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촬영지 부여 성흥산 사랑나무, 주차장 위치 및 찾아 가는 방법
오늘 포스팅 할 여행지는 🔍충청도 지역 중 부여에 가면 꼭 들러야 할 곳으로 성흥산 사랑나무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멋진 배경으로 나온 장소가 있다면 어느샌가 입소문을 타고 인생사진의 성지가 되곤 하는데요. 이번에 안산에 결혼식이 있어 가는 길에 그동안 가보고 싶었지만 멀어서 가지 못했던 곳을 몇곳 정해 둘러둘러 다녀왔네요.
제가 그동안 가보고 싶었지만 너무 멀기도 하고 기회가 닿지 않아 가보지 못했던 곳 중 이번 결혼식 참석 겸 짧은 여행일정에 여긴 꼭 가봐야 한다며 넣은 장소가 오늘 소개할 부여의 성흥산 사랑나무와 조만간 포스팅 할 안성목장인데요.
와이프가 제일 먼저 성흥산 사랑나무부터 보정을 해달라고 요청(?)을 해서 떡 보정한 사진을 가지고 포스팅부터 하고있네요 ㅎ
부여까지 오셨으면 근처에 또 다른 괜찮은 스팟이 있는데 겸사겸사 함께 둘러보시면 어떨까요? 부여에는 인공정원인 🔍궁남지라는 곳이 있습니다.
목차
성흥산 사랑나무
주차장
성흥산 사랑나무는 드라마 계룡선녀전, 대왕세종, 신의 그리고 근래에는 2019년에 방영했던 호텔델루나에서도 나온적이 있답니다.
성흥산 내 성흥산성이라고 백제의 수도였던 웅진성(공주)과 사비성(부여)을 수성하기 위해 쌓은 돌로 만든 성으로 성흥산성의 백제시대 명칭은 가림성이며 이로인해 가림성 사랑나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사랑나무로 가기 위한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성흥산 주차장(부여군 임천면 성흥로 97번길 160)으로 무료주차가 가능한 곳입니다. 생각보다 넓은 주차장으로 20대 정도는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네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나무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찾아가는 방법
나무계단을 올라가서 길따라 가시면 갈래길이 나오는데요. 왼편은 사랑나무로 가는 길로 성흥산성(0.4km)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고 오른편은 성흥사로 가는 길로 사찰이 있답니다.
당연히 저희는 성흥산성이라고 되어있는 왼편의 길로 올라갑니다.
중간에 식당이 하나있고 깔끔해보이는 신식 화장실도 있으니 화장실이 급하신 분들은 이곳에서 해결하셔야 할거 같네요.
그동안 방영했던 드라마에 대한 포스터를 지나면 돌계단이 나타나는데요. 주차장에서부터 올라왔던 나무계단이나 아스팔트길과는 다르게 조금은 가파르고 돌로 되어 있어 넘어질 위험성이 있으니 조심해서 올라가셔야 합니다.
조금은 위험 할 수 있는 곳이니 운동화를 신으셔야지 구두 같이 굽이 있는 신발 신었다 잘못하면 발목 나가는 수가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부터 대략 15분 정도 알려드렸던 길따라 올라오시면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성흥산 사랑나무. 다른 이름으로 가림성 사랑나무가 눈 앞에 나타납니다. 생각보다 금방 나타나니 저질체력 와이프도 잘 올라가네요.
여름철이라 나무의 이파리가 푸르르게 나무를 덮고있어 하트표를 만들기엔 쉽지 않아보이네요 ㅎ 겨울철에 오셔야 가지만 앙상하게 남아 하트표로 합성하기엔 더 편할 듯 합니다.
그리고 계절마다 해가 뜨고 지는 방향이 다른데요. 지금은 해가 나무뒤로 지지 않고 사진상 오른편으로 해가 지네요.. 일몰까지 기다렸던 해가 넘어갈때 찍으려 했는데 아쉽게도 해가 다른 쪽으로 넘어가서 실패.. 아마 해도 겨울철에 와야 좀 더 나무쪽으로 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멋진 노을과 확실한 하트를 원한다면 겨울철 추천!!
