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실내 동물원, 마리앤쥬! 동물과 교감하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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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부산 서면 실내 동물원, 마리앤쥬! 동물과 교감하기 좋은 곳!

by 가을에 피는 꽃 2025.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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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실내 동물원, 마리앤쥬! 동물과 교감하기 좋은 곳!

 

오늘의 여행지, 🔍경상도입니다. 

 

저희는 보통 동물원을 갈때 울산을 가는 편입니다. 집에서 도심지인 서면/해운대 가는 시간이나 울산 가는 시간이나 별반 다를게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부산에서 생각보다 괜찮은 동물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그동안 부산 실내 동물원을 몇곳 가봤는데 이번에 다녀온 서면 🔍마리앤쥬(인스타)가 제일 괜찮았네요. 다만, 저희 햇살이 처럼 너무 어린 아기들 보단 5~6살 정도 어느정도 차분히 앉아 있을 수 있고 사육사의 말을 귀담아 들으며 설명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대라면 더욱 추천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목차

     

     

    부산 실내 동물원, 마리앤쥬(Marie N Zoo)

    마리앤쥬

     

     

     

    <서면 마리앤쥬>

    ● 이용시간 2시간 (1인 15,000원) 

    ● 지하 주차장 1시간 무료이용
    ● 365일 연중 무휴

    ● 부산점/인천점/대전점

    ● 평일 : 12시~21시 운영

    ● 주말/ 공휴일 : 11시~21시 운영

    ● 문의전화 : 0507-1311-0220

     

    옛날엔 서면에서 참 많이 놀았는데 이젠 서면을 나갈 일이 없네요. 오늘 소개할 실내 동물원 마리앤쥬는 부전 도서관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지하주차장이 있어 차로 방문을 하셔도 되는데요. 1시간 무료주차이니 추가 요금은 정산 하셔야 합니다.

     

     

     

    주차요금 및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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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 출입구가 골목길에 있어서 조금 협소하긴 합니다. 지하 주차장으로 주차타워로 되어 있어 회전판까지만 운전을 하시면 타원 입/출차는 직원분이 직접 해주시니 차키를 안에 두시고 내리시면 됩니다.

     

    입차 차단기 앞에서 입차증을 뽑으시고 동물원에서 나오실때 동물원 직원분께 입차증 보여드리면 1시간 무료 넣어주십니다!

     

    입장료 및 동물 간식

     

    입구에 비치되어 있는 슬리퍼로 갈아신고 입장을 하시면 되고 가방등은 신발장 앞에 있는 사물함에 보관하시고 열쇠를 가지고 있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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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당 15,000원이며 동물 먹이는 3개에 5,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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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 먹이를 구매하시면 3장의 쿠폰을 얻을 수 있는데요. 아래 간식 중 3개를 선택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중복도 가능합니다.

     

    츄르츄르 : 미어캣, 강아지, 고양이

    야채 : 토끼, 거북이, 기니피그, 돼지, 양, 사슴, 알파카

    밀웜 : 고슴도치, 오리, 까치

     

     

     

    어떤 동물이 있을까요?

     

    그냥 이렇게 분포도로 보면 뭐.. 어디가나 다 볼 수 있는 동물들이라 크게 특별한 애들도 없고 제가 무엇 때문에 이곳을 추천하는지 알수가 없으시겠죠?

     

    소둥물 (설치류)
    칠레다람쥐
    사바나 모니터
    파충류
    고슴도치
    앵무새
    사슴/ 비둘기/ 기니피그/ 돼지
    코아티
    고양이
    키어캣
    마모셋 원숭이
    여우
    알파카
    토끼

     

    대부분의 동물들은 다른 실내 동물원을 가도 볼 수 있는 동물들인데 여우, 비둘기, 마모셋 원숭이, 사슴 등은 잘 보지 못했던거 같네요.

     

    특별한 프로그램

     

    제가 초반에 5~6살 이상 아이들이 오면 좋다고 했던만 기억하시나요? 이번 방문에 초등학생 미만 아이는 저희 햇살이와 남자 아이 한명 있었고 나머진 다 성인들 이었는데요. 동물원 하면 보통 아이들의 전유물로 생각하기 쉬운데 생각보다 성인들이 많아 놀랐네요.

     

    이곳, 마리앤쥬 만의 특이점은 바로 사육사가 생태교육을 진행해줍니다.

     

    동물의 습성, 이름 등 동물의 정보를 이야기해주고 직접 만지고 간식을 주며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데요. 동물들 마다 만져도 되는 곳/ 만지면 싫어하는 곳/ 악세사리 등 착용에 유의해야 하는 동물 등 여러가지 주의할 점을 설명해주기에 차분히 말을 알아듣고 행동할 수 있는 나이대의 아이가 방문해야 좀 더 잼있는 동물 교육 및 체험을 하실 수 있을 거 같네요.

     

     

    저희가 마침 방문하자 말자 여우 체험이 있어서 바로 입장을 했는데요. 여우 가족과 고양이들이 함게 생활하고 있었답니다.

