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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 여행에서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제주 서쪽에 있는 신화월드였습니다. 그런데 햇살이가 예전에 부산 해운대 아쿠아리움이나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거리가 조금 있어도 🔍아쿠아플라넷 제주를 일정에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아쿠아플라넷 제주 근처에 있는 다른 목장에서 승마체험을 시켜주려고 했는데, 찾아보니 어린이보다는 성인 승마 위주로 운영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이 오늘 소개할 제주 목장카페 밭디입니다.
밭디는 카페, 말먹이주기, 승마체험, 이색자전거까지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목장카페입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와도 차로 약 20분 정도 거리라 저희처럼 하루 코스로 묶어 다녀오기 좋았습니다.
이번 글은 실제로 도착해서 카페를 둘러보고, 말먹이주기를 하고, 햇살이와 함께 돌담코스 승마체험을 한 순서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아이와 제주 동쪽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참고하기 좋은 코스였습니다.
제주 목장카페 밭디 기본 정보
장소 : 목장카페 밭디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486
주요 체험 : 말먹이주기, 승마체험, 이색자전거, 목장카페
카페 운영시간 : 09:00 ~ 18:00 / 17:30 라스트오더 참고
휴무 : 매주 수요일 휴무
추천 대상 : 아이 동반 가족, 제주 승마체험 찾는 분, 성산·표선 여행 코스 찾는 분
밭디는 제주관광공사에도 등록되어 있는 체험형 목장카페입니다. 말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소개되어 있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연인들도 즐길 거리가 있는 장소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위치는 서귀포시 표선면 쪽이라 제주 동쪽 여행을 할 때 함께 넣기 좋습니다. 성산일출봉, 아쿠아플라넷 제주, 섭지코지, 표선해수욕장 쪽 일정과 묶으면 이동 동선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신화월드에서 출발한 동선
저희는 신화월드에서 출발해 아쿠아플라넷 제주를 먼저 방문하고, 그 다음 밭디로 이동했습니다. 제주 서쪽에서 동쪽까지 이동하는 일정이라 하루가 꽤 길었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아쿠아리움과 승마체험을 한 번에 묶으니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다만 신화월드 기준으로는 거리가 있는 편이라, 숙소가 중문·서귀포 서쪽이라면 하루 일정을 여유 있게 잡는 걸 추천합니다. 반대로 성산이나 표선 근처 숙소라면 밭디는 훨씬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위치입니다.
밭디 카페 첫인상


밭디 카페는 2층으로 되어 있고, 내부에 넓은 창이 있어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였습니다. 통창 너머로 목장 풍경이 보이다 보니 단순한 카페라기보다는 제주 목장에 잠깐 쉬러 온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저희는 평일에 방문해서 생각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아이 동반 가족들이 많이 찾을 것 같아서, 여유롭게 사진 찍고 체험하려면 평일 방문이 확실히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안은 깔끔했고, 목장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따뜻한 색감이었습니다. 승마체험 전후로 잠깐 쉬기 좋고, 부모님은 커피 한잔하며 기다리고 아이들은 바깥 목장과 말들을 구경하기 좋은 구조였습니다.

밭디 카페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햇살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도 먹어볼까 했는데, 승마체험하고 사진 찍고 말먹이주기까지 하다 보니 정작 아이스크림은 먹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이런 체험형 카페는 막상 가면 음료보다 체험에 정신이 팔리게 됩니다. 그래도 카페 공간이 넓어서 승마 대기 시간이나 체험 후 쉬어가기에는 충분히 좋았습니다.
말먹이주기 체험 후기


마굿간 옆 당근판매소에서 5천원을 주고 당근을 구매하면 말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관광지라 그런지 5천원치고 당근 양이 많다고 느껴지진 않았지만, 아이가 직접 말에게 먹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체험 자체의 만족도는 꽤 높았습니다.
보통 실내 동물원이나 목장 체험에 가면 당근을 길게 잘라주는 경우가 많은데, 밭디는 긴 꼬챙이 끝에 납작하게 자른 당근을 꽂아두는 방식이었습니다. 아이가 손을 말 입 가까이까지 넣지 않아도 되니 조금 더 안전해 보였습니다.
햇살이는 승마체험도 좋아했지만, 말먹이주기도 꽤 신기해했습니다. 말이 입술을 움직이며 당근을 받아먹는 모습이 재미있었는지 한 번 주고 끝이 아니라 계속 다시 주고 싶어 하더라고요.
말들도 사람 손에서 당근을 받아먹는 데 익숙한 모습이었습니다. 윤기도 좌르르 흐르고,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순해 보여 아이가 크게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말먹이주기 체험 참고사항
말먹이주기 체험
운영시간 : 09:00 ~ 17:30
입장 가능 시간 : 17:20
휴무 : 매주 수요일
먹이 가격 : 당근 1컵 5,000원
특징 : 꼬챙이에 꽂힌 당근으로 아이가 비교적 안전하게 체험 가능
아이와 함께라면 먹이를 줄 때 보호자가 옆에서 손 위치를 봐주는 것이 좋습니다. 말이 순해 보여도 동물이다 보니 갑자기 고개를 움직일 수 있어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는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승마체험 접수와 가격


