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유물이 공존하는 남한강변 추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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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경기도

자연과 유물이 공존하는 남한강변 추천 여행지

by 가을에 피는 꽃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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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변 추천 여행지 썸네일

 

목차

     

     

    오늘 소개할 여행지는 자연과 유물이 공존하는 남한강변으로 🔍경기도 여주와 🔍강원도 원주 추천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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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알라딘 서점)'라는 서적을 알고 있으신가요? 미술사학자 유홍준 교수가 저서한 책으로 유물과 유적의 답사기를 책으로 엮어낸 이야기입니다.

     

    국내편/ 만화판/ 일본편/ 중국편/ 특별판 등 여러가지 내용이 있는데 이중 오늘의 이야기를 서술한 책은 8권 '강물은 그렇게 흘러가는데'를 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많은 책을 내놓은 유홍준 교수가 삶이 지칠 때 방문하는 관광의 목적이 아닌 자연/역사/문화가 주된 국내의 여행지 4곳을 추천해 주셨는데 오늘은 그중 마지막 지역입니다.

     

    자연과 유물이 공존하는 남한강변

    남한강변은 고요한 강물과 더불어 역사적 유물이 공존하는 곳으로 여주를 따라 흐르는 남한강 물줄기를 따라 부르는 말입니다. 보통 여주를 뜻하기도 하지만 강줄기인 만큼 지나는 도시들이 몇 있는데요.

     

    오늘은 경기도 여주와 남한강 물줄기 따라 가면 나오는 인근 도시 강원도 원주의 유홍준 교수님의 추천 여행지 입니다.

     

    여주 신륵사

    사진, 위키백과

     

     

    첫번째 여행지는 🔍신륵사(홈페이지)라는 사찰로 신라시대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아홉마리의 용이 승천한 연못을 메우고 창건했다는 설화가 있으며 특이하게도 보통 한국의 절은 산속에 숨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신륵사는 남한강이 보이는 경치 좋은 강변에 지어져 있습니다.

     

    신륵사 내부에 있는 석탑이나 불화 등은 보물, 유형문화재 등으로 등록되어 있는 유물들입니다.

     

    1472년 대규모 중수를 했는데 예종 1년이던 1469년에 우리가 알고 있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과 그의 아내 소헌왕후의 합장묘인 영릉을 여주로 이장하며 신륵사를 영릉의 원찰로 하자는 의견이 나와 왕실의 발원으로 행해졌다고 합니다.

     

     

     

    원주 법천사지

    사진, 문화재청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고려사, 신증동국여지승람, 동문선 등의 문헌에 따르면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때 창건된 법천사의 절터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전소되었으며 이후 중창되지 못해 지금은 사찰은 없고 그 터와 비석 등만 남아 있는 곳으로 이곳에 가시면 꼭 보셔야 할 2개의 탑이 있습니다.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사진, KBS 뉴스

     

    첫번째는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입니다.

     

    사연이 많은 탑으로 국보 제101호입니다. 고여 문종 때 지광국사 해린이 법천사에서 사망(입적)을 하고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사망 15년 후 세운 승탑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이 탑의 기구한 사연은 시작되는데요. 1911년 일본인이 땅 주인에게 이 탑을 사서 일본의 오사카까지 반출이 되었으며 당시 조선 총독이던 데라우치 마사타케에 의해 1915년 다시 환수해 경복궁에 가져다 둔 것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당시 조선 총독을 좋게 볼 수도 있을텐데 당시 그들의 생각은 조선은 평생 자신의 속국으로 이곳의 문화재가 어디에 있든 상관은 없지만 자기가 총독으로 있는 이상 다른곳으로 반출은 안된다는 기조였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그 후 6.25 전쟁 때 폭격을 맞아 12,000개가 넘는 조각으로 부셔지게 되었고 이승만 대통령 시절 이를 복원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기술로는 제대로 된 복원을 할 수 없었고 2016년부터 5년간 재복원 및 보존처리 기간을 거쳐 2021년 완료, 2023년 8월에 법천사지로 이전을 하게 됩니다. 일반인에게 공개는 2024년 11월부터 시작했으니 공개 된 건 얼마 되지 않는 답니다.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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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광국사탑비는 국보 제59호로 지광국사탑과 함께 세워진 비 입니다.

     

    거북받침돌 위에 머릿돌을 올린 모습으로 등껍질은 거북이인데 얼굴은 거북이라기 보단 용이나 전설 속 상상의 동물을 빗대어 만든 거 같습니다.

     

    지광국사탑비에는 지광국사가 불교에 입문한 이후의 행장과 공적을 추모하는 글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밋밋한 탑비만 보다 이렇게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는 탑비를 보니 그 시대의 조각술이나 미적감각을 느낄 수 있는 문화재네요.

     

    원주 거돈사지

    사진, 나의문화유산 해설사

     

     

    사적 제16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지금은 절터만 남아 있고 신라시대 때 만들어진 3층석탑 만이 절터를 지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건물이 없는 터만 남아 있다보니 그때의 찬란했던 모습을 볼 수는 없으나 남아 있는 유물로 추정해 보면 당시 시기엔 보기 드문 일탑식 가람으로 주목할 만한 자료입니다.

     

    가람이란 사찰을 건축하는데 형식화 된 방법으로 정형화된 공간대치라고 보시면 되고 가람에는 탑, 금당, 강당, 종루, 장경루, 승방, 식당의 7가지 칠당을 하나의 가람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탑식 가람배치란 탑이 불전과 일직선상에 놓여 있음을 의미하여 보통 탑이 예배의 주 대상이 될 때 사용되는 배치방법입니다.

     

    원주 거돈사지는 특히 사진찍는 분들에게 아름아름 알려진 장소로 서울/경기권에서 가까운 은하수 촬영지입니다. 산에서 바라보는 은하수, 자연풍경을 배경으로 한 은하수는 많이 봤지만 문화유적지를 배경으로 하는 은하수 촬영지는 희귀하다고 보실 수 있네요. 낮에만 볼 수 있는 문화유적지를 넘어 밤이 아름다운 곳으로 출사겸 문화탐방을 함께 진행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거돈사지의 은하수 촬영내용은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