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림포구!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모방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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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부산 장림포구!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모방 한 곳!

by 가을에 피는 꽃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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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베네치아 장림포구 썸네일

 

오늘 소개할 🔍경상도 여행지(모아보기)는 부산 장림포구로 이탈리아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모방하여 만든 곳 입니다.

 

목차

     

    이탈리아 베네치아

    이탈리아 북동부 베네토의 중심 도시로 이탈리아어로 발음을 하면 베네치아가 되고 영어식으로 발음을 하면 베니스가 됩니다.

    구도심 도시 전체에 수로가 뚫려 있어 그 곳을 배를 타고 다닌다 해서 물의 도시아 불리며 심지어 현재도 베네치아의 구도심 내부에는 자동차 도로가 하나도 없습니다.

    수많은 운하의 물길이 도로를 대신하는 특이한 구조로 수상도시의 대명사로 불리며 구도심 내 이동수단으론 수상택시와 수상버스 뿐인데 이들이 움직일때 발생하는 파도로 인한 도시의 균열을 최소한으로 막기 위해 운하에선 7km/h, 넓은 곳에선 11km/h의 속도제한을 둘 정도랍니다.

    이렇게 수상도시로 유명하다 보니 각 나라별로 물길을 이용하거나 운하가 촘촘히 들어선 곳에선 어디어디의 베네치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오늘 여행 해 볼 부산의 장림포구 또한 부산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곳으로 '부네치아'라고 하기도 합니다.

     

     

     

    부네치아, 부산 장림포구

    2012년부터 10년간 총 125억원을 들여 사하구청에서 만든 관광지로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되기도 하였는데요.

    모두들 그렇게 부르더군요. 한국의 베네치아라고.. 일단 먼저 결론만 이야기하면 그렇게 꼭 가봐야 한다!! 부산에 오면 꼭 가봐라~ 라고 추천해줄 정도는 아닌듯 합니다.

     

    딱히 뭔가 볼거리도 없고 즐길거리도 없고 몇몇 작은 상점과 음식점뿐이고 수문쪽은 냄새도 많이나고 길이도 짧고 아직 조성이 덜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소문만큼 와~ 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걸 참고하셔서 가면 덜 실망하실거 같네요 ㅎ

     

    제가 다녀왔던건 몇년 전이고 이후 정부의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2024년까지 70억원이 더 투자되었다곤 합니다. 얼마나 바뀌었을진 모르겠지만..

     

     

     

    장림포구는 ㅁ자 모양으로 둘러볼 수 있는데요. 왼쪽은 수문이 있어 수문 위로 건너갈 수 있고 오른쪽은 도로가 있어 교량을 이용해 건너갈 수 있습니다.

     

    즉, 주차를 하고 어디로 가든 돌아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답니다.

     

    반대편에서 바라본 모습인데요. 저사진만 보면 장림포구의 80% 이상은 본거같네요. 중간 중간 알록달록한 벽앞에서 사진 찍는 정도만 남은 듯 합니다. 물론 제 눈으론 좋은 구도를 못잡겠지만..

     

     

    애기들을 위한 자그마한 놀이터와 공중 화장실, 음식점, 상점등이 있다는 표지판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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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아이스크림, 어묵 등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작은 상점들이 들어서 있는데요. 이날도 매우 더워 물이라도 하나 들고 올걸 하는 후회를 막 했었네요.

     

    상점과 상점 사이에는 앉아서 쉴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으니 먹거리를 구매하셨다면 그늘막 아래서 잠시 숨좀 도리고 가셔도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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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치 빠르신 분들은 이미 사진에서 찾으셨을거 같은데요. 이 예쁜 풍차는 사실 화장실 입니다.

     

    오~ 예쁜데 하구 사진도 찍구 구결하고 있었는데 계단을 올라 뒤쪽으로 가보니 화장실이라는 표지와 함께 문이 있네요 ㅋㅋ

     

    아놔.. 화장실을 이렇게 잘 지어뒀을 줄이야 ㅋ 구도 잘 잡는 분들이라면 좋은 사진이 좀 나올거 같은 그런 화장실 입니다.

     

     

    이쪽에 풍차가 눈길을 끈다면 반대편엔 시계탑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어차피 주차장 가려면 저쪽으로 가야하니 가는길에 들러봐야 겠네요.

     

     

    먼가 예쁘게 조성하려고 한거 같긴한데 많이 부족해 보이는 장림포구네요. 한국의 베네치아가 되기 위해선 조금 더 투자를 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아..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오색의 집들 말곤 아무것도 없고 먹고 놀고 즐길 거리도 없고 많이 부족한 곳으로 그나마 부산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 일몰 시간에 잘 맞춰가면 붉은 하늘아래 오색의 집들을 볼 수 있다는 것 하나 뿐인데 사실 메리트가 많이 떨어지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솔직한 말로 이곳을 방문하시는 건 시간낭비지 싶네요. 정말 근처에 가는 길이라 잠시 들리시는 거 아니라면 굳이 찾아가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