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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산 기장 정관에서 아이와 함께 다녀오기 좋은 이색 동물카페, 정관 앵무새카페&게코 후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예전에는 햇살이가 “배미~ 배미~” 하면서 뱀을 그렇게 좋아했는데, 요즘에는 뱀은 무섭다고 하면서 오히려 도마뱀을 더 좋아하더군요.
정관에 앵무새 카페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도마뱀도 함께 볼 수 있다고 해서 햇살이와 방문해봤습니다. 직접 가보니 단순히 앵무새를 구경하는 카페라기보다, 앵무새 먹이주기, 손 위에 올려보기, 도마뱀 관찰, 분양 상담, 새 미용 서비스까지 함께 운영되는 체험형 공간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아이가 동물을 좋아한다면 90분이 금방 지나갈 정도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다만 작은 앵무새가 바닥으로 내려오기도 하고, 새들이 중간중간 배변을 하기 때문에 아이와 방문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도 있었습니다.
정관 앵무새카페 기본 정보
위치와 주차

정관 앵무새카페는 부산 기장군 정관읍 모전2길 20에 있습니다. 건물 바로 앞에는 4~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저희는 오픈런을 했는데도 주차는 거의 마지막으로 가능했습니다. 카페 내부는 여유롭고 쾌적했지만, 주차 공간은 넉넉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할 경우 주차가 가장 먼저 신경 쓰이는 부분인데, 정관 중심가에서 조금 안쪽에 있는 위치라 대중교통보다는 자차 방문이 편합니다. 주말에는 오픈 시간에 맞춰 가거나, 혼잡 시간대를 피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주소 : 부산 기장군 정관읍 모전2길 20
이용시간 : 평일 12:00~19:00 / 주말 11:00~20:00 기준
이용요금 : 90분 7,000원 / 30분 추가 3,500원
새 모이 : 3,500원
연락처 : 0507-1473-3384
추천 대상 : 앵무새 먹이주기 체험, 도마뱀 관찰, 아이와 실내 이색체험을 찾는 가족
영업시간과 입장 마감은 변동될 수 있고, 동물 컨디션이나 매장 상황에 따라 체험 운영 방식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도마뱀 체험까지 기대하고 방문한다면, 방문 전 전화나 SNS로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용안내와 안전 주의사항

이용안내문에는 앵무새를 만질 때 주의해야 할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앵무새들은 작은 아이들도 있고 조금 큰 아이들도 있는데, 작은 앵무새는 바닥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있어 걸어 다닐 때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동물을 보면 흥분해서 갑자기 뛰거나 손을 뻗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앵무새는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놀랄 수 있고, 손가락을 세게 물 수도 있으니 보호자가 옆에서 천천히 손을 내밀도록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 메뉴와 음료 가격

카페 메뉴는 일부 음료를 제외하면 대부분 2,500원으로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이곳은 일반 카페처럼 1인 1음료를 반드시 주문해야 하는 방식은 아니고, 입장권만 결제해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동물 체험 카페는 입장료와 음료가 모두 별도로 부담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입장권 중심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다만 아이가 동물 먹이주기를 좋아한다면 새 모이는 추가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앵무새 체험 후기
다양한 앵무새 종류


정관 앵무새카페에는 사랑앵무, 모란앵무, 빗창앵무, 왕관앵무, 코뉴어, 퀘이커 등 다양한 앵무새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전시된 새를 보는 것이 아니라, 손 위에 올려보고 모이를 주며 가까이에서 교감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사진 속 앵무새들은 크기와 색감이 제각각이라 아이가 하나씩 비교하며 보기 좋았습니다. 작은 새는 귀엽고 부담이 적지만 움직임이 빠르고, 큰 새는 존재감이 확실하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조금 무서울 수도 있습니다.
앵무새 모이 체험

햇살이가 동물 먹이 주는 걸 좋아해서 새 모이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사진 뒤쪽에 보이는 해바라기씨는 큰 앵무새용이고, 앞쪽의 작은 콩알 같은 모이는 작은 앵무새용으로 보였습니다.
먹이를 주면 앵무새들이 가까이 다가오기 때문에 아이가 훨씬 집중해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손바닥 위에 먹이를 올려두거나 손가락을 너무 가까이 대면 앵무새가 먹이와 손을 헷갈릴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앵무새 관람과 먹이 체험뿐 아니라 분양, 미용 관련 안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앵무새를 키우는 분이라면 발톱 관리나 깃털 관리처럼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 이런 매장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랑앵무 체험



