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28]김해 목련숲, 올해는 늦음! 내년에 가세요!

먼저 알려 드립니다. 이 글을 보시고 가시면 올해는 이미 늦었습니다. 저희도 끝끝끝물로 맛뵈기만 봤네요.

오늘 저와 함께 여행 해볼 곳은 🔍경상도 지역(묶어보기)의 김해로 진해에 벚꽃보러 갔다 벚꽃이 안펴서 부랴부랴 이동한 곳이 김해 목련숲이랍니다.

김해 목련숲

원래의 목적지는 이곳이 아니었습니다. 몇달전부터 이번에 벚꽃이 피면 꼭 가봐야지 했던 곳은 진해였는데 저희가 목표로 삼았던 곳이 아직 벚꽃이 피질 않았네요.

가는 길에도 진해/창원/김해의 다른 곳도 대부분 50% 이상은 벚꽃이 개화를 했던데 왜 저희가 간 곳만 아직 꽃봉오리만 맺힌채 앙상한 가지만 있는지..

다음주에 연차를 낼 수 있으면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5일 후면.. 만개까지 충분 하겠죠? ㅎㅎ

오늘은 봄꽃놀이 Day! 해도 뜨기전에 바삐 움직였는데 수선화는 해가 안떠서 일출에 실패하고 벚꽃은 아직 봉오리를 벗어나지 못해 실패하고.. 바로 부산으로 돌아가기 아쉬워 방문한 곳이 바로 이곳 김해 흥동에 위치하고 있는 목련숲입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이 3월 28일 이었는데 이미 70~80% 목련이 떨어진 뒤라 지금 가시면 늦었습니다.

내년을 기약하세요!!

오전에 다녀온 오륙도 수선화는 지금 가시면 딱 좋으니 수선화는 보러 가시면 좋을 듯 하네요.

오륙도 해맞이공원 수선화, 바다와 어우러진 곳!

봄이 시작되는 3월이 되면 여기 저기 수많은 꽃들이 피어나며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꽃내음과 따뜻한 기온으로 한층 봄이 온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바로 어제 다녀왔네요. 오늘 저와 함께

southkrtraver.com

목련하면 흰색 꽃만 생각했는데 붉은색 목련이 강렬하네요. 흰 목련은 이미 거의다 지고 없고 붉은 목련 몇그루가 아직 쌩쌩해서 붉은 목련 위주로 사진을 찍었답니다.

뒤 늦게 방문했지만 생각 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고 몇몇 남지 않은 목련 앞에서 다들 사진 찍기 삼매경에 빠져 있으시네요.

김해 목련숲은 생각보다 크진 않아서 금방 돌아 볼 수 있는 정도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논두렁을 지나 들어 가야 하는데 길이 매우 좁고 처음 오시는 분들은 찾아가기 쉽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임시주차장이 있긴 한데 네비로 대략적인 위치만 찍고 가신 뒤 근처에서 표지판을 이용해서 가셔야 할 거 같네요.

셀카드론 🔍호버 X1(사용후기)을 이용해 촬영한 영상입니다. 처음엔 나무 가지에 한번 걸려서 중간에 흔들리는 바람에 다시 재촬영을 했네요 ㅎ

뒤늦게 방문했더니 방문객이 한산해 중간 중간 다른 사람들 나오지 않게 찍기에도 좋았고 사진찍느라 대기하는 시간도 없어서 그런건 좋았지만 양쪽으로 김해 목련이 만개해 있고 바람에 떨어지는 모습을 봤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았네요.

부산에는 이제야 목련이 피고 있거나 만개한 상황인데 김해는 부산보다 며칠 빠르네요.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부산에 막 목련이 필까 말까 하고 있을때 방문하면 딱 맞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