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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라카이로 들어가기 전, 마닐라에서 하루를 묵었던 곳이 소피텔 필리핀 플라자 마닐라였습니다. 저녁 늦게 마닐라에 도착해 바로 국내선으로 갈 수 없는 일정이라, 공항에서 비교적 가까운 호텔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 보라카이로 이동하는 흐름이었습니다.
객실에서 마닐라만이 보이고 조식 뷔페가 유명한 호텔이라 기대가 있었는데, 직접 묵어보니 오래된 5성급 호텔 특유의 분위기와 강한 보안, 규모 큰 조식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다만 현재는 최신 정보 기준으로 2024년 7월 1일부터 운영을 중단한 상태라, 이 글은 실제 투숙 후기와 함께 기록용 정보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마닐라 소피텔 호텔 기본 정보
소피텔 필리핀 플라자 마닐라는 마닐라만 인근에 있던 5성급 호텔입니다. 오래전부터 마닐라를 대표하는 호텔 중 하나로 알려져 있었고, 객실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점과 대형 조식·석식 뷔페로 유명했습니다.
다만 방문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꼭 알아두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이 호텔은 2024년 7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안전 문제와 노후화 이슈 등이 언급되었고, 현재는 일반 투숙 예약이 가능한 호텔이 아닙니다.
- 호텔명: Sofitel Philippine Plaza Manila
- 위치: 필리핀 마닐라, 마닐라만 인근
- 특징: 마닐라만 전망, 대형 조식 뷔페, 강한 보안
- 현재 상태: 2024년 7월 1일부터 운영 중단
마닐라 공항에서 소피텔 호텔 이동
늦은 밤 도착 후 1박하기 좋은 위치였습니다
저희는 보라카이로 가는 일정이었지만, 마닐라 도착 시간이 밤 11시쯤이라 당일 국내선 이동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마닐라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 날 다시 국내선을 타는 일정으로 움직였습니다.
소피텔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택시로 약 15분 정도 떨어진 위치라, 늦은 밤 도착 후 하루 묵기에는 동선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마닐라 교통 상황은 시간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낮 시간 이동은 여유를 두는 편이 좋습니다.

입구 보안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가장 먼저 인상 깊었던 건 입구 보안이었습니다. 호텔 출입구에서 총기를 휴대한 가드가 보였고, 택시로 들어갈 때도 차량 정보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었습니다. 로비로 들어가기 전에는 가방을 벗어 X-ray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지만, 마닐라 대형 호텔의 보안 분위기를 생각하면 이해되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늦은 밤 도착이라 더 강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호텔 로비와 첫인상
세월감은 있지만 분위기는 확실했습니다
아침에 다시 보니 외관은 확실히 오래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최신식 호텔처럼 반짝이는 분위기라기보다는, 예전 한국 콘도나 오래된 대형 리조트를 떠올리게 하는 구조였습니다.

로비는 중국적인 느낌이 강했습니다. 낮에 체크아웃하면서 봤을 때보다 밤에 체크인하러 들어왔을 때가 훨씬 인상적이었는데, 노란 조명과 붉은 장식, 작은 전구들이 어우러져 은은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객실과 마닐라만 전망
밤에는 야경, 아침에는 공사 현장이 보였습니다
밤에 객실 베란다에서 밖을 내다봤을 때는 멀리 밝게 빛나는 야경이 보였고, 저쪽이 마닐라만이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다시 보니 호텔 앞쪽은 공사 중인 구간이 많았습니다.
호텔에서 바다 쪽으로 나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지만, 방문 당시에는 공사로 인해 막혀 있었습니다. 예전 모습을 직접 알지는 못하지만, 규모를 보니 꽤 큰 공사가 진행 중인 듯했습니다.

객실 내부와 욕실 구조
객실은 오래된 호텔답게 최신식 느낌은 아니었지만, 하루 묵기에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욕실은 안쪽이 보일 수 있는 구조라 커튼을 내려야 하는 점이 조금 특이했습니다. 신경 쓰이는 분들은 욕실 이용 전에 커튼을 꼭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조금 특이했던 건 생수가 화장실 쪽에 비치되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보통 TV 근처나 테이블 위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에는 조금 의아했습니다.

