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가을여행] 첨성대를 배경으로 핑크뮬리와 해바라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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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경주 가을여행] 첨성대를 배경으로 핑크뮬리와 해바라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by 가을에 피는 꽃 2025.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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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가을여행] 첨성대를 배경으로 핑크뮬리와 해바라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오늘 저와 함께 가볼 여행지는 🔍경상도 지역의 경주 첨성대로 가을에 이 곳을 방문하시면 첨성대를 뒷배경으로 핑크뮬리와 해바라기 군락지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봄과 가을은 여행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봄에는 막 피어나는 알록달록한 꽃들을 보기 위한 계절이라면 가을은 백색옷을 입기 전 알록달록 낙엽이 물들어 가는 마지막 장관을 표현하는 계절인데요.

 

날씨도 너무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아 여행하기도 좋아 이 계절이면 학생들 수학여행이나 수련회 등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가을경주를 방문하셨다면 이곳 첨성대만 구경하지 마시고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경북산림연구원 천년숲정원도 함께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곳은 특히 외나무 다리에서 찍는 인생사진 명소입니다.

 

목차

     

    첨성대 핑크뮬리

    [경주 가을여행] 첨성대를 배경으로 핑크뮬리와 해바라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게 낙엽, 은행 등이 있을텐데 핑크뮬리 또한 가을하면 떠오르는 단골 중 하나죠.

     

    부산에 가을 핑크뮬리를 볼 수 있는 곳은 낙동강하구의 낙동강 을숙도생태공원이 있고 범위를 좀더 넓히면 1시간 거리에 있는 경주의 첨성대가 유명한 가을 여행지이지 싶네요.

     

     

     

    <핑크뮬리>

    미국식 명칭은 핑크뮬리, 한국식 명칭은 털쥐꼬리새로 미국 중서부가 원산지인 벼과의 다년생 식물로 2012년 미국 가든 클럽에서 올해의 식물로 선정되었습니다.

    딱 봐도 벼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 보통 9월~11월에 핑크색 꽃이 예쁘게 피며 갈색의 열매가 맺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핑크뮬리 군락은 경주 첨성대, 철곡군 가산수피아, 부산 을숙도, 제주도 일부 등이 유명합니다.

    참고로 핑크뮬리는 추위에 약하고 30도 이상의 아열대에서 번식력이 강해 지국온난와로 기후가 점점 아열대성으로 바뀌면서 생태를 교란할 수 있어 환경부에선 2급 유해종으로 지정했을 정도입니다.

     

     

    햇살이는 할머니께 맡겨두고 더 추워지기 전에 부부끼리 오붓하게 경주로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지금 경주 첨성대는 핑크뮬리와 해바라기로 멋진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점심때쯤 다가오니 고속버스가 한대한대 오더니 수많은 학생들이 몰려오네요.. 지금이 학교 수학여행, 현장체험학습의 계절인가 봅니다. 지금이 딱 철인데.. 방문계획이 있다면 아예 일찍 가던지 아예 해질녁에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우리땐 봄에 수학여행 갔던걸로 기억하는데.. 뭐 지역마다 학교마다 다르니 ㅎㅎ

     

    자원봉사자 분들이 딱 지키고 있으십니다! 핑크뮬리 밭은 들어가시면 안되요~ 몇몇분들 사진 촬영을 위해 들어갔다 자원봉사자분들이 오셔서 막 혼나셨네요.

     

    아스타 국화

     

    해바라기, 핑크뮬리 외에도 첨성대 주위에는 바늘꽃과의 백접초, 아스타 국화 등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었는데 노란색의 일반 국화도 많이 있던데 그 꽃은 화분채로 가져다 둔걸 보니 심어두고 키우는 꽃이 아닌 행사를 위해 잠시 가져다 둔 애들인가 보네요.

     

    해바라기, 핑크뮬리, 백접초, 아스타 국화는 땅에 심어져 있네요.

     

    짧은 지식으론 해바라기는 여름꽃이라 10월도 중순에 접어든 지금쯤이면 이미 계절상 시기가 지난거 같은데 이렇게나 많은 해바라기들이 절정을 뽑내고 있다니 항상 강진 해바라기 축제 때 못가봐서 아쉬웠었는데 경주 첨성대에서 실컷 보고 왔네요 ㅎㅎ

     

     

     

    첨성대 해바라기

     

    저때만 해도 하늘에 구름이 참 예뻣는데 해바라기 밭까지 한바퀴 돌고오니 구름은 이미 사라지고 없고.. 사진은 역시 구름이 있어야 참 예쁜데..

     

    바람이 많이 부는 그런 날이었네요.

     

    <해바라기>

    해바라기는국화나 구절초와 같은 국화과의 식물로 중앙아메리카가 원선지인 한해살이풀이며 해를 닮은 노란 꽃이 인상적인 식물로 우린 흔히 해바라기를 하나의 꽃이라 알고 있지만 실제론 작은 꽃들이 모여 큰 꽃을 이루고 있는 꽃무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16세기 유럽에선 '태양의 꽃'으로 불리었는데 해를 닮은 꽃의 모양도 있지만 해를 따라 움직이는 습성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해바라기도 다른 꽃들에 비하면 크다고 느껴지는데 토질이 비옥한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에선 4~8미터 정도까지 자라며 최고기록은 12미터까지 자라난 해바라기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