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송악산 7개 진지동굴 포토스팟, 동굴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멋진 곳!

 

 

오늘 소개할 🔍제주도 여행지는 제주 송악산입니다. 송악산을 방문하신다면 둘레길만 돌아보지 마시고 아래 7개의 일제 진지동굴도 함께 보신다면 색다른 동굴사진을 촬영 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 동굴주변 모래 붕괴사고가 발생하여 2022년 11월 이후 동굴내부 입장이 통제되고 있다고 합니다.

 

목차

 

 

 

동굴사진 스팟

저희도 어디 여행을 가서 동굴이 있으면 동굴 안에서 사진을 종종 찍는데요. 그동안 찍은 동굴들을 보면 🔍고성 상족암 군립공원,🔍제주 자구내포구,🔍거제 근포땅굴,🔍부안 채석강 해식동굴 등이 있답니다.

 

 

제주 송악산

어떤분은 6개의 동굴이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분은 7개의 동굴이 있다고 하는 곳이 제주 송악산인데요. 용머리에 가는 길에 근처에 있길래 잠시 들러봤네요.

 

저희가 세알려 보기엔 배안 절벽따라 6개가 일렬로 있고 시작하는 곳에 조금 떨어져서 1개가 더 있어 총 7곳의 해안절벽 동굴이 있는 걸로 보입니다.

 

 

 

절울이오름이 있는 송악산은 제주 올레길 제10코스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송악산 절울이오름은 여느 다른 오름과 달리 여러개의 크고 작은 분화구가 있으며 주봉은 둘레 500m, 깊이 80m의 분화구로 아직도 검붉은 화산재에 덮여 있다고 합니다. 송악산에 올라서면 가파도, 마라도, 형제섬이 한눈에 보이는데요. 현재는 올레길을 제외하고 정상은 입장이 제한되어 들어갈 수 없습니다.

 

절울이라는 이름이 생소하실텐데 절울이는 파도가 소리쳐 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둘레길 말고 해안가쪽으로 내려오면 7개의 일제 진지동굴이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대정읍에 만든 군사 시설로 일본군이 제주 지역주민을 강제로 동원시켜 송악산 지하에 대규모 땅굴을 팠으며 다른 지역에서 파들어 간 땅굴이 거미줄 처럼 서로 이어지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총 15개의 인공 동굴이 만들어져 있는데 어뢰정을 숨겨 놓고 연합군의 공격에 대비했던 곳으로 국내 최대의 일제시대 군사유적지입니다.

 

 

처음에 동굴의 위치를 찾지못해 길따라 둘레길로 들어 섰었는데요. 중간쯤 가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길은 아닌듯 싶어 다시 출발선으로 되돌아 갔었는데요.

 

절벽이 있는 해안쪽을 자세히 보니 이렇게 동굴들이 보이네요. 처음에 저곳인가 싶어 나무 계단으로 내려갔다 되돌아 왔었는데 그길이 맞았네요..

 

나무 계단으로 내려가 옆으로 빠져 해안으로 가시면 이렇게 7개의 동굴이 보입니다. 정면에 보이시는 동굴이 6개(B~G)이고 오른편으로 사진에 짤린부분에 1개의 동굴(A)이 더 있어 총7개의 해안절벽 동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A) 첫번째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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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에 들어서면 제일 처음 나오는 A동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뒤로 형제섬이 보이네요.

 

(B) 두번째 동굴

 

두번째 B동굴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뒤쪽으로 용머리가 보이는데 저희가 가려버렸네요 ㅋㅋ

 

동굴들이 다들 비슷 비슷하다 보니 A와 B 동굴까지만 둘러보시고 가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리고 B 동굴에서 C 동굴로 넘어가는 길이 조금 험난합니다. 대신 C,D,E,F,G는 따박 따박 붙어 있어 돌아다니기엔 편하죠 ㅎ

 

 

 

(C) 세번째 동굴

 

세번째 C동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B 동굴 만큼 용머리가 잘 보이네요.

 

동굴들이 다들 비슷 비슷해서 동굴 입구 모양을 잘 보셔야 서로 다른 동굴이라는 차이점을 발견하실 수 있어요 ㅎㅎ

 

(D) 네번째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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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D동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앞서 찍은 사진들과 마찬가지로 뒤로 용머리가 보이는데요. 대부분 해안절벽 동굴에서 찍은 사진들은 이렇게 용머리 아니면 형제섬이 배경으로 나온답니다.

 

날씨만 조금 좋았으면 저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한라산이 선명히 나왔을텐데.. 그건 좀 아쉽네요.

 

(E) 다섯번째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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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E동굴에서 찍은 사진은 다른 동굴들과는 확연히 다른점을 찾으실 수 있을텐데요. 다른 동굴은 그냥 바닥이었다면 이번 다섯번째 동굴은 약간의 언덕과 잡초들이 많이 있답니다.

 

그리고 다른 동굴과는 다르게 동굴 내부에서 촬영을 하면 뒤로 용머리와 형제섬이 한번에 다 나오네요 ㅎ

 

(F) 여섯번째 동굴

 

여섯번째 동굴인 F동굴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비슷 비슷한 동굴이 계속되다 보니 뭘 더 적을 내용도 없네요 ㅋㅋ

 

(G) 일곱번째 동굴

 

대망의 일곱번째인 G동굴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렇게 비슷 비슷하지만 약간씩 다른 총7개의 동굴로 되어 있는 제주 송악산의 해안절벽에 위치하고 있는 진지동굴들인데요. 일명 그림자 사진인 쉐도우사진도 조금씩 다른 분위기로 찍어보시면 좋을 거 같네요.

 

 

또한 날이 맑은날 방문을 하신다면 송악산에서 용머리와 한라산을 모두 보실 수 있을텐데요. 저희가 간날은 날이 좀 흐려 가시거리가 충분히 나오지 않아 한라산은 흐릿하게 뿌옇게 나오네요 ㅠ

 

제주는 오늘도 저희에게 좋은 날씨를 허락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