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국내 최초 '하마' 실내전시 동물원 방문후기<한국관광 100선>
오늘 방문해볼 여행지는 🔍경상도 지역(모아보기)의 사천입니다. 햇살이의 생일을 맞이하여 남해에 풀빌라를 예약해 놨었는데요.
남해 가는 길목에 햇살이와 갈만한 곳이 있을까 해서 알아보다 찾은 곳이 오늘 소개할 '🔍아라마루 아쿠아리움(홈페이지)'으로 저희가 예약한 숙소에서 20분 거리로 중간에 들리기 딱이었네요.
2025.04.19 - [국내여행/경상도] - 사천 씨멘스 선상카페: 아름다운 일몰은 커피와 함께!
사천 씨멘스 선상카페: 아름다운 일몰은 커피와 함께!
오늘 소개할 🔍경상도 여행지(모아보기)는 일몰이 매우 아름다운 사천입니다. 휴대폰 메모장 어플에 가고 싶은 장소를 적어놨는데요. 하루만에 두곳을 다녀왔네요. 최상위에 있던 순천 일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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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량도 다녀 올 때 사천 씨멘스 일몰 본다고 잠시 들리고 이번이 2번째 방문인데 이번에도 바로 옆동네인 남해 가는 길에 잠시 들렸네요.
목차
하마가 있는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번째로 아쿠아리움 기준 하마를 실내 전시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쿠아리움은 사천 초양 휴게소가 있는 초양대교와 늑도대교 사이 초양도라는 작은 섬에 있는데요.
섬 안에는 주차 할 곳이 없으니 따로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정확히는 장애인 주차구역 2면이 있습니다.)
셔틀버스는 맞은편 삼천포 대교공원에 주차를 하시면 바로 셔틀버스 정류장이 보입니다.
평일(월,화,수,목,금) 시간표 | 주말(토,일) 시간표 | ||
대교공원 출발 | 아쿠아리움 출발 | 대교공원 출발 | 아쿠아리움 출발 |
10:00 | 10:15 | 9:30 | 9:45 |
10:30 | 10:45 | 매시 15분, 30분, 45분, 정각 출발 | 매시 15분, 30분, 45분, 정각 출발 |
11:00 | 11:15 | ||
11:30 | 11:45 | ||
12:00 | 12:15 | ||
12:30 | 12:45 | ||
13:00 | 13:15 | ||
13:30 | 13:45 | ||
14:00 | 14:15 | ||
14:30 | 14:45 | ||
15:00 | 15:15 | ||
15:30 | 15:45 | ||
16:00 | 16:15 | ||
16:30 | 16:45 | ||
17:15 | |||
17:45 | |||
18:10 | 16:30 | 18:10 |
셔틀버스 시간표입니다. 참고하시면 될 거 같네요. 함안 휴게소에서 잠시 군것질을 하고 대교공원 도착시간을 보니 58분 도착이라 아슬아슬 했었네요.
평일이라 아주 한산하게 저희 가족과 다른 커플까지 2팀만 탑승을 해서 섬으로 이동을 했고 셔틀타고 아쿠아리움까지는 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셔틀을 이용하지 않으실거면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케이블카 종착지가 셔틀버스 정류장이자 아쿠아리움 동물원 매표소 바로 앞에 있어 케이블카로 오셔도 무방하답니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총 3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는데 하마가 있는 아쿠아리움/ 야외 동물원/ 야외 놀이기구로 나뉩니다. 동물원, 회전목마는 가격이 비싸지 않은데 메인이 되는 아쿠아리움 가격이 비싼편입니다.
하지만 아쿠아리움만 입장표를 끊을 수 없고 아쿠아리움 포함 최소 3종을 함께 끊어야 해서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랍니다.
남해로 들어가는 오늘 아쿠아리움을 방문할까, 입실 시간이 촉박하니 하루 보내고 20분 거리 밖에 안되니 다음날 방문을 할까 고민을 하다 남해로 들어가는 날 방문을 했는데요.
하루 차이로 햇살이는 무료로 입장을 했습니다. 36개월 되는 생일날부터 소인요금으로 포함이 되는데 생일 하루 전날이라 럭키!!
내일 방문 했음 큰일날뻔 했네요 ㅎㅎ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엔 하마 말고도 슈빌, 수달, 관상어, 펭귄, 파충류 등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슈빌의 생태설명회, 바다사자 생태설명회가 있고 오후시간대엔 수달 생태설명회와 물범 생태설명회, 하마 생태설명회가 있습니다.
평소엔 살아 있는 뱀도 목에 막 감고 도마뱀도 귀엽다면서 만저보는 녀석이 악어 모형을 보더니 무서워~ 그러네요. 크기가 커서 그런건가 ;;
물속에 코끼리라니!!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돌아보면 이렇게 단순히 물과 생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꾸며둔 것들이 종종 보입니다. 몇가지 더 있는데 뒤쪽에 보시면 나온답니다.
입구부터 투명한 유리터널로 되어 있어 머리 위로 물범들이 헤엄치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곧 하마 생태설명 할 시간이 다되어 빨리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초반부터 사진 찍을 곳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뒤쪽으로 가오리 자니가는 걸 찍느라 힘들었네요 ㅎㅎ
이곳은 용궁? 용왕을 조각해둔 물속에는 샴 잉어, 징기스칸 메기, 자이언트 민물 가오리, 쥴리에니, 가이양, 앵츄이 등 가양한 물고기들이 살고 있네요.
바로 옆 다른 수족관에는 상어도 보입니다. 아기상어 뚜루뚜~ 생태설명회 시간이 다 되어 답니다. 빠르게 빠르게 3층으로 무브무브!
드디어 도착한 3층, 하마가 차지하는 공간이 너무 넓어 3층에선 많은 동물을 만나볼 수는 없는데요. 하식이(하마)가 이곳으로 오기 전에는 펭귄들이 이곳 터주대감이었다고 합니다.



