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활공장, 눈 앞이 뻥 뚫린 바다 전망대

 

오늘 소개할 🔍경상도 여행지(모아보기)는 맑은날 가면 좋은 포항 여행 중 한곳인 포항 활공장입니다.

 

처음에 친구가 포항 활공장이 너무 좋았다며 이번 여행에 다시 한번 가자고 하길래 처음에 무슨 소리인가 했네요. 활공장? 천년의 도시이자 화랑으로 알려진 신라의 옛도읍 경주와 가까운 포항이라 탁 틔인 곳에 전통활을 만드는 수작업장이 있어서 활공장이라고 부르나 했네요. 분명 저 같이 생각하신분 있으실 겁니다! 손 들어보세요!!

 

목차

 

 

곤륜산 패러글라이딩, 포항 활공장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제 무식한 추리와는 다르죠 ㅎ 이곳 해발 177m의 곤륜산 활공장은 2019년에 대장한 곳으로 정상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탁 틔인 바다를 향해 익사이팅 스포츠를 즐기는 곳입니다. 포항 패러글라이딩의 점프대가 바로 활공장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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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패러글라이딩의 명소이자 잠시 속세를 잊고 눈 앞에 탁 트인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며 속을 뻥 뚫어 줄 곤륜산 활공장은 해발 177m의 낮은 산으로 주차장에서부터 넉넉잡아 30분이면 충분히 올라 갈 수 있는 쉬운 난이도 입니다.

 

주차장 및 이용요금은 무료이고 공용 화장실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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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론 경사도가 잘 안보일 수 있을텐데 경사도가 좀 있습니다. 주차장 앞 시작부분과 마지막 끝 부분에 급경사가 있어서 이 두곳만 잘 지나시면 크게 힘들지 않으며 패러글라이딩을 위한 차량이 운행하는 곳이라 바닥은 시멘트 바닥으로 되어 있답니다.

 

초반 급경사 지역에는 한쪽으로 잡을 수 있는 로프가 있으니 경사도 때문에 힘든분은 로프를 잡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정상 도착 직전 다시한번 나타난 급경사지역인데 저흰 이곳을 뒤로 걸어 올라 갔네요 ㅎ 앞쪽으로 펼쳐진 농경지역을 내려다 볼 수 있고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식혀 주네요.

 

 

 

올해만 3번째 방문이라는 친구 말론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여기까지 올라오기도 힘들다며 10월 중순인 지금이 딱, 걷기 좋다고 하네요.

 

24.10.27 포항 활공장

 

곤륜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좌측으론 칠포 마을이, 우측으론 칠포 해수욕장이 있고 정면으론 전망이 탁 트인 바다가 있습니다.

 

바닥은 패러글라이딩 점프를 위해 인조잔디가 깔려 있는데 여름엔 이 인조잔디 때문에 더 덥다고 하네요.

 

스위스 신혼여행때에 인터라켄에서 🔍패러글라이딩(스위스 후기)을 해본적이 있는데 확실이 높이 차이가 많이 나네요. 대신 스위스에선 마을과 강 위를 날았다면 이곳 포항에선 바다위를 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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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3번째 방문이라는 제 친구의 말을 빌리면, 이곳 포항 활공장은 하늘에 구름한 점 없이 맑은날 와야 제일 멋있는거 같다고 합니다.

 

저처럼 사진을 찍어야 하는 분이라면 너무 맑은 하늘 보단 구름이 어느정도 있는 하늘이 예쁜데 쌩눈으로 보는거와 사진으로 찍는건 또 다르다 보니.. 참고만 하시면 될거 같네요.

 

 

DJI 처럼 저렴하면서 조종이 가능한 드론이 있다면 더 멋진 모습을 담을 수 있었겠지만 제가 사용중인 셀카 드론 🔍호버X1(사용후기)만 이용해도 나름 주위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답니다.

 

2K도 있지만 1080P HDR로 사용중인데 잘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고 있네요. 제 주위 10M이상 벗어나지 않고 신고할 필요도 없는 소형 드론이라 너무 사람이 몰리는 곳만 아니면 편히 사용할 수 있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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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동갑이다 보니 제 친구들과도 친구처럼 편하게 잘 지낸답니다. 손바닥에 올리기도 하고 머리를 쥐어박기도 하고.. 물론 사진으로 남기는 목적으로 연출한 거지만 ㅎ

 

마음이 심란하거나 기분전환이 필요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분이라면 잠시 이곳을 방문하셔서 광활한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마음과 정신을 편하게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