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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울산 롯데백화점 7층에 있는 체험형 키즈카페 드 포레스트를 이용하는 편인데요. 울산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본관과 영플라자가 함께 있고, 영플라자 7층에는 울산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대관람차가 있습니다.
앞전 방문 때 햇살이와 함께 이 대관람차를 이용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아찔하고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는 즐거워하고, 햇살맘은 여유롭고, 저는 혼자 후덜덜했던 그런 후기입니다.
울산 롯데백화점 대관람차의 정식 명칭은 롯데 그랜드휠입니다. 롯데영플라자 7층에 설치되어 있어 지상에서 보는 것보다 실제 탑승했을 때 체감 높이가 꽤 높은 편입니다. 울산 시내, 삼산동 일대, 멀리 울산대교 방향까지 보이는 울산 도심 전망 명소이기도 합니다.
울산 롯데 그랜드휠 기본 정보

장소 : 울산 롯데 그랜드휠
위치 :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로 288, 롯데영플라자 울산점 7층
최고 높이 : 약 106m
운행 시간 : 약 20분
곤돌라 : 총 42대 기준
추천 대상 : 아이와 울산 나들이, 울산 데이트, 울산 야경 코스, 삼산동 실내외 연계 코스
저희가 오는 방향은 백화점 뒤쪽이라 대관람차를 정면에서 바로 볼 수는 없었습니다. 대신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갈 때 건물 틈 사이로 잠깐 보이고, 1층 광장 쪽으로 나가면 그랜드휠의 웅장한 모습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롯데 그랜드휠은 최고 높이 약 106m, 운행시간 약 20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곤돌라가 42대 매달려 천천히 돌아가는 구조인데, 아래에서 볼 때는 예쁘지만 직접 올라가 보면 생각보다 높습니다.
특히 롯데영플라자 7층 옥상에서 출발하는 대관람차라 일반 지상형 관람차보다 체감 높이가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높은 곳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멋진 전망 포인트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탑승 전 한 번쯤 고민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야경으로 보면 더 멋진 그랜드휠
울산 그랜드 휠_timelapse busan(유튜브)
유튜브에 있는 timelapse busan님의 울산 그랜드휠 타임랩스 영상입니다. 낮에 직접 탑승해보니 도심 전망이 잘 보였는데, 영상을 보니 밤에는 조명이 켜져 훨씬 더 분위기 있는 랜드마크처럼 보입니다.
연인끼리 울산 데이트 코스로 방문한다면 야경 시간대가 더 좋을 것 같고, 아이와 함께라면 사람이 적고 시야가 밝은 낮 시간대가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높은 곳이 무서워서 차라리 앞이 덜 보이는 밤에 왔어야 했나 싶기도 했습니다.
그랜드휠 이용 요금과 매표 방법

| 일반 캐빈 | 성인 / ₩ 5,000 | 소인 / ₩ 4,000 |
| 크리스탈 캐빈 | 성인 / ₩ 6,000 | 소인 / ₩ 5,000 |
이용 요금은 위 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 기준으로 일반 캐빈은 성인 5,000원, 소인 4,000원이었고,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은 성인 6,000원, 소인 5,000원이었습니다.
매표소는 영플라자 7층에 있는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됩니다. 예전처럼 1층 매표소에서 발권하는 구조가 아니라, 대관람차 탑승장 근처 키오스크에서 직접 결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키오스크 발권이라 편하긴 하지만, 할인 적용과 관련해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아래에서 따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현재 키오스크에서는 할인 적용이 어려웠습니다.

예전에 1층 매표소가 있을 때는 울산시민이나 당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30%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예전 블로그 글만 보고 당일 구매 영수증을 모아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7층 키오스크에서만 표를 발권할 수 있었고, 키오스크 화면에는 영수증 할인이나 울산시민 할인을 적용하는 메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직원분께 물어볼까 고민했지만, 결국 할인 적용 없이 그대로 결제했습니다.
최근 방문 기준으로는 할인 적용이 안 되는 것으로 보는 게 맞아 보였습니다. 다만 이런 할인 정책은 다시 바뀔 수 있으니, 할인 여부가 중요하다면 방문 당일 현장에서 한 번 더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탑승 전 대기공간과 포토존


