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화산산성 바람개비언덕 풍차전망대
오늘 포스팅 할 여행지는 🔍경상도 지역(모아보기)으로 멋진 풍차와 캠핑장이 있는 군위입니다.
전 솔직히 군위라는 곳을 여기 가면서 처음 알게 되었네요. 날이 살짝 안좋아 아쉬워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바로 군위 화산산성에 위치하고 있는 풍차입니다.
어떤 곳이길래 군위 풍차전망대를 제가 다시 한번 가 보고 싶어하는지 보시면 알게 되실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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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화산산성 바람개비언덕 풍차전망대
종종 같이 사진찍으로 다니는 친구가 이번에는 대구 근처에 괜찮은 곳을 발견했다고 쉬는날 가자고하네요.
구미 바로 옆에 있는 군위라는 곳에 있는 일명 바람개비언덕이라는 곳의 풍차전망대인데요. 군위 화산산성 가는 길에 있는 풍차전망대는 일몰과 은하수가 유명하던데 방문 당일 예보는 강수확률 0%, 완전맑음이었는데 과연 첫번째 방문에 모든 것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분명 며칠전부터 확인했고 출발전에도 마지막으로 확인했을 때만 해도 군위의 날씨는 매우맑음! 이었는데 가는 내내 하늘이 까맣더니 도착해서도 암울하네요.
왜 날씨는 맞지 않는 것일까 ㅠㅠ 어플 날씨도 계속 변경되서 오후6시 이후 맑음으로 변경되었다 저녁9시 이후 맑음으로 변경되는 등 계속 맑음이 뒤로 밀리네요 ㅋㅋ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날씨가 개어 사진 몇장 건질 수 있었는데 유독 마음에 드는 사진이 바로 저 사진이네요.
제 차는 파란색이고 와이프는 빨간색 차량인데 다음에는 자기차 가지고 가서 저렇게 일몰을 배경으로 한장 찍어 달라고 하는데 언제 한번 시간을 내 봐야 겠네요.
풍차 앞에가니 바람이 정말 엄청 부네요.
삼각대 세워둔 카메라 넘어질라 얼마나 노심초사 했던지.. 그런거 보면 바람의 언덕이 더 어울릴거 같네요.
전망대 풍차의 맞은편 언덕에는 '바람이 좋은 저녁 캠핑장'이라고 해서 캠핑장이 있는데요. 앞이 틔여 있어서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예쁠거 같네요. 캠핑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가볼만 할 듯 합니다. 이 곳 캠핑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봤는데 새벽녁에는 안개가 껴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을 거 같네요.
풍차 바로 뒤에 작은 단상이 있는데 아마도 이곳을 전망대라고 부르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나마 처음 도착했을 때는 구름이 많아 오늘 출사도 포기해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다행이 시간이 흐를수록 날이 맑아져서 다행이네여 ㅋㅋ
풍경이 좋은 곳에 방문을 하면 이렇게 액자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 많이 있죠. 군위 풍차 앞에도 뒤쪽으로 탁 틔인 산과 강을 중심으로 액자를 연상케하는 나무 조형물이 있으니 날씨만 잘 잡으면 인생사진도 건질 수 있을 듯 합니다.
맞은편 캠핑장 이용하면서 산책겸 들러서 사진도 찍고 밤에 은하수도 볼 수 있다면 1석 3조는 될거같네요 ㅎ
일찍 도착을 해서 일몰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고 당시 날씨도 아직은 많이 흐릴때라 친구랑 둘이서 저러고 놀았네요 ㅋㅋ
저러다 착지 잘못해서 발목 삔건 비밀!! 빙구 살을 빼야할듯 ;; 왠지 부끄럼은 저의 몫 인거 같은 느낌인지 ㅎ
풍차 뒤로 저게 해 같아 보이지만 달입니다. 하필 이날이 몰랐는데 보름이네요. 처음에 보름달이 떠오를땐 빨갛고 동그란 달이 떠올라 늑대인간 출몰하는 줄 ㅋㅋ 다 떠오르고 나니 우리가 알던 누리끼리한 색으로 되어 있네요.
일단 은하수의 전제 조건이 맑고 어두워야 하는데 달이 너무 밝아 오늘 은하수는 실패!! 6월 은하수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보통 밤12시~새벽1라고 하던데 아쉽네요.
사전에 어플을 이용해 시간대와 위치를 확인하시면 좀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듯 하네요.
은하수는 물 건너 갔고 달을 등지고 달이 제쪽으로 오기전에 후다닥 별궤적만 찍었네요.
풍차 정면과 측면에서 찍었더니 밝은 달이 떡 하니 보여서 별사진도 무리일거 같아 주차장에서 차 옆에 삼각대 세워놓고 2시간 반동안 촬영한 군위 화산산성 풍차전망대의 별퀘적입니다.
풍차 근처에서 달을 등지고 찍고 싶었지만 그나마도 바람이 너무 불어 삼각대 넘어갈까봐 차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위치에 카메라 설치하고 차 안에서 상황을 지켜보며 놀았네요.
은하수는 못봤지만 대신 풍차의 머리위에서 북두칠성을 본 거 같네요. 사진이라 희미한데 실제 눈으로 봤을땐 딱 보는 순간 저건 북두칠성이다! 라고 할만큼 선명하게 볼 수 있었네요.
그래도 중간에 다행이 날이 점차 맑아져서 제대로까진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일몰봤고 은하수는 못 봤지만 북두칠성과 별궤적까진 촬영하고 온 군위에서의 하루네요.
아쉬운게 있다면 풍차 바로 앞에 큰 나무와 큰 물탱크가 있던데 그것들이 해가지는 방향의 풍경을 가려버려 전망대 쪽에서 풍차와 일몰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없었다는 점이네요.
언젠가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 군위 화산산성 바람개비언덕의 풍차전망대였네요. 차로 바로 앞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 젤 큰 매리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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