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가 매력적인 밀양 위양지, 5월의 크리스마스

 

오늘 포스팅 할 여행지는 🔍경상도(모아보기) 지역으로 밀양 여행입니다.

 

12월하면 떠오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있다면 5월엔 이팝나무가 있습니다. 여름이 시작하려는데 12월 처럼 하얀 눈송이가 나무에 달려있는 듯해 5월의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기도 합니다.

 

경상도 지역에서 특히 이팝나무로 유명한 곳은 밀양의 위양지로 혹은 위양못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목차

 

이팝나무

 

대한민국 및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물푸레나무과의 하얀 꽃나무로 입하에 꽃이 핀다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하얀 꽃이 많이 피면 그해는 풍년이 일어나고 반대로 꽃이 많이 피지 않으면 가뭄이 든다는 옛말도 있습니다.

이팝나무의 꽃은 5월과 6월 중 2주정도 흰색으로 피어나며 9월과 10월경에 포도처럼 생긴 열매가 익으며 병충해에 강한편이라 가로수로 주로 심어져 있습니다.

 

위양지/ 위양못

밀양팔경 중 한곳으로 못의 중앙에 있는 집이 있는 작은섬 주위로 하얀 꽃이 피는 이팝나무가 유명한 곳입니다. 꽃은 5~6월이 절정이지만 개화시기가 2주정도라 타이밍을 잘 맞춰가야 멋진 하얀 눈송이로 뒤덮힌 5월의 크리스마스를 볼 수 있답니다.

 

꽃이 만개한 시기에는 평일에도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주차자리 찾기가 쉽지 않은데 다행히 길을 일방통행으로 만들어 뒀길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의 한쪽에 줄지어 주차를 하고 걸어서 이동을 했답니다.

 

중간에 보니 불법주정차 단속차량이 지나가던데 설마… 주차장이 부족해서 한쪽 길가에 줄지어 주차를 해둔 차들을 모두 좌르르르 찍으며 지난간건 아니겠지.. 만약 그랬다면 오늘 밀양시는 주차딱지로 과태료 좀 걷었겠네요.. 뭐 며칠 지켜보면 알 일이니 기다려 볼 수 밖에 없겠네요.

 

 

 

 

 

<위양지(위양못)>
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79-2

<이팝나무 개화시기>
4월말~5월초

<입장료>
무료

<주차장 이용료>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이 천사의 날개를 가진 의자입니다. 시작부터 사진찍고 가기 좋은 소품이 우릴 반기네요. 사람이 없다면 빠르게 한컷 찍으시고 내부로 진입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사람이 많아지면 찍기도 불편하고 줄도 서야 하지만 천사의 날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게 좀 민망하기도 하고 그렇죠 ㅎㅎ 사람 없을때 후다닥 찍고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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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을 가기 전에 돌로 된 다리를 건너면 작은 집이 한채 있습니다. 이 집은 안동 권씨 일문의 제숙소인 완재정이라는 곳으로 원래는 지금보다 훨씬 넓은 제방이었지만 임진왜란으로 그 사이즈를 축소했다고 하는데요.

 

이곳의 멋진 풍경만 볼것이 아니라 임진왜란에 대한 역사를 다시 복귀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암튼 도움 안되는 이웃나라…

 

내부에서 보면 나무문이 있는데 이문을 열면 바로 앞 못이 보입니다.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온답니다. 많은 분들이 줄서서 사진 찍고 나가시네요 ㅎ 이곳이 포토존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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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래길을 돌다보면 완재정과 이팝나무가 정면에서 보이는 곳에 나무데크로 된 전망대가 나오고 이곳 주위에서 사진을 찍으면 또 하나의 멋진 사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미 정면으로 보이는 장소에는 많은 분들이 셀카도 찍고 풍경도 찍으며 관람을 하고 있으신데 좋은 카메라를 들고 있으신 분들도 많네요. 역시 이 시기가 제일 핫한 시기답네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줄을 설 정도로 스팟들은 사람들이 붐빕니다.

 

 

둘레길을 산책하다보면 중간 중간 쉴 수 있는 나무 벤치와 쉼터가 있습니다. 연못에서는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것도 볼 수 있으나 나무가 많은 만큼 모기떼도 많으니 필히 몸에 바르는 해충약을 발라두고 가실 것을 권장합니다.

 

밀양을 방문하셨다면 근처의 다른 곳도 좋은 곳이 많은데 🔍삼랑진 트윈터널과 사찰인 🔍표충사도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특히 표충사 인근엔 식당가도 있어서 겸사겸사 식사하기에도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