갬성의 폴라로이드를 빌려 드려요! 청보리와 스파가 있는 경주 유온

 

예전에 결혼 기념일을 맞이하여 처음 방문했던 경주 유온을 다시 방문했네요. 와이프가 참 마음에 들었던 곳이라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방문해 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그게 이번이네요.

 

오늘 소개할 🔍경상도 경주 숙소는 청보리밭과 일본 료칸식 자쿠지가 있는 유온이라는 숙소입니다.

 

목차

 

 

 

경주 폴라로이드와 스파가 있는 휴식처

경주 유온

 

 

 

<주소>
경북 경주시 천북면 천강로 173

 

<체크인/아웃>

15시 입실/ 11시 퇴실

 

<문의>

054-777-1155

 

 

요즘에 행사가 있어서 초특가 방이 있습니다. 많이는 없고 하루 1~2방 정도 열리니 잘 활용하시면 평균가격보다 저렴하게 예약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도 경주에 겹벚꽃 보러 갈려고 일정을 짜놨던 차에 이야기 하다 오랜만에 유온 검색해봤는데 초특가 방이 하나 있어서 냉큼 결제를 했었네요.

 

 

저희가 처음 방문했을 때만 해도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부여받아 순서대로 원하는 자쿠지/ 석식 시간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젠 입실 며칠전에 전화가 와서 물어봐 주시네요.

 

미리 시간대를 잡아 놓으니 예전처럼 일찍 가지 않아도 됩니다. 입실 시간 맞춰서 방문 하시면 되고 2시부터 1층 카페 겸 로비를 이용하실 수 있으니 카페에서 월컴티와 간단한 다과를 먹으며 있으시면 됩니다.

 

 

체크인을 하시면 받을 수 있는 종이입니다. 이곳에는  음료 6잔 쿠폰/ 스파 시간 등이 나와 있는데요. 음료로 교환할때는 이 종이를 가지고 가시면 음료를 주시면서 도장을 찍어줍니다.

 

 

 

내부

01234567

 

직원분과 이야기 하다 저희가 이곳이 2번째 방문이라고 나왔었는데요. 저희가 처음 방문했을때 어디 묵었는지 물어보시길래 호수쪽방에 묵었다고 하니 이번에도 배정받은 방이 호수쪽인데 빈방이 있나 확인해 보시곤 반대쪽 숲뷰 방으로 바꿔 주시네요.

 

숲뷰/ 호수뷰 모두 기본 적인 방 구조는 동일하네요.

 

석식

 

사람이 많은 날은 2타임으로 나누어 석식을 제공하는데 사람이 적은 날엔 오후 6시 한타임만 있습니다. 한팀이 늦어지는지 상까지 다 차려놨는데 안오네요. 한참을 기다리시던데 뒤늦게 오셨나 모르겠네요.

 

 

식당은 변한게 없네요. 전에 왔을땐 정면에 저자리에 앉았었는데..

 

012

 

석식은 4개의 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에피타이저인 문어숙회, 새우를 곁들인 아보카도 버섯 샐러드, 한우불고기 덮밥, 후식인 판나코타 순으로 나오는데요. 예전에 왔을대 한우불고기가 조금 길기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다시 와보니 한우불고기 조리 방식이 바뀌었네요. 예전엔 고기가 통으로 들어갔다면 지금은 갈았다고 해야 하나.. 분쇄한 고기로 되어 있어 먹기엔 훨 편했네요.

 

알레르기가 있거나 못먹는 식재료가 있다면 사전에 이야기 해주시면 다른 요리로 변경을 해준다고 합니다.

 

 

 

폴라로이드 카메라

 

예전에 왔을때도 인스탁스 미니 40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받았었는데요. 그땐 반도 안찍고 반납했었는데 이번엔 좀 찍어볼까 고민을 했네요.

 

카메라 안에 10장 가량 촬영할 수 있는 필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즉석 카메라이니 촬영하면 바로 인화된 사진이 나오는데 살짝 놔두면 점점 선명해 진답니다.

 

 

이번에는 10장 꽉꽉 채워 다 찍었네요. 카페겸 로비인 1층에서도 찍고 청보리가 보이는 야외에서도 찍고 식당에서도 찍고 여러가지 추억을 인스탁스 미니 40 폴라로이드 카메라에 담았답니다.

 

청보리밭

 

첫 방문은 겨울이라 뒤에 청보리밭에 아무것도 없었는데 4월에 방문을 했더니 파릇파릇 녹색의 들판이 되어있네요. 청보리가 5~6월이던가.. 지금 방문하시면 제대로 된 청보리를 만나보실 수 있을거 같네요.

 

경주 유온 청보리밭

 

마침 셀카 드론 🔍호버 X1(후기)을 가지고 갔기에 청보리밭 앞에서 드론으로 항공영상도 찍어봤네요. 그동안 몇번의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비행 퀘적을 가진 항공 영상도 촬영할 수 있게 영상모드가 추가되었네요.

 

 

 

근처에 민들레가 많이 있길래 설정 사진 좀 찍어봤네요 ㅎ 자세히 보시면 민들레 씨앗이 날아가는걸 보실 수 있답니다.

 

소품으로 쓸 의자도 비치되어 있으니 주위를 잘 돌아보세요~ 민들레가 있을거에요 ㅎ

 

야식 : 통닭

01

 

야식으로 치킨을 주문 할 수 있는데요. 예전엔 주문 마감이 21시였던거 같은데 이젠 17시 이전에 주문을 해야 치킨을 해주신다고 합니다.

 

17시 마감/ 21시 수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층 카페에선 평일 19시/ 주말 20시였던가.. 시간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빔프로젝트로 영화도 틀어줍니다. 미리 치킨을 주문해 놓고 영화보면서 드셔도 좋을거 같네요.

 

이날은 손님이 별로 없어서 보고싶은 영화 이야기하면 그거 틀어주신다고 햇는데 저희 스파 예약이 19시타임이라 영화는 다음기회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해 선우정아, 잔나비 노래를 들으며 따뜻한 물속에 들어가 미리 주문한 시원한 음료를 먹으며 있었더니 땀이 송골송골 맺히네요.

 

전에 왔을땐 아침에 스파를 했더니 창가에 서리가 잔득 끼어있었는데 추운 겨울 보단 봄/가을이 스파하기엔 더 좋은거 같네요.

 

 

 

조식

 

요거트, 커피, 빵 등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아침이 방 앞으로 배달되었습니다. 방에서 먹어도 되지만 저희가 유온을 찾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1층 카페가 너무 좋아서인데요.

 

휴가기간인데도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와이프는 노트북으로 일하고 있고 전 앞에서 휴대폰으로 놀고있었는데 그냥 그러고만 있어도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답니다.

 

저희 뒤쪽에 있던 분은 대만/ 홍콩 이쪽에서 오신분들 같던데 어떻게 알고오셨냐며 직원분과 담소를 나누시네요 ㅎㅎ

 

 

길만 건너면 호수 따라 산책할 수 있는 데크도 있던데 하필 비가와서 가보진 못했네요. 다음에 방문을 한다면 그땐 이번에 못가본 길건너 호수도 산책을 해봐야 겠네요.

 

뽑기

 

전에 왔을땐 없었는데 그동안 새로 생긴게 하나 있네요. 바로 뽑기입니다. 입실 할 때 코인 2개를 주시던데 그걸로 뽑기를 할 수 있네요.

 

과자와 함께 오늘의 운세 같은 글귀가 있으니 재미삼아 한번 돌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