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어린이집 연합, 체험/놀이 행사 2025 시끌벅적 명랑 한마당
그동안 후지필름 XE5를 구매한 뒤 정적인 사진 혹은 움직임이 적은 사진들 위주로 찍다 햇살이 어린이집 행사에서 뛰어 다니는 아이들을 처음으로 촬영해 봤는데요. 동체주적이 잘 따라다니긴 하는데 아직 손에 안익어서 그런지 초점이 빗나간 사진이 종종 보이네요. 하긴 소니 A7M3는 6년을 사용한 기종이고 후지필름 XE5는 이제 한달되었으니 숙련도가 다르긴 하겠죠 ;;
목차
2025 시끌벅적 북구 어린이 명랑 한마당
주차장
부산 북구에 있는 어린이집 연합회와 북구청이 주관하는 시끌벅적 명랑 한마당이 화명생태공원 C축구장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날 행사는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 북구어린이급식지원센터/ 북부경찰서/ 화명일신기독병원/ 기후변화체험관/ 솔로몬파크/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 공창키즈마켓/ 덕천복지관 키즈마켓2호점이 참여했답니다.
북구에 있는 어린이집들이 모두 참여를 해서 수십대의 어린이집 버스가 왔는데요. 행사장인 C축구장이 있는 화명생태공원 P2 주차장엔 안전을 위해 행사차량과 어린이집 차량만 진입이 가능했고 학부모님들 차량은 모두 인근의 P3 주차장에 주차를 했답니다.
10시부터 행사였는데 햇살이가 있는 어린이집 차량이 좀 늦게 도착하기도 했고 시간이 좀 남아서 P3 주차장에서 P2 주차장으로 걸어가면서 사진도 좀 찍고 했네요.
확실히 정적인 사진이나 풍경사진은 후지필름 XE5가 잘 나오는거 같네요.
행사 및 체험, 놀이
10시부터 입장, 10시 10분부터 개회 및 공연, 행사, 체험존이 오픈되었습니다. 일찍 온 원아들은 일찍 입장하기도 했지만 준비 중이라 체험을 할 수는 없었고 단체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네요.
대부분의 어린이집 원복이 노란색이라 그냥보면 수백명의 아이들 중 대부분은 노란 병아리 같았답니다. 파란색 원복/ 붉은색 계열 원복/ 작업자들 같은 형광 X반도 원복 등은 눈에 확 띄어서 찾기가 편하네요.
토끼와 거북이 풍선인형이 있었는데 햇살이는 거북이가 더 좋은가 봅니다. 사진찍자고 하니 거북이 한테로 쪼르르 달려가네요.
거북이를 안아도 보고 발 위에 앉아도 보고 넘어지기도 하면서 몸개그를 펼치네요 ㅎㅎ
햇살이가 제일 좋아한 건 역시나 비눗방울 놀이였네요. 대부분의 시간을 날아다니는 비눗방울을 쫒아 뛰어나녔답니다. 햇살이는 비눗방울만 있으면 반나절은 거뜬히 혼자 놀 수 있을 거 같네요.
비눗방울 쫒아다닐땐 제가 근처에 있는지 없는지 통 관심조차 없어 보입니다. 그저 날아가는 비눗방울에만 신경이 집중되어 있네요.
에어바운스에서도 잼있게 놀았는데요.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는 친구들 뿐만 아니라 다른 어린이집에서 온 모르는 친구들과도 제법 잘 어울려 놀았답니다.
이제 키가 커서 그런지 에어바운스에서 넘어 오겠노라고 얼마나 담을 넘으려하는지.. 여아인데 남아처럼 노는 햇살이랍니다.
열심히 뛰면서 오뚜기에 기댔다가 넘어지는 몸개그도 하던데 잼있는지 몇번이나 혼자 반복하며 바닥에 드러 누워버리네요 ㅋ
선물
원장쌤이 장바구니 하나씩 들고 오라고 했었는데 그 이유가 있었네요. 수많은 천막아래 행사에 참여한 업체들이 선물을 나눠주기도 하고 바람개비 만들기/ 스탠드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하고 풍선도 나눠 주는 등 선물들을 넣어갈 봉투가 필수네요.
햇살이랑 에어바운스 갔다 비눗방울 쫒아다니느라 늦게 줄을 섰더니 대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다른곳은 다 건너뛰고 '공창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뽑기만 하나 참여했네요.
1등부터 5등까지 들어있는 뽑기를 하나씩 뽑는데 햇살이는 4등을 뽑았네요. 5등이 제일 많을테니 그래도 운이 평균은 하나봅니다 ㅎㅎ
1등 : 학용품 7개 및 특별상품 3개
2등 : 학용품 7개 및 특별상품 2개
3등 : 학용품 7개 및 특별상품 1개
4등 : 학용품 5개
5등 : 학용품 4개
특별상품으론 크레파스, 윷, 물총, 청소용품 등이 있었고 학용품으론 빗, 자, 네임팬, 단소, 볼펜, 색종이 등이 있었답니다.
동일한 것을 선택해도 되지만 저희는 종류별로 하나씩 했네요.
운동회
사전에 등록한 몇몇 어린이집들은 연합으로 즉석 줄다리기 및 바구니 공넣기 등 운동회가 펼쳐졌습니다. 한쪽이 인원이 적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여자 선생님 3명이 인원이 적은 쪽에 붙기로 했는데 사회자가 대충봐도 5명이 넘는 아빠들 학부모님들이 붙었기에 이경기는 무효라고 ㅋㅋ
마무리
햇살이가 목이 마르다고 칭얼댔는데 하필 물을 가지고 오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을 했는데요. 다행히 본부석에 물이 준비되어 있어 한통을 줬네요.
목마르다고 계속 쫑알대더니 겨우 두모금 먹곤 안먹겠다고 ;;
어른들을 위한 CJ아이누리 커피차가 있어 무료로 시원한 커피/ 아이스티/ 레몬에이드를 마실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뛰어나니고 나면 역시 시원한 음료하나 먹어줘야 ... 당을 좀 섭취해 줘야.. 아니 카페인도 좀 섭취해 줘야..
이제 내년이면 유치원으로 가야하고 어린이집은 올해로 마지막인데 짧은 시간이지만 모든 어린이집이 참여하는 큰 행사를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역시 아이들은 함께 뛰어놀고 맛있는거 먹는게 제일 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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