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빛의벙커 '모네,샤갈,르누아르' 전시회
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제주도

제주도 빛의벙커 '모네,샤갈,르누아르' 전시회

by 가을에 피는 꽃 2025. 5. 7.
반응형

제주도 빛의벙커

 

오늘 포스팅 할 여행지는 🔍제주도 여행(모아보기)로 개방적인 전시회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재작년에도 한번 다녀온적 있는 제주 🔍빛의벙커(홈페이지). 작년 11월 제주 여행때 전시회 작품이 변경되어 다시 한번 다녀왔었네요. 빛의벙커는 제주와 서울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1년~2년 단위로 작품이 변경되니 매년 한번씩 방문하시면 새로운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이번에 포스팅 할 전시회 화가는 모네,샤갈 그리고 르누아르이며 링크를 클릭하시면 🔍반 고흐, 폴 고갱에 대한 것도 있습니다.

 

재작년에는 고흐의 작품을 봤었는데 현재는 모네, 르누아르, 피사로, 시냑, 드랭, 블라맹크, 뒤피, 샤갈 등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현재 진행중인 전시는 2021.04.23(금)~2022.09.12(월)까지 관람하실 수 있으니 제주의 빛의벙커를 방문하시면 될거 같네요. 현재 40%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한 회차당 관람시간은 메인전시 35분, 파울클레 음악10분으로 총 45분이며 계속 반복해서 나오니 꼭 시작 시간을 맞추지 않으셔도 되고 중간에 들어가 원하시는 만큼 보시면 된답니다.

 

현재 서울은 구스파트 클림트에 관한 걸 2022.5.27~2023.3.5까지 전시할 예정입니다. 서울은 이번이 첫 전시고 예전 제주 빛의 벙커 첫 전시가 클림트였는데 동일한 순으로 진행하나 보네요. 제주 빛의 벙커는 정말 너무 좋았는데 과연 서울도 제주만큼 잘 꾸며 놓았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제주 빛의벙커

 

빛의 벙커는 원래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로 알려지지 않은 비밀벙커였는데요. 이곳은 한국과 일본 사이의 해저 광케이블 통신망을 운영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이었다고 합니다. 축구장 절반 정도 되는 크기의 구조물을 오름 안에 건설하여 흙과 나무를 덮어 밖에서는 산자락으로 보이도록 위장을 하고 군인들이 보초를 서서 출입을 통제하던 구역이었다고하는데요. 2103년부터 민영화로 되어 2017년부터 빛의벙커에 임대가 되어 지금의 전시회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명칭>
빛의 벙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22

<연락처>
1522-2653

<영업시간(2024.09월 확인)>
10시~18시20분 (입장마감 17시30분)

<요금(2024.09월 확인)>
성인 (20세 이상) : 19,000원
청소년 (14세~19세) : 14,000원
어린이 (8세~13세) : 11,000원
미취학 아동 (4세~7세) : 9,000원

 

티켓은 현장에서 구매하셔도 되고 인터넷을 통한 🔍예매(네이버 예약)도 가능합니다.

 

빛의벙커 '모네,샤갈,르누아르' 전시회

 

홈페이지에는 2022년 9월 12일까지 전시라 되어 있는거 보니 기간 연장이 된거 같습니다. 원래는 2022년 2월까지 전시였네요. 전시관 입구부터 크게 아트월 같은 게 마련되어 있는데 벙커 느낌이 나게 바랜 벽 느낌을 그대로 유지되어 있어 감성 뿜뿜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빛의벙커는 각 벽면과 바닥에 빔프로젝트를 이용해 작품들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어디를 보아도 작품이 지나가고 있어서 커다란 작품 안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어떤 건 그냥 그림 그대로로 어떤 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처럼 효과를 줘서 보는 재미도 있네요. 거기다가 크게 울려 퍼지는 웅장한 클래식까지~ 벽에 걸려 있는 일반적인 미술 전시회만 관람하다 생동감 있는 색다른 전시회를 보니 그냥 여기저기 바뀌는 그림을 구경하기도 바쁘네요.

 

 

 

다만, 그림 그림마다 제목이 뭔지 컨셉이 뭔지 등 설명을 볼 수 없지만 사실 설명보다 그림 자체를 커다랗게 느낄 수 있다는 게 좋았답니다. 화가를 잘 몰라도 그림을 잘 몰라도 하나의 영상을 보는 것처럼 볼 수 있는데다 정말 자유롭게 서서 또는 앉아서 또는 걸어가면서 볼 수 있었네요. 특히 앉아서 멍하니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는 것도 좋더라구요. 한 번 돌아가는 데 45분 정도여서 한 번은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감상하고 한 번은 자리 잡고 앉아서 쭉 보고~ 두 번 정도는 보고 싶은 전시랍니다. 1~2년 주기로 바껴서 사실 제주도 여행 가는 또하나의 목적으로 언제 전시가 바뀌나 늘 보고 있답니다. 모네가 끝나면 또 어떤 작가의 전시회를 할 지 기대하고 있네요.

 

 

자유로이 사진 찍어도 느낌 있게 나와서 늘 한두 장씩 남기고 오네요. 배경 색감이 너무 이쁘답니다. 어두운 곳이라 사진 촬영이 쉽지는 않으나 플래시를 터트리는 등 다른 사람의 관람을 방해하지 않는 정도 내에서 촬영을 했답니다.

 

일반적인 전시회장이라면 생각할 수 없는 자유분방함이 있는 곳이라 이렇게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고하지 다른 곳이었다면 경직된 분위기라 이렇게 전시회를 보면서 또 다른 추억을 남길 수는 없을 듯 하네요.

 

01

 

전시 보고 나오는 출구 쪽에는 전시된 그림들을 이용한 엽서와 폰케이스, 우산, 액자 등 다양한 기념품이 마련되어 있으니 감명 깊게 보신 분들은 하나 사 가시는 것도 추억이 될듯 합니다.

 

와이프도 기념삼아 사고 싶어 했으나 가격이 ㅎㄷㄷ… 조금 쎄긴 하답니다. 지금은 서울도 있고 제주도 있지만~ 벙커를 이용해서 커다란 전시관으로 만든 제주 느낌이 저는 더 좋을 거 같네요. 여러분도 제주도 여행 가면 한번쯤은 이런 색다른 전시장을 관람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