콘센트는 호환형이라 한국에서 사용하는 220V 플러그를 바로 꽂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짧게 1박하는 일정에서는 어댑터 걱정을 덜 수 있어 편했습니다.

방키가 나무로 되어 있었던 점도 기억에 남습니다. 플라스틱 카드키보다 훨씬 예뻐 보였고, 여행 중 묵었던 다른 호텔의 나무키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객실 안에는 화재나 지진 등 비상 상황에 대한 안내가 한글로도 적혀 있었습니다. 해외 호텔에서 한글 안내문을 보면 괜히 안심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마닐라 소피텔 조식 후기
규모가 정말 큰 조식 뷔페였습니다
소피텔은 조식과 석식 뷔페로 오래전부터 유명한 호텔이었습니다. 실제로 가보니 음식 종류가 정말 많았습니다. 필리핀 음식은 물론이고 중식, 일식, 한식 계열 메뉴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한 번에 다 둘러보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직접 음식을 떠가는 방식이었다고 들었는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메뉴마다 직원이 서 있고 원하는 음식을 말하면 담아주는 구조였습니다. 위생적으로는 더 깔끔해 보였지만, 원하는 만큼 편하게 담기에는 조금 불편한 점도 있었습니다.
에그스테이션과 망고가 인기였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곳은 역시 에그스테이션이었습니다. 즉석에서 오믈렛을 만들어주는 코너라 줄이 꽤 길었습니다. 투숙객이 워낙 많아 요리사가 여러 명 있어도 웨이팅이 생겼고, 저희도 한 번만 이용했습니다.
망고는 기본 과일 코너에 바로 놓여 있지 않았고, 직원에게 요청하면 안쪽에서 꺼내 잘라주는 방식이었습니다. 필리핀이라 망고가 흔할 줄 알았는데, 호텔 조식에서는 여전히 귀한 과일처럼 관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저희는 야외에 앉아 조식을 먹었습니다. 자리를 비운 테이블 근처로 참새들이 몰려와 남은 음식을 먹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좌석 수는 정말 많아서 사람이 많아도 앉을 곳이 부족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소피텔 호텔 장점과 아쉬운 점
좋았던 점
- 마닐라 공항에서 비교적 가까운 위치
- 강한 보안으로 늦은 밤 도착 시 안정감이 있었음
- 마닐라만 방향 전망
- 규모가 크고 종류가 다양한 조식 뷔페
- 한국 220V 플러그 사용 가능
아쉬웠던 점
- 시설 전반에 세월감이 느껴짐
- 방문 당시 호텔 앞 바다 쪽 공사 구간이 많았음
-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이었음
- 현재는 운영 중단 상태라 신규 투숙 불가
마닐라 소피텔 투숙 요약
| 항목 | 내용 |
|---|---|
| 호텔명 | Sofitel Philippine Plaza Manila |
| 위치 | 마닐라만 인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택시 이동 가능 |
| 방문 목적 | 보라카이 이동 전 마닐라 1박 |
| 인상 깊었던 점 | 입구 보안, 마닐라만 전망, 대형 조식 뷔페 |
| 현재 상태 | 2024년 7월 1일부터 운영 중단 |
| 추천 여부 | 현재는 신규 투숙 불가, 과거 투숙 후기 및 기록용 참고 |
마무리
마닐라 소피텔은 하루만 묵고 지나간 호텔이었지만, 강한 보안과 오래된 대형 호텔의 분위기, 그리고 규모 큰 조식이 꽤 선명하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최신식 호텔의 세련됨보다는 한 시대를 지나온 호텔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지금은 운영이 중단되어 직접 투숙할 수 없는 곳이 되었지만, 보라카이로 들어가기 전 마닐라에서 하루 머물렀던 기록으로는 충분히 남겨둘 만한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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