사천 하마 하식이는 사육사가 오기전까진 물속에서 놀면서 가끔 숨을 쉬기위해 물 위로 올라오는데 생태설명을 위해 사육사가 오면 당근 등 먹이를 받아먹고 나름 포즈도 취해준답니다.
약 20분 정도 하마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는데 아직 36개월, 보이는 건 좋아해도 듣는건 귀찮아 하는 햇살이는 시작 5분도 안되어 볼 거 다 봤는지 가자고 하네요.
하마는 2번째로 크고 몸무게가 어떻고 나이는 어떻고 딱 그정도만 들은 듯 ;;
2층으로 내려오면 사천 하마 하식이의 물속에서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햇살이와 함께 있으니 하식이가 엄청 크네요.
하마 동물원 답게 하마를 볼 수 있는 공간이 2층과 3층에 나뉘어 있으며 2층에선 물속의 모습을 3층에선 물밖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남들보다 빠르게 2층으로 내려왔더니 파충류들이 있네요. 인도가비알을 찾아 일광욕을 한다는 뒤쪽에도 가보고 앞쪽에도 찾아봤지만 안보여서 잠시 옆 부스에 있는 뱀도 보고 왔는데 이녀석 물속에 저렇게 딱 있네요.
너무 물 밖만 찾아봤나 봅니다. 물속에 있을 줄이야 ;;





물범과 바다사자 생태설명회도 있던데.. 시간이 안맞아서;; 생태설명회 해도 햇살이는 안들을거 뻔하지만 ㅋ

아쿠아리움에 금강앵무가 있네요. 얼마전 경주 버드파크에서 앵무새는 많이 보고와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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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이 많은 주말이었음 엄두도 못냈겠지만 한산한 평일에 방문을 했더니 이렇게 거북이 모형에 쏙들어가 거북이가 된 것처럼 헤엄도 치고 바다사자 모형 위에 올라가 바다사자 마냥 똑같이 몸을 쭉~ 펴보기도 하면서 동물이 된 것 처럼 가상의 체험을 하기도 했답니다.

이녀석이 슈빌이라는 새인데, 오전에 방문을 하시면 슈빌의 생태설명회도 들을 수 있습니다.
한성격 할 것처럼 사납게 생겼는데 시력이 매우 안좋아 저렇게 몇시간을 부동자세로 있다 사냥감이 앞에 지나가면 삼켜린다고 하네요.


1층으로 오니 파충류 체험관이 있습니다. 여러 파충류들이 있던데 역시나 햇살이는 뱀 한마리를 만져도 보고 목에 걸어도 보고 별 무서움 없이 좋아하네요.
진짜 이러다 파충류 소녀 되는 건 아닌지.. 동물을 무서워하는 햇살이 엄마가 걱정부터 하네요.
야외 동물원


예정된 시간상 야외 동물원을 조금 볼 것인지, 다음 셔틀을 타고 대관람차를 탈것인지 고민을 하다 선택한 것은 햇살이가 좋아한은 동물 친구들을 보기로 했네요.




셔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1층까지는 가 보지 못하고 2층 야외에 있는 동물친구들만 만나보고 왔는데요.
처음보는 마라 부터 시작해 염소, 양, 미어캣, 알파카 등이 있었네요.
특히 이 서벌캣은 앞다리 하나가 없어서 절뚝거리던데 불쌍해 보였는데 야생이었다면 먹이사슬 상위층에 있는 동물이라도 핸디캡으로 인해 도태되어 살아갈 수 없었을텐데 이렇게나마 동물원에 있으니 삶을 이어갈 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마무리



평소 근처 실내동물원에서 보기 힘들었던 하마를 볼 수 있는 곳이라 색다름이 있으나 앞서 이야기 했듯이 최소 3종 이상 티켓을 끊어야 해서 가격적인 부담감은 있는 편입니다.
놀이기구를 제외하고 아라마루 아쿠아리움과 동물원만 보신다고 해도 3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저희가 2시간 반가량 있었는데 동물원 1층을 못보고 왔으니 ;;
놀이기구까지 탑승을 하신다면 주말기준 넉넉잡아 4시간은 잡고 오셔야 저희처럼 서두르지 않을 듯 하네요.
하마 동물원이라 하마만 생각하고 방문했던 곳인데 동물, 파충류, 어류 등 수많은 동물들이 있는 곳이라 생각보다 볼게 많았네요. 특히 저희 햇살이 처럼 동물친구를 좋아하는 자녀가 있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초등학생 이상만 되도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방문하실 때 바다 케이블카를 이용하시면 또 다른 추억거리로 남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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