처음에는 가장 작은 사랑앵무부터 만났습니다. 사진처럼 손바닥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고 색감도 예뻐서 아이들이 가장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앵무새였습니다.
회색 아이는 모이도 잘 먹었는데, 파란색 아이는 먹이를 잘 먹지 않았습니다. 제가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 곧잘 올라오던데, 햇살이는 아직 손가락이 짧아서 그런지 손을 내밀어도 잘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작은 앵무새들은 귀엽지만 중간중간 배변을 계속합니다. 옷 가까이 데려오기보다는 테이블 위나 손 위에서만 가볍게 만지는 편이 좋습니다. 아이가 흰색 옷을 입고 있다면 더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란앵무와 나무 위 먹이주기

그다음 만난 친구는 모란앵무였습니다. 앞서 본 사랑앵무보다 확실히 크기가 크고, 얼굴과 부리에서 앵무새 특유의 존재감이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나무 위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앵무새들에게 모이를 줄 때는 햇살이도 조금 더 즐거워하는 듯했습니다. 손 위에 직접 올리는 것보다 새들이 있는 곳에 먹이를 주는 방식이 아이에게는 덜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원래는 소독 후 동물을 교체해 60분 정도 앵무새를 보고, 30분 정도 도마뱀을 만나는 흐름으로 운영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햇살이가 계속 도마뱀을 보고 싶다고 해서 저희는 조금 일찍 도마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도마뱀 체험 후기
레오파드 게코와 크레스티드 게코


도마뱀 공간에는 레오파드 게코와 크레스티드 게코가 있었습니다. 햇살이는 앵무새보다 도마뱀에 더 관심이 많아서, 앵무새가 있는 쪽보다 도마뱀 사육통 앞에서 훨씬 오래 머물렀습니다.
레오파드 게코는 눈매가 또렷하고 표정이 귀여워 아이들이 좋아하기 쉬운 도마뱀입니다. 크레스티드 게코는 눈썹처럼 보이는 돌기가 있어 더 독특한 인상을 줍니다. 파충류를 처음 보는 부모 입장에서도 생각보다 귀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사진 속 도마뱀은 눈썹이 아주 예쁜 친구였습니다. 사육통 안에서 가만히 있는 모습만 봐도 햇살이의 눈이 반짝반짝했습니다. 요즘 동물원에 가도 다른 동물은 무섭다고 하면서 도마뱀만 보고 싶어하던데, 이러다 정말 파충류를 좋아하는 아이가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도마뱀은 앵무새와 달리 소리가 크지 않고 움직임도 비교적 느린 편이라, 오히려 겁이 많은 아이에게는 더 안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파충류를 직접 만지는 체험은 동물 컨디션과 매장 운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와 방문할 때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
정관 앵무새카페의 가장 큰 장점은 앵무새와 도마뱀을 한 공간에서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앵무새 먹이주기처럼 활동적인 체험도 있고, 도마뱀 사육통 앞에서 조용히 관찰하는 시간도 있어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르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입장권만으로 이용할 수 있고, 음료를 반드시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부담이 적었습니다. 음료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보호자 입장에서는 일반 키즈카페보다 가볍게 들르기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주차 공간이 협소하다는 점입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도 주차가 거의 마지막이었기 때문에, 주말에는 늦게 가면 주차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 앵무새가 바닥에 내려올 수 있고 배변도 하기 때문에, 아이가 뛰지 않도록 계속 봐줘야 합니다.
정관 앵무새카페 방문 팁
1. 주차는 오픈 시간대 추천
건물 앞 주차 공간이 4~5대 정도로 넉넉하지 않습니다. 아이와 방문한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 가는 편이 좋습니다.
2. 아이는 뛰지 않도록 주의
작은 앵무새가 바닥으로 내려올 수 있어 매장 안에서는 천천히 걸어야 합니다.
3. 흰 옷이나 아끼는 옷은 피하기
앵무새를 손에 올리거나 가까이서 만지다 보면 배변이 묻을 수 있습니다. 편한 옷을 추천합니다.
4. 새 모이는 구매 추천
먹이주기를 하면 앵무새가 더 가까이 다가와 아이 만족도가 높습니다.
5. 도마뱀 체험 여부는 미리 확인
도마뱀은 동물 컨디션이나 매장 상황에 따라 체험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6. 손 소독과 손 씻기 필수
새와 도마뱀을 만진 뒤에는 아이 손을 꼭 씻기거나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후기
부산 기장 정관 앵무새카페&게코는 아이와 함께 앵무새와 도마뱀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이색 실내 체험 공간이었습니다. 앵무새 먹이주기와 손 위에 올려보기, 도마뱀 관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일반 카페보다 훨씬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햇살이는 앵무새보다 도마뱀에 더 반응이 좋았지만, 앵무새 먹이주기도 충분히 재미있는 체험이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 특히 새나 파충류에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만족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다만 주차가 넉넉하지 않고, 앵무새가 바닥에 내려올 수 있어 보호자가 계속 아이를 살펴야 합니다. 부산 기장 정관에서 아이와 갈 만한 실내 체험 카페, 앵무새 먹이주기 체험, 도마뱀 관찰 공간을 찾는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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