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채석강 해식동굴, 변산반도 최고의 동굴사진 스팟은 바로 이곳이죠!
오늘 포스팅할 여행지는 🔍전라도(모아보기) 지역으로 부안 여행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다녀온 곳은 전라도에 있는 채석강이라는 곳으로 인근에선 동굴사진으로 유명한 곳 중 한 곳 입니다. 사는 곳이 부산이다 보니 제일 가기 힘든 곳을 고르면 전라도와 강원도인데요. 그나마 강원도는 몇년내 동해선이 완공되고 나면 이동이 좀 낫겠지만 전라도는 여전히 가기 힘든 곳이네요.
마침 안산에서 결혼식이 있어 올라가는 길에 평소엔 가기 힘들었던 전라도 쪽을 훑으며 올라갔는데요. 겸사겸사 결혼식을 빙자해 저희만의 여행을 즐기며 이동을 했습니다. 저희 부부의 첫 목적지는 바로 부안에 위치하고 있는 채석강과 적벽강이었네요.
근처에 데이지꽃으로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하얀 데이지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변산마실길2코스도 방문하시는 건 어떨까요?
목차
채석강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격포항과 격포 해수욕장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 1.5km 정도의 해식절벽을 일컫고 있으며 서해안권 국가 지질 공원으로 중국의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며 물에 떠 있는 달을 잡기 위해 발버둥 치다 숨진 채석강을 닮아서 동일한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채석강과 적벽강은 차로 10분 정도 거리로 함께 둘러보면 좋을 곳인데요. 동굴사진으로 유명한 걸로는 채석강이 좀 더 유명한 편이라 저희는 이곳 한곳만 방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갈 곳이 많아서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엔 ㅎㅎ
오늘은 채석강 동굴의 사진 스팟을 찾아 가는 방법도 함께 포스팅 할 예정이니 부안쪽으로 여행을 준비 중이신 분이라면 가는 방법을 꼭 숙지하시고 가시면 좋을 거 같네요.
채석강 동굴 스팟 찾아 가는 방법
주차를 위해선 네비에 '변산파출소'를 검색해서 가시면 됩니다. 변산파출소 앞에 수많은 차들이 주차를 하고 있으니 자리 잘 잡으셔서 주차를 하시면 될 거 같네요.
네비 따라 변산파출소로 가고 있는데 도로에 새가 지나가고 있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가는데 갑자기 새끼가 한마리 튀어 나와서 핸들을 급히 틀었던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자세히 보니 오리가 새끼들을 데리고 이소를 하고 있었네요. 다행히 새끼 오리를 밟지는 않았는데 평소 보기 힘든 풍경이긴 하지만 혹시 또 모르니 이곳을 지나시는 분들은 너무 네비만 보지 마시고 시야를 넓게 길도 잘 보시면서 가셔야 트라우마 안 남으실 거 같네요.
저희는 변산파출소에서 출발을 해서 물길 따라 내려 가시면 격포유람선이 있는 우측으로 강을 건너는 다리가 하나 나옵니다.
다리를 건너 길 따라 가세요~ 다리를 건널 때 왼쪽으로 보시면 부안수협 활어 위판장이 있고 바다에는 수많은 고깃배가 정박해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답니다.
다리를 건너 조금만 더 가면 우측으로 나무로 된 문이 하나 나오고 그 뒤로 계단이 있어 내려갈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이곳으로 내려가시면 이제 다 오신거에요.
여기까지 오는데 변산파출소에서 5분이면 충분하니 크게 많이 걷는 것도 아니고 움직이기 편리하지만 물때를 잘 맞춰서 오셔야 한답니다.
계단 아래로 내려가서 절벽을 따라 1분만 더 가시면 오늘의 목적지인 동굴이 나오는데 물때를 못맞추시면 계단 아래가 물에 잠겨 갈 수가 없겠죠??
저희도 원래 최초 목적지는 웅도 잠수교였는데 잠수교는 수위가 높아야 물에 잠긴 다리를 볼 수 있는데 이날 물때를 보니 최저치에 가까워서 웅도 잠수교를 포기하고 선택했던 곳이 채석강이랍니다.
6월 물때는 위 사진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계단에서 내려와서 왼쪽 바다쪽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사진의 우측으로 보시면 노란색 밧줄도 보이 실텐데요.
밧줄을 따라 가시면 됩니다. 이제 1분 후면 동굴 사진을 찍는 포토 스팟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밧줄 따라 내려와서 절벽을 따라 돌면 바로 동굴이 보입니다. 어디 멀리 갈 필요도 없어요. 아까 문에서 계단 내려와서 왼쪽으로 밧줄 따라 내려와서 절벽 따라 오른쪽으로 돌면 바로 동굴!!
평소에는 이곳에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그럴땐 찾기 참 쉽겠죠~ 사람만 따라 가면 되니!!
하지만 이번에는 평일이라 그런지 날씨가 맑지 않아서 그런지 사람이 아무도 없이 진짜 저희 부부 밖에 없었네요. 거의 다 찍어 가니 다른 커플이 한팀 오시던데 이렇게 사람이 없는 날은 직접 찾아 가셔야 하니 제 설명 잘 보시고 따라 가시면 될 거 같네요.
채석강 동굴 사진
오늘도 함께한 구슬로도 한컷 찍어봤는데 역시나 상이 반대로 바뀌어 나오면서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알리서 사려다 환률이 너무 올라 국내랑 금액 차이가 없어 국내에서 구매했던 구슬인데.. 구매 후 나름 쏠쏠하게 잘 쓰고 있네요. 와이프랑 이야기 할 때는 드래곤볼이라 부르는데 만원정도로 저렴한 구슬이라 이미 값어치는 다 한 거 같네요.
뒤에 하늘이 좀더 예쁘거나 일몰시간에 방문을 했더라면 좀 더 멋진 사진을 건질 수도 있었겠지만 세상만사 제 마음대로 되나요 ㅎㅎ 기다림 없이 잘 찾아가서 잘 찍고 왔다는데 의의를 두면 될거 같네요~
동굴 아래에 모델이 있을때는 괜찮지만 위로 올라가서 찍을때는 바위라 위험하니 올라갈때 손을 잡아주시면 사이가 더 돈독해질거 같네요~
날은 좀 안좋았지만 사람이 없던 관계로 뒤에 다른 사람들 안나오게 깔끔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던 채석강 여행이었네요.
계단을 내려와서 동굴까지 가는 길이 미끄러우니 구두를 신거나 미끄러지기 쉬운 신발을 신고 가시는 건 피하셔야 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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