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야구장 앞 사직홈플러스 챔피언더블랙벨트, 40개월 아기 신나게 놀고오다.
저희 햇살이는 이제 막 40개월에 접어드는 아기입니다. 머리쓰는 건 별로 안좋아 하는 거 같고 몸으로 하는 건 곧잘 따라하고 방방 뛰거나 뛰어다니는 걸 무지 좋아하는 여아입니다.
베이비카페/ 키즈카페도 많이 갔었지만 이젠 그것도 식상한지 예전처럼 크게 즐기지는 않는거 같네요. 조금 이른감은 있지만 조금 더 큰 아이들이 노는 곳으로 가봤습니다.
오늘은 사직홈플러스(홈플러스 아시아드점) 지하에 있는 챔피언 더 블랙벨트(Champion The BlackBelt)를 방문해봤는데요. 큰 아이들 사이에서 잘 놀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땀을 뻘뻘흘리며 엄청 잘노는 40개월이네요.
목차
사직홈플러스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챔피언더블랙벨트 위치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키즈카페인 챔피언더블랙벨트는 지하2층 식당가에서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풋살장 있는 곳에 있습니다.
한때 롯데 야구보러 다닐땐 여기서 먹거리도 구매하고 종종갔었는데 지하에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있는 줄을 몰랐네요.
이용요금
평일은 3시간 기준이고 주말은 2시간 기준의 가격(26,000원)입니다. 보호자의 경우 6,000원 추가결제하시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저희도 와이프는 밖에서 기다리고 제가 들어가서 햇살이와 함께 했답니다. 참고로, 36개월 미만 어린이일 경우 증빙서류 지참시 보호자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플레이맴버스 앱 설치 후 정보를 등록하시고 키오스크로 결제하면 되는데요. 플레이맴버스 앱을 설치하고 정보를 등록하는 이유는 현재 이벤트기간으로 이벤트 적용을 받기 위해서 입니다.
스텝업 리워드 이벤트
5~6월 한정 이벤트로 2번째 방문시 평일/주말 상관 없이 1만원 할인, 3번째 방문시 평일/주말 상관 없이 어린이 1인 무료입장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이벤트에 참여를 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결제전에 플레이맴버스 앱을 설치하시고 정보를 등록해 두셔야 합니다.
내부 놀이시설
입장하시고 오른쪽으로 보시면 신발 보관함이 있습니다. 내부는 양말만 신으면 되니 신발은 벗어서 보관함에 넣어두시고 양말을 지참하지 못하신 분은 카운터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안에 어린이용 화장실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신체 사이즈에 맞도록 아담한 사이즈의 변기/ 소변기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화장실이 멀어 밖으로 나가면 어떻게 하나 엎쳐들고 뛰어야 하나 걱정을 했는데 내부에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화장실 앞쪽으로 고객대기실(?)이 있습니다. 함께 입장한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뛰어 놀동안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입장을 위해선 36개월 이상 기준으로 6,000원을 부담하셔야 합니다.
가격 때문에 보통 부모님 한분만 입장하시고 다른 한분은 문화센터 앞에 있는 대기실을 이용하던지 식당가나 카페에서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곤 하네요.
컬러스핀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막 돌려주었는데요. 놀이터에 가면 뱅글뱅글 도는 회전무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네요.
남자 아이들은 밖에서 막 돌리다 뛰어서 안으로 쏙 들어가고 했네요. 안에서는 일어서지 말고 앉아 있어야 하는데 위험한 행동을 하면 주위에 있는 직원들이 와서 안자야해~ 위험하게 하면 안돼~ 하면서 흥분한 아이들을 진정시켜 주네요.
군데 군데 직원들이 포진되어 있어 안전상으로도 많이 도움이 된답니다.
나중에는 컬러스핀 안에 아이들이 들어가 있고 보호자분 한분이 오셔서 뱅긍뱅글 돌려주는데 아이들이 너무 신나했었네요.
밸런싱보드
놀이터에 있는 시소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무게가 무거운 쪽으로 기울어지도록 되어 있어 아이들이 우르르 오른쪽으로 달려갔다, 왼쪽으로 달려갔다를 반복하며 한쪽으로 치우치게 하네요.
동영상 찍은 것도 있는데 일일이 모자이크 처리하기가 힘들어서 ㅋ
필드스타디움
권장연령 8세 이상인데 이제 막 세돌을 넘긴 40개월 아기가 혼자 저렇게 매달려서 짚라인을 탑니다. 조금 큰 아이들은 스스로 줄을 당겨 타는데 아직 햇살이는 너무 어려 그정도는 안되어 직원분들이 탈수 있도록 도와 주시는데요.
