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 코트야드 보타닉파크, 서울식물원 앞 호텔 숙박후기
오늘 소개할 🔍서울/경기도 여행지는 서울 마곡에 위치하고 있는 '코트야드 보타닉파크 호텔'의 숙박 후기로 와이프의 회사 절친의 결혼식이 있어 서울로 상경해서 하룻밤을 묵었던 곳이랍니다.
결혼식을 하루 앞둔 6월의 어느날.. 당일날 아침에 올라갈까 하루전날 올라갈까 고민을 하다 아침부터 서두르지 않고 하루전날 서울로 올라가 여유롭게 보내기로하고 서울식물원 인근에 있는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있는 곳의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라는 이름을 가진 호텔에서 하루 투숙을 했답니다.
마침 다음날 결혼식을 하는 동생네 부부의 신혼집이 마곡나루역 인근이라 결혼식 전날 잠시 얼굴도 봤는데 다음날 결혼식을 앞둔 신부가 결혼식 따윈 뒷전으로 하시고 많이 먹네요 ㅎㅎ 내일 웨딩드레스 따윈 난 몰라~
이곳에 방문한 김에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서울식물원(방문후기)도 잠시 다녀왔었는데요. 부산엔 동물원도 없고 이런 신식의 식물원도 없는데 좀 부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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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그래도 관광도시 부산, 그것도 해운대 출신인데 호텔에서 투숙은 안해봤어도 오다가다 많이 봐서 그런지 서울 보타닉파크가 그렇게 크다는 인상은 없었네요. 딱, 도심형 호텔이라는 느낌! 이곳의 장점이라면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바로 앞에 있고 뒤로는 서울 식물원과 호수공원이 있어 산책하기 좋은 위치라는 점이네요.
호텔의 정문에서 본 모습과 뒤쪽 식물원 쪽에서 본 서울 보타닉파크의 모습은 위 건물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호텔 상호>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주소>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 12로 10
<연락처>
02-6946-7000
<이용시간>
체크인 : 15시
체크아웃 : 12시
<객실수>
262객실
<얼리체크인 여부>
전화로 확인 (참고로 저희는 김해공항서 비행기 타기전에 사전 연락 후 12시 30분에 입실했네요.)
비행기 시간이 있다보니 얼리체크인이 가능한지 호텔에 문의를 했었는데요. 당일날 다시 연락을 달라고 해서 김해공항서 비행기 타기전에 다시 연락을 드렸더니 서울도착시간인 12시 30분쯤에 얼리체크인은 가능하나 전망이 좋은 상층은 어렵고 7층이라도 괜찮다면 얼리체크인을 해주신다는 답변을 받아 오키~ 했네요.
원래는 저희가 구매한 호실이 제일 저렴한 거라 서울 식물원 방향으로 파릇 파릇한 녹지를 보는 방이 아닌 도심쪽 다른 빌딩들을 보는 실이었는데 체크인하러 안내데스크로 갔더니 임산부 직원 분이 데스크에서 저희를 맞이해 주셨었는데 상부층을 포기하고 7층을 선택해서 그런지 식물원 방향으로 파릇 파릇한 녹지가 보이는 방으로 변경해 주시네요~
멀리서 왔는데 편히 오셨느냐~ 날씨가 매우 더운데 괜찮으시냐 등 친절히 저희를 맞이해주신.. 성함은 모르겠지만 임산부 데스크 직원분게 감사의 말씀을 ㅎㅎ


저희가 묵었던 2021년 기준, 메리어트 호텔 광고를 보면 윤여정 배우가 나와서 KT 5G와 로봇의 콜라보에 대해 나오는데요. 광고에는 서울 코트야드 보타닉파크는 로봇 운영 호텔 목록에 안나와 있던데 실제로 방문을 해보니 보타닉파크에도 룸서비스 신청시 AI 운반 서비스 로봇인 "코봇"이 직접 가져다 준다고 되어 있네요.
따로 전화 할 필요 없이 각 방에 비치되어 있는 QR코드를 이용해 상품을 주문하면 사진에 있는 로봇이 직접 가져다 준다고 하네요 ㅎㅎ
요즘 음식점에 가도 일부 음식점은 서빙을 로봇이 직접 하던데 이젠 호텔까지.. 점점 사람의 일이 줄어 드는거 같은.. 좋은일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제일 저렴한 방을 선택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방 자체는 그렇게 넓은건 아닌데요. 그래도 전신거울, TV, 탁자, 스탠드, 킹 사이즈 침대, 쇼파, 옷장, 금고, 냉장고 등 있을 건 다 있네요.
아쉬운 게 있다면 창가쪽에 보시면 2중 커튼으로 되어 있는데 흰색의 얇은 반투명 커튼을 치면 밖에서 내부가 보입니다. 저녁에 호수공원 산책하러 가면서 쳐다보니 흰색 반투명 커튼을 한 방들은 내부가 구분이 될 정도로 보이던데요. 두꺼운 커튼을 하면 완전히 가려는 지지만 좀 갑갑하고 밖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없는데 차라리 반사 시트지를 유리에 붙여 내부에선 보이지만 밖에선 안보이게 하던지 아님 발코니를 만들어 내부공간과 창문과의 틈을 만들어 줬음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건물이 다 되어 있으니 발코니 확장은 안될테고 내부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라도 외부에서 내부는 안보이는 필름지를 유리에 붙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호텔이라 외국 손님이 많이 와서 그런지 내부에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등 외국의 제품도 220V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콘센트 (다국적 콘센트)로 되어 있네요.
220V ONLY니까 프리볼트면 몰라도 110V는 사용하시면 아니됩니다~



화장실은 중간에 칸이 나뉘어 한쪽은 화장실, 한쪽은 샤워부스로 되어 있답니다.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도 식물원 때문이었지만 정말 바로 앞에 식물원이 있고 유료인 공간이 아니라 무료인 공간도 너무 넓고 호수도 근처에 있고 산책하기에는 너무 좋은 환경이라 이 호텔로 정말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낮에도 저녁에도 나가서 산책을 했답니다. 사람이 꽤 있는데도 공원이 너무 넓어서 그런 지 북적북적하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호캉스가 아닌 하루 묵어가기에는 저희가 선택한 방이 가격도 합리적이고 아주 깨끗하고 주변 환경도 좋고 더블역세권이라 교통편도 편하네요.
이 호텔이 조식도 괜찮다는 평이 많던데 아무래도 코로나라서 조식을 선택하지 않았답니다. 어차피 다음날 점심때 결혼식이 있기도 했고.. 다음에도 또 여기 묵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어서 (사실 호텔 내부나 호텔 시설보다는 주변 환경이~ 식물원이 다 했다는..) 다음에는 조식과 함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도 이용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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