     

    일부 여우가 고양이를 잡아 먹거나 괴롭히면 어떻게해요? 라고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직접 발을 살짝 굴려주니 여우들이 쫄아서 도망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그 만큼 여우가 쫄보라 냥냥펀지 몇대면 된다며 오히려 고양이들이 냥냥펀치 날리느라 근육질 다리를 가졌다며 만져보라고 하시네요 ㅎ

     

     

     

    늑대는 개과라고 예상을 했지만 여우가 개과일 줄은 몰랐네요. 개과 동물 답게 기본적인 엎드려, 앉아가 가능하고 먹이를 위로 던져주면 점프해서 먹기도 하는 등 제가 생각하던 여우들과는 사뭇 달랐네요.

     

    아직 햇살이는 너무 어려 먹이를 던져 주는건 잘 못해 손바닥에 당근을 올려서 여우들에게 먹이를 주곤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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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40분 가량 소동물(설치류) 체험 및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답니다. 처음 만나본 동물은 친칠라였는데요. 털이 엄청 부드럽고 균형감각이 좋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움직여도 균형을 아주 잘 잡고 있네요.

     

    보통은 머리위에 올려주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곤 하셨는데 얼마전 아기를 낳는 바람에 당분간 머리에 올리는 건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대신 태어난지 2~3주 가량 된 새끼를 보여주었는데요. 다른 동물과 달리 만지지는 말고 사육사가 한명 한명 사진 찍을 수 있게 해주네요. 친칠라가 별명이 개복치라고 했던가..;;

     

    심쿵... 여성분들은 너무 귀엽다면서 환호성이 ㅎㅎ

     

     

    그 다음 만나본 친구는 덤보래트라는 친구로 영화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종이랍니다. 온화한 성향을 가지고 있어 막 만지고 해도 아주 순하답니다.

     

    2인당 1마리씩 체험 기회가 있는데 혹시라도 도망가면 잡기 힘들다고 밖으로 도망 못가게 해달라고 시신당부를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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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 만나본 친구는 일명 실험용쥐랍니다. 파충류 들의 먹이이기도 한데요. 이녀석들은 키우면서 체험용으로 사용하는 친구들이라 중간에 필요하다고 사료로 쓰진 않는다고 합니다 ㅋ

     

    한마리당 가격도 알려주시고 손에 쥐고 있으면 부들부들 떠는게 느껴지는데 심장박동이라고 하네요. 워낙 몸집이 작아 몸이 떨릴 정도로 크게 느껴지는 거라고 합니다.

     

     

    다음 친구는 친숙한 토끼입니다. 토끼 이빨이 몇개일까요? 사육사분이 질문을 하시네요. 정답은 28개였던거 같은데.. 기억이 ;; 암튼 유익한 동물 정보를 많이 알려준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체험을 해야 하니 너무 어린 아이보단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해할 수 있는 아이들이 더 잼있는 체험을 할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만나본 친구는 슈가글라이더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유대하늘다람쥐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박쥐처럼 다리 사이에 막이 있어 하늘을 날 수 있는 날다람쥐입니다.

     

    실제로 손에 올려놓고 날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하필 그 타이밍에 햇살이가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서 하늘 나는 모습은 보지 못했네요 ㅠ

     

    참고로, 소동물은 대부분이 쥐과인 설치류들인데요. 설치류의 특징이 소변/대변을 막 싼다고 합니다. 먹고 5분 후에 싸기도 하고 암튼 체험 중에 쌀수도 있어 물티슈가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몇몇분은 손위에 당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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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충류 동물체험

     

    파충류관 앞에 있는 사육사 분께 원하는 파충류를 이야기 하면 바로 꺼내 주십니다.

     

    햇살이에게 뱀? 도마뱀? 물어보니 확고하게 뱀!! 을 외치네요. 머리 만지는 걸 싫어한다고 그것만 주의하면 된다고 합니다.

     

    편안하게 쇼파에 앉아 뱀과 교감을 나누고 다음 동물로 도마뱀을 보여달라고 했는데요. 큰 도마뱀은 싫다고 작은 도마뱀을 달라고 하네요 ㅎ

     

    마지막으론 거북이도 만져봤는데 물리지 않고록 머리 부분 조심하고 뒤집지는 말라고 합니다. 

     

     

    앵무새도 한번 손가락 위에 올려보려 했는데 이건 요령이 없어서 그런지 애들이 저희 손가락 위엔 안올라 오네요. 몇몇 놈들은 물기까지 하던데 크게 아프거나 하진 않았네요.

     

     

    마무리

     

    6월에 수달이랑 다른 동물들이 더 온다고 합니다. 한번씩 동물을 추가하거나 다른 지점과 교환을 하는 거 같네요.

     

     

     

    어릴땐 저도 고양이 카페 몇번 가봤었는데  따로 고양이 방이 있어서 고양이 카페 안가고 여길 와도 좋을 듯 합니다. 

     

    애들이 엄청 순하고 새끼도 있네요. 대신 특이한 종은 없는 듯 합니다.

     

     

    오늘 3명이 방문 했다고 도장 3장을 받았네요. 일정 도장을 채우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니 저희 햇살이 처럼 동물을 좋아한다면 무료 쿠폰 받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동물에 대한 지식을 얻고 간식을 주고 만져보며 교감 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대부분의 동물들이 모두 순딩이라 어린 아이들도 체험하기 참 좋았네요.

     

    연중무휴라고 하니 동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