탑승장 근처에는 분수대와 쉼터가 있어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경우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대기 인원이 거의 없어 여유롭게 사진을 찍고 바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대관람차는 멀리서 봐도 예쁘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색감이 더 또렷하게 보입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탑승 전 이 공간에서 사진을 몇 장 남기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주말이나 행사 기간에는 대기 인원이 많을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간단한 간식이나 물을 챙겨두면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크리스탈 캐빈 탑승 후기


저희는 크리스탈 캐빈을 이용했습니다. 일반 캐빈보다 1,000원 정도 비싸지만, 바닥이 투명하게 되어 있어 아래쪽을 내려다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높은 곳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훨씬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본 울산 시내 풍경은 생각보다 시원했습니다. 점점 위로 올라가면서 백화점 주변 건물들이 작아지고, 멀리 울산대교 방향도 보였습니다. 다행히 대기질이 맑은 날이라 멀리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운행시간은 약 20분 정도인데, 처음에는 “20분이면 금방이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올라가 보니 제 입장에서는 시간이 굉장히 길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꼭대기 근처에서는 괜히 곤돌라가 더 천천히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울산 시내와 울산대교까지 보이는 전망
그랜드휠의 가장 큰 매력은 울산 도심을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삼산동 일대의 건물과 도로, 멀리 보이는 울산대교 방향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날씨가 흐리거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전망이 조금 아쉬울 수 있으니, 가능하면 하늘이 맑고 시야가 좋은 날을 추천합니다. 야경을 좋아한다면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지는 시간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닥이 보이는 크리스탈 캐빈의 아찔함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뚫려 있는 듯 아래가 보여서 일반 캐빈보다 훨씬 아찔했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은 척했지만, 점점 위로 올라갈수록 다리가 후들후들했습니다.
20분짜리 대관람차인데 왜 이렇게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높은 곳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올라갈수록 “내가 왜 크리스탈을 골랐을까”라는 생각이 슬슬 들었습니다.
겁순이, 겁돌이분들은 크리스탈 캐빈보다 일반 캐빈을 추천합니다. 특히 발밑이 보이는 구조에 약한 분들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 탑승감이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도 앞으로 다시 탄다면 일반 캐빈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나만 무서웠던 20분

저는 무서워서 혼자 후덜덜하고 있었는데, 이 와중에도 햇살이와 햇살맘은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가져온 꼬지를 먹으며 여유롭게 관람하고 있었습니다. 같은 공간에 있었지만 온도 차이가 엄청났습니다.
햇살이는 아래를 내려다보며 신기해했고, 햇살맘도 생각보다 편안해 보였습니다. 오히려 제일 큰 어른인 제가 제일 겁을 먹은 상황이었네요.
차라리 앞이 잘 안 보이는 밤에 왔어야 했나 하는 후회도 살짝 남았습니다. 낮에는 아래가 너무 잘 보여서 크리스탈 캐빈의 장점이자 단점이 모두 크게 느껴졌습니다.
아이와 그랜드휠 방문 팁
울산 그랜드휠 이용 전 참고하면 좋은 팁
✔ 롯데영플라자 울산점 7층에서 탑승 가능
✔ 매표는 7층 키오스크 이용
✔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보여 일반 캐빈보다 훨씬 아찔함
✔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일반 캐빈 추천
✔ 운행시간은 약 20분으로 생각보다 길게 느껴질 수 있음
✔ 맑은 날에는 울산 시내와 울산대교 방향까지 조망 가능
✔ 야경을 보고 싶다면 저녁 시간대 방문 추천
✔ 아이와 함께라면 탑승 전 화장실 먼저 다녀오기
✔ 대기공간과 포토존이 있어 탑승 전후 사진 남기기 좋음
✔ 할인 정책은 변동될 수 있으니 현장 확인 추천
마무리 후기
울산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그랜드휠은 아이와 함께 가볍게 들러보기 좋은 울산 도심 나들이 코스였습니다. 백화점과 키즈카페, 쇼핑, 식사를 함께 묶을 수 있어 날씨와 상관없이 일정 짜기도 편했습니다.
저희처럼 드 포레스트 키즈카페나 롯데백화점 방문 일정이 있다면, 7층 그랜드휠까지 함께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아이에게는 특별한 대관람차 경험이 되고, 어른에게는 울산 시내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색다른 시간이 됩니다.
다만 크리스탈 캐빈은 생각보다 아찔합니다. 높은 곳을 좋아한다면 추천하지만, 저처럼 겁이 많은 분이라면 일반 캐빈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 번 경험해본 것으로 충분할 것 같지만, 햇살이는 꽤 좋아해서 언젠가 또 타자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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