첫 한번은 중간에 떨어졌는데 그 담부턴 저렇게 잘 매달려서 끝까지 완주를 하네요. 저것도 잼있다고 몇번이나 탔는데 덕분에 직원분이 계속 왔다 갔다 하느라 고생을 좀 했네요.
필드스타디움의 경우 총3종으로 하나가 더 있는데 그건 햇살이를 잡아주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 구름다리 처럼 철봉위를 걷는 그런 장애물이 하나 더 있습니다.
로프클라이밍
줄을 잡고 등반을 하는 로프클라이밍은 서로 다른 높이로 2개가 있습니다. 햇살이도 타고 싶어했지만 아직 줄을 잡고 매달려서 올라갈 정도의 완력은 없어서 결국 제가 올려줬네요.
내려올땐 미끄럼을 타듯이 반대편으로 앉아서 내려왔답니다.
미디어볼풀
키즈카페하면 빠질 수 없는 볼풀장도 있습니다. 주위 언니, 오빠들이랑 잘 놀길래 앞에서 그냥 구경만 했답니다.
성향이 E인거 보니 외탁이 확실한거 같네요. 우리집은 전부 I인데 회할머니/외삼촌/외숙모/사촌언니가 모두 E인데 딱봐도 그쪽 피가...ㅋㅋ
아이들이라 그런지 쉽게 친해지고 잘 놀아서 다행이긴 합니다.
롤린롤린
퇴장시간이 다 되어 갈때 롤린롤린을 타고 있었네요. 처음엔 아이들끼리 서로 밀어주며 탔었는데 아이들끼리 밀어주다 보니 회전이 약했는지 다들 금방 질려서 다들 가버리고 햇살이 포함 2명 남았길래 제가 손수 돌려줬네요.
제가 돌려주는 걸 보자 아이들이 하나둘 오더니 자기도 탄다고 해서 정원 꽉꽉채워 뱅글뱅글 돌려줬네요.
아이들이 더세게, 더세게를 외치던데 확실히 어른이 돌려주면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거 같네요. 롤린롤린/ 컬러스핀 등에서 힘좀 쓰시면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커브월슬라이드
아직은 햇살이에게 힘이든 놀이기구입니다. 양말을 벗고 열심히 올라가도 저거 이상 못올라가네요.
옆에 끈을 잡고 올라가서 힘으로 버티며 넘어가야 하는데 아직은 요령이 없는 40개월이랍니다. 우다다닥 올라가서 옆으로 내려오면 되는데 초등학생 어린이들은 곧잘하네요.
트램폴린
빠지면 아쉬운 트램폴린도 있습니다. 어릴때 학교 앞에서 많이 뛰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기서 20~30분 열심히 뛰고 내려오면 땅에서 점프가 안되었는데 세월이 지난 지금해도 마찬가지겠죠? ㅎ
몸이 유연한 아이들은 점프하면서 앞으로 돌고, 뒤로 돌고 했었는데 아직 우리 아이들에겐 고난이도으 ㅣ기술이라 점프점프만 열심히 합니다.
그 외
앤 이름을 안찍어 놔서 명칭을 모르겠네요. 사이즈만 보면 제일 거대한 놀이기구인데요. 아래쪽은 다람쥐나 고양이들 통로처럼 되어 있어 아이들이 통로 사이를 갈 수 있고 위쪽으론 그물망이 있어 네트 사이로 난 구멍으로 오르락 내리락이 가능합니다.
앞쪽으론 미끄럼틀이 있어 마지막엔 슥~ 내려오면 된답니다.
이외에도 사진으로 담지 못한 놀이기구들이 있었는데요. 특히나 좋았던 점은 내부 곳곳에 직원들이 포진하고 있어 아이들을 도와주거나 너무 위험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지도해 줘서 어느정도 혼자 놀 정도 된 아이라면 편하게 맡기고 대기실에서 가끔 확인만 하면서 쉴 수 있을 듯 하네요.
아직 이번달 안에 2번 더 가야하는데 조만간 또 가서 열심히 땀흘리고 체력을 방전시켜 새나라의 어린이가 될 수있도록 일찍 재워야겠어요 ㅎ
'국내여행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한옥 숙소, 황리단길 도보 10분거리 '소곤정' 숙박후기 (2) | 2025.06.12 |
---|---|
2025 울산 장생포 수국축제, 현재(06.10) 개화상태/주차/요금 (4) | 2025.06.11 |
경주 슬로우비스테이, 아이와 실내 물놀이가 가능한 경주 풀빌라 (3) | 2025.06.06 |
해운대 장산역 자생한방병원 건물, 베이비카페 잼잼 (3) | 2025.06.05 |
명지 더베리, 유아수영장이 있는 키즈카페 (2) | 2025.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