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날을 맞이하여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동굴사진 찍기 좋은 명소

 

다음주죠. 6월 1일이 세계공룡의 날입니다. 공룡의 날을 맞이하여 관련이 있는 여행지 한곳을 소개할 생각인데요. 오늘의 여행지는 🔍경상도 지역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공룡발자국을 볼 수 있는 고성 상족암군립공원입니다. 

 

원래 계획은 이곳이 아니었는데.. 분명 출발시 포항을 찍고 나왔는데 고속도로 진입전 먼가 찝찝함에 검색을 해보니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월요일은 휴무일이라고 하네요.. 고속도로 올렸음 벙질뻔 ㅋㅋ

 

급하게 계획을 수정한 곳이 바로 이곳 경남 고성에 위치하고 있는 🔍상족암군립공원(홈페이지)이라는 곳으로 공룡발자국 화석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고성은 일주일전에 순천에서 사천을 거쳐 🔍사량도(출렁다리 방문후기) 간다고 지나간 곳인데 뜻하지 않게 또 방문을 하게 되네요.

 

참고로 다른 지역의 유명한 동굴(제가 가본곳만) 🔍제주 송악산, 🔍제주 자구내포구, 🔍거제 근포땅굴, 🔍부안 채석강 등이 있습니다.

 

고성 상족암군립공원

 

 

 

<상족암군립공원 주차요금>

이륜차 : 500원
승용차, 1톤 이하 화물차 : 2,000원
15인승 초과, 1톤 이상 화물차 : 3,000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른쪽 길따라 청소년 수련관 방향으로 이동을 하시면 작은 해바라기 밭이 있고 해바라기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공룡 발자국 화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공룡화석지 해변길은 덕명항에서 맥전포항까지 약3.5km의 길로 썰물때를 맞춰 방문을 하면 백악기 시대의 공룡들이 걸어다닌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게 되어 걸어가며 볼 수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도 있으니 썰물때 맞춰 방문을 했다면 잠시 내려가서 공룡 발자국 옆에서 사진 한장 찍고 가도 될거 같네요.

 

파도가 좀 치는 날이라 조심 조심 파도까지 근접하지는 못하고 주위서 찍고 나왔네요.

 

고성의 물때는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곳"을 클릭하시면 시간별 물때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간조시간을 확인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경상남도청소년 수련원을 지나 길따라 해안길을 걸어가면 노란색의 그네의자가 나오면 목적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에 인생사진, 예쁜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상족암군립공원 동굴 위치

 

그네의자를 지나 아래로 내려가서 왼쪽을 보면 동굴이 2곳이 있는데요. 첫번째 동물말고 표시해둔 곳에 또 하나의 동굴이 있습니다.

 

이 동물이 바로 사람들이 SNS에 올리는 예쁜 사진 포인트입니다. 처음에 저희도 이곳에 파도 칠 때마다 물이 들어와 아닌 줄 알고 한참을 찾았네요 ㅋㅋ 다른 사람들 사진보며 배경을 비교해가며 겨우 찾은 위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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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찍을땐 그나마 파도가 잠잠해서 바닷물이 동굴 내부 깊숙히는 들어오지 않았는데 우리 다음분들 찍을때는 파도가 심했는지 남자분이 쫄닥 젖어서 나오셨네요. 동굴 안쪽에 바다로 이어지는 길이 있서 바닷물이 파도 따라 들어오던데 아무래도 깊숙히 들어가신게 아닌지.. 앞에서만 찍으셔도 되는데;; 다른분들도 파도 조심하세요~

 

한 가족이 오셨는데 아빠는 캐논 풀프레임 중/고급기에 L렌즈를 끼고 있고 엄마는 캐논 크롭바디를 들고 두딸을 열심히 찍으시던데 보기 좋더군요. 아빠는 느긋하게 뒤따라 오면서 풍경을 찍고 엄마는 두 딸을 모델삼아 인물찍고..

 

그런데…

 

 

 

사진 찍을때 뒤에서 왔다갔다하고 셋팅할때는 차례도 안지키시고 동굴 안까지 따라 들어와 딸보고 서라고해서 먼저 찍고 나가시는 등 매너는 아직 모르시는 듯 해 보기 좀 그렇네요.. 사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자기 사진찍느라 다른사람에게 민폐는 안하셧으면합니다.

 

보통 근처에 사진 찍는 사람있으면 기다렸다 가던지 방해되지 않도록 가는데 나중에는 이분들 사진 찍을땐 저희도 그냥 뒤에 막 지나다니고 방해 아닌 방해를 했네요. 근데 마음에 가책이 안느껴져 ;;;

 

어머니~ 차례 좀 지키세요!!

 

 

파도가 좀 많이 치는 날이라 동굴에서 실루엣 사진을 찍고 바로 옆에서 파도가 돌에 부딫히는 타이밍에 맞춰 좀더 찍다왔는데 나름 분위기가 괜찮은 사진이 나온듯 하네요.

 

바닷물이 들어오는 만조시간에 가시면 이런 사진들을 찍기 힘드시니 꼭 위에 링크해둔 사이트에서 간조시간을 확인한 뒤 방문 하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걸어서 20~30분 정도 걸리니 시간 조절 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