같고 실제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의 이름을 따서 누구누구네 집에 가려면 이곳으로~ 그런 느낌인데 아주 정감있네요.

 

꼭 우리네 어릴때 골목길 굽이굽이 돌아다니다 길 헤매고 하던 그때가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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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갈때는 살짝 어둡고 일출이 다가온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 이곳 저곳 돌아보지 못하고 길따라 쭉~ 내려가기만 했었는데요.

 

다랭이마을 일출 사진을 찍고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에 약간의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돌아봤는데 멋진 사진들이 있네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이른 봄이라 아직 벚나무엔 벚꽃이 피지 않았고 은행나무는 이미 가지만 남아 있고..

 

봄철 벚꽃이 피는 시기나 가을철 은행잎이 노랗게 물드는 시기엔 남해 여행 추천지로 이곳 다랭이마을을 콕 찍을 수 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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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이라면 다랭이논이 봄을 맞이해 파릇파릇하세 새싹이 돋아난 곳이 많이 뒤에 배경이 녹색과 파란 바다로 잘 어우러져 있다는 거네요.

 

논까지 흙만 있었음 어쩔뻔..

 

아..그리고 다랭이마을은 체험마을로 각종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시기별 체험 목록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