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빛의벙커 '반 고흐' 전시회
오늘 포스팅 할 여행지는 🔍제주도 여행(모아보기)로 개방적인 전시회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작년 10월에 다녀왔는데 하드에 사진만 넣어놨다 이제야 꺼내는 🔍빛의벙커(홈페이지)네요. 빛의벙커는 1~2년 주기로 전시하는 화가가 바뀌어서 그림을 좋아하는 분이나 좀 색다르게 쉬었다 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1년 주기로 매년 방문해도 새로운 화가의 전시된 그림을 볼 수 있답니다.
제가 다녀온 작년에는 반 고흐와 폴 고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반 고흐의 전시는 올해 2월로 종료가 되었고 2개월 동안 새로운 전시로 인해 내부 단장을 새로 하고 4월부터 새로운 화가로 전시회를 하고 있네요. 올해 제주도 가면 또 가봐야 할 듯 ㅎㅎ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라는 빛의 벙커는 어떤 전시회장일까요??
이번에 포스팅 할 화가는 반 고흐와 폴 고갱이고 🔍모네,르누아르,샤갈에 대한 것도 있습니다.
빛의벙커
빛의 벙커는 원래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로 알려지지 않은 비밀벙커였는데요. 이곳은 한국과 일본 사이의 해저 광케이블 통신망을 운영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이었다고 합니다. 축구장 절반 정도 되는 크기의 구조물을 오름 안에 건설하여 흙과 나무를 덮어 밖에서는 산자락으로 보이도록 위장을 하고 군인들이 보초를 서서 출입을 통제하던 구역이었다고하는데요. 2103년부터 민영화로 되어 2017년부터 빛의벙커에 임대가 되어 지금의 전시회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명칭>
빛의 벙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22
<연락처>
1522-2653
<영업시간(2024.09월 확인)>
10시~18시20분 (입장마감 17시30분)
<요금(2024.09월 확인)>
성인 (20세 이상) : 19,000원
청소년 (14세~19세) : 14,000원
어린이 (8세~13세) : 11,000원
미취학 아동 (4세~7세) : 9,000원
티켓은 현장에서 구매하셔도 되고 인터넷을 통한 🔍 예매(네이버 예약)도 가능합니다.
빛의벙커 '반 고흐' 전시회
제가 작년에 봤던 반 고흐&폴 고갱의 전시는 19.12.06~21.02.28부로 끝이났고 지금은 다른 전시가 진행 중인데요.
21.04.23~22.02.28까지 모네, 르누아르, 샤갈의 작품이 전시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1~2년 주기로 작가들이 바뀌다 보니 한번가고 끝이 아닌 매년 갈때마다 방문하게 되는 그런 전시회장이 빛의 벙커인거 같네요.
학창시절 미술시간이나 세계역사시간에 배운 화가들의 작품이 또 다른 형태로 전시되니 미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매년 방문해서 그들의 미술을 감상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빛의벙커 전시는 하루에 10회차까지 있으며 한번 들어가면 꼭 한회차 뿐 아니라 보고 싶은 만큼 보고 나오셔도 됩니다. 단지, 하루종일 각기 다른 영상을 틀 수 없으니 50분짜리 영상을 10회에 걸쳐 반복 재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1회차 : 10:05~10:53
2회차 : 10:53~11:41
3회차 : 11:41~12:29
4회차 : 12:29~13:17
5회차 : 13:17~14:05
6회차 : 14:05~14:53
7회차 : 14:53~15:41
8회차 : 15:41~16:29
9회차 : 16:29~17:17
10회차 : 17:17~18:05
빛의 벙커 첫번째 전시는 클림트가 메인이었는데요. 이번에는 반 고흐였네요. 메인 화가와 함께 기획으로 짧게 다른 화가도 같이 보여 주네요. 덕분에 잘 몰랐던 폴 고갱의 작품도 잘 감상했답니다.
제가 갔었던 10월 기준으로 보면 하루 10회 상영을 하는데요. 동일 영상이 매시간 반복되는 거라 짧게 보면 1시간이면 관람을 끝낼 수 있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땅바닥에 편하게 앉아 몇시간 동안 계속 반복되는 영상을 즐기시는거 같네요. 의자라거나 특별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오히려 더 자유롭게들 감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영화관 처럼 하나의 스크린이 아니다 보니 돌아다니며 보다보면 몇시간은 훌쩍~
빛의 벙커는 보다시피 내부 사진촬영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땅바닥에 자유롭게 앉아 여유를 즐기며 화가의 영상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는데요.
영화관 처럼 하나의 스크린이 아니라 축구장 반정도 되는 큰 곳에 모든 벽면이 모두 스크린으로 연결되어 있어 이곳 저곳 옮겨 다니며 작품과 함께 멍 때리기 좋은 관람 전시회장이었네요.
자유롭세 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고 바닥에 편한 자세로 앉아 벽의 스크린을 감상하는 등 일반적인 미술관과는 다른 자유로움이 있는 전시회장입니다.
빛의 벙커가 가진 제일 특별한 점은 전시관에 고정적으로 벽에 걸려 있는 그림을 하나씩 보고 아래 설명을 읽고 감상하는 2차원적인 전시가 아니라 영상 전시랍니다. 그것도 온 사방팔방 360도 다 전시가 된다고 해야할까요? 그림을 웅장한 음악과 함께 영상으로 엮어 벽면 한가득 또는 천장에 또는 바닥에 또는 지나가는 벽에 어딜 둘러 봐도 다 그림을 볼 수 있게 만들어 놨는데요. 영상이 흘러 가고 있어서 각 방향마다 다른 면이 보이기도 해서 정말 그림 속으로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도 주는데요. 정말 입체적으로 그림이 지금 그려지는 듯한 기법으로도 그림을 보여 주고, 흑백으로도 칼라로도 또는 흐릿하게도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같은 그림을 온 세상에 펼쳐주는 듯한 느낌이라 멍하니 앉아서 화면만 보고 있어도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요.
다만, 일반 전시처럼 내가 보고 싶은 그림 앞에서 오래도록 머물 수는 없고 영상이 지나가는대로 내 감상도 따라가야 하긴 하지만.. 아쉬우면 한 번 더 보고 또 한 번 더 보고 할 수 있어서 볼 때마다 또다른 느낌을 줘서 시간만 허락한다면 몇시간이고 앉아 있고 싶은 전시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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