이제 본격적으로 승마체험을 위한 티켓을 구매해봤습니다. 밭디에서는 승마, 이색자전거, 승마와 이색자전거 패키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햇살이처럼 아직 초등학교 입학 전인 아이는 보호자와 함께 이용 가능한 체험을 중심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현장 안내를 보고 아이 나이와 체험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승마체험 운영 안내
운영시간 : 09:00 ~ 17:30
입장 가능 시간 : 17:20
휴무 : 매주 수요일
승마 코스 및 가격
기본코스 0.2km : 11.0
송이밭코스 0.8km : 25.0
돌담코스 1.7km : 55.0
목장코스 2.5km : 80.0
참고
기본·송이밭·돌담코스는 현장예매 기준으로 운영될 수 있으며, 목장코스는 2인 이상 이용 가능 조건이 있을 수 있습니다.
햇살이와 함께한 돌담코스 승마체험


모자와 조끼는 무료로 대여해주셨습니다. 승마체험 중간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있었습니다. 이런 포토타임이 있으면 아이와 함께 다녀온 체험 사진을 남기기 좋아서 부모 입장에서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햇살이와 저는 동물도 좋아하고 겁이 많은 편은 아닌데, 햇살맘은 동물과 곤충을 무서워하는 편이라 말은 타지 않고 옆에서 사진만 찍어줬습니다. 그리고는 어느 순간 저 멀리 떨어져 있더라고요.

저희는 1.7km 돌담코스를 이용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엄청 큰 그네까지 다녀오는 코스였고, 목장코스를 이용하는 분들은 그네 뒤쪽으로 난 길을 따라 한 바퀴 더 크게 도는 구조라고 안내받았습니다.
예전에 🔍부산 정관에서도 승마체험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작은 조랑말이었는데도 햇살이가 살짝 얼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컸다고 그런지 훨씬 자연스럽게 타더라고요. 썩 잼있어 했네요.
출발 전에는 “무서워하면 어쩌지?” 싶었는데, 막상 말 위에 앉으니 주변 풍경을 보며 꽤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이런 순간이 괜히 뿌듯합니다.
참고로 저희 햇살이는 22년생, 만 4살입니다.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동물을 좋아하고 겁이 많지 않은 아이라면 밭디 승마체험은 충분히 도전해볼 만했습니다.
돌담코스를 선택한 이유
기본코스는 너무 짧을 것 같고, 목장코스는 처음 타는 아이에게는 조금 길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 중간 정도인 돌담코스를 골랐습니다. 실제로 이용해보니 아이와 함께하기에 코스 길이가 적당했습니다.
제주 돌담길과 목장 풍경을 함께 볼 수 있어 단순히 말 위에 앉았다 내려오는 느낌이 아니라 작은 목장 산책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다음에 제주에 다시 오면 더 긴 코스도 타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이색자전거 체험장은 구경만

이색자전거는 이번에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바이크나 카트류였다면 조금 고민했을 것 같은데, 자전거라고 생각하니 이번에는 승마체험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아이와 함께 여러 체험을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이색자전거까지 포함한 패키지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초등학생 이상 아이들이라면 승마체험 후 이색자전거까지 타면서 시간을 더 보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색자전거 체험 참고
운영시간 : 08:40 ~ 18:00
입장 가능 시간 : 17:20
휴무 : 매주 수요일
성인·중고등학생 : 11.0
어린이·초등학생 : 9.0
경로 65세 이상 : 6.0
보호자 동승 가능 여부와 아이 이용 기준은 현장에서 확인 추천
밭디 포토존과 목장 풍경



밭디는 체험만 하고 바로 나가기보다, 목장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도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제주 특유의 초록 풍경과 넓은 하늘이 잘 어울려서 아이 사진을 남기기 좋았습니다.
특히 대형그네가 있는 구간은 밭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포토존 중 하나였습니다. 승마 돌담코스를 이용하면 이쪽까지 다녀오게 되는데, 멀리서 볼 때도 눈에 확 들어오는 포인트였습니다.
체험 전후로 시간이 조금 남는다면 카페 주변과 목장길을 천천히 둘러보세요. 아이들은 말과 목장 풍경만 봐도 좋아하고, 어른들은 제주다운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아이와 밭디 방문 시 유용한 팁
방문 전 참고하면 좋은 팁
✔ 아쿠아플라넷 제주와 차로 약 20분 거리라 하루 코스로 묶기 좋음
✔ 카페, 승마체험, 먹이주기, 이색자전거를 한곳에서 이용 가능
✔ 말먹이주기는 아이들이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체험
✔ 승마체험은 아이 성향에 따라 코스 선택 추천
✔ 만 4세 전후 아이는 짧거나 중간 코스부터 시작하는 것이 부담 적음
✔ 모자와 조끼는 현장에서 대여 가능
✔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이 있어 카메라 준비 추천
✔ 동물을 무서워하는 보호자는 멀리서 사진 담당 가능
✔ 평일 방문 시 비교적 여유롭게 이용 가능
✔ 매주 수요일 휴무 여부는 방문 전 재확인 추천
마무리 후기
제주 밭디는 아이와 함께 제주 동쪽 여행을 한다면 꽤 만족도 높은 체험형 관광지였습니다. 단순히 카페만 있는 곳이 아니라 말먹이주기, 승마체험, 이색자전거, 목장 포토존까지 함께 있어 체류시간이 자연스럽게 길어졌습니다.
특히 햇살이가 만 4세인데도 생각보다 승마체험을 잘 즐겨서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예전에는 작은 조랑말도 조금 긴장했는데, 이번에는 큰 말 위에서도 제법 여유 있게 타는 모습을 보니 괜히 뿌듯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아쿠아플라넷 제주와 함께 하루 코스로 묶기 좋았고, 제주에서 아이와 특별한 체험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제주에 다시 간다면 햇살이가 조금 더 큰 뒤 목장코스나 이색자전거까지 함께 도전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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