결국 일몰이 포함된 사랑나무의 사진을 찍기 위해선 여름철 보단 겨울철을 추천합니다~
다른분들 블로그보니 많이 기다렸다고 하시던데 운이 좋았는지 3~4팀 밖에 없어서 서로 돌아가며 사진찍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짧았고 서로 커플끼리 찍어주고 그랬네요 ㅎㅎ
혹시나 해서 무겁지만 챙겨간 구슬… 일명 제가 드래곤볼이라고 부르는 구슬을 꺼내 성흥산 사랑나무를 찍어봤는데 구슬속에 맺힌 상이 예쁘네요.. 근데 왜 계속 🔍유한양행(홈페이지) 로고가 떠오르지 ;;
구슬을 이용해 사진을 찍으면 상이 거꾸로 맺혀서 수정하기 귀찮아 그대로 180도로 회전만 해놨네요 ㅋㅋ 블로그 마크랑 사진 메타 정보가 거꾸리 ;;
올라가면 사랑나무라고 불리는 큰 나무 한그루만 딸랑 있는 나홀로나무이지 않을까 예상을 했는데 생각보다 넓은 공터가 있었고 언덕 위로 정자인지 사당인지 있던데.. 거기까진 가보진 않았네요 ㅎ
꼭 사랑나무가 아니더라도 초원위에서 내려다보며 찍을 수 있는 사진도 있고 충분히 멋진 곳이네요.
시그니처 사진
올라가기가 힘든곳도 아니고 무료 주차장도 있고 올라가는 길에 깨끗한 화장실도 있고! 멋진 노을과 함께 할 수 있는 하트 모양의 반쪽 사랑나무도 있는 부여 성흥산성.
부여의 인생사진 맛집이자 지나갈 일이 있다면 한번쯤 들렀다 가도 충분한 매리트가 있어보이는 장소네요.
사실 딱 포토스팟만 기대하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꽤 놃기도 하고 넓기도 해서 이런 저런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돗자리만 가져온다면 확 펼쳐진 뷰를 보면서 한참 여유롭게 쉬어 가도 될 거 같이 좋으네요. 실제로도 나이 있으신 노부부가 한참 동안 나란히 앉아서 쉬시기도 하고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이 와서 한참을 놀다 가기도 하네요. 옆에 다른 나무의 뷰도 나쁘지 않고 초록초록한 들판 뷰도 이쁘고 정자 쪽으로 가서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올 것 같네요.
겨울의 앙상한 가지가 주는 선명한 하트와 노을이 있다면 제일 이쁘겠지만 푸르름이 있는 사랑나무도 이쁘네요. 꼭 합성해서 하트를 그리지 않고 한쪽 그대로만 찍어도 너무 이쁘게 나이를 지그시 드신 나무 덕분에 이런 저런 추억거리를 만들고 왔네요.
부여에 별 기대를 안 하고 이 사진 하나 찍으러 왔는데 여기도 이쁘고 또 좀 있다가 올릴 궁남지도 너무 이뻤네요. 다음에는 우리 아가와 함께 1박 2일로 다시 놀러 오기로 했답니다. 다만 다음에는 숙소를 3개월은 전에 예약을 해야 할 거 같아요. 생각보다 숙소가 별로 없어서 숙소 예약하는 게 어렵더라구요.
근처에 사신다면 당일로 와도 충분하고 좀 여유롭게 1박 2일로 와도 좋을 만큼 부여가 소소하니 괜찮으니 추천드려요!!
'국내여행 > 충청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안 채석강 해식동굴, 변산반도 최고의 동굴사진 스팟은 바로 이곳이죠! (1) | 2025.05.23 |
---|---|
부안 변산마실길2코스, 바다와 하얀 데이지꽃이 어우러진 곳! (1) | 2025.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