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경이 눈앞에 있는 스위스 더캠브리안 호텔 투숙기
오늘은 신혼여행이라면 꼭 가봐야 할 유럽, 🔍스위스 여행입니다.
저희가 🔍두레블(홈페이지)에 스위스 여행 일정 중 온천이 있는 호텔을 한 곳 넣어달라고 해서 예약한 곳이 아델보덴 포스트에 있는 '더캠브리안 호텔'입니다. 아침부터 서둘러서 현빈, 손예진 주연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마지막회에 방영된 현빈의 피아노치던 촬영지인 🔍이젤발트를 방문하고 달려온 곳이 바로 이곳 입니다.
앞전에 🔍블라우제 호수를 갈때 탓던 버스를 반대 방향으로 타면 되는데 호텔이 위치한 정류장이 종점이라 따로 정류장 확인하며 가지 않아도 된답니다. 이상한 차고지로 들어가면 그때 내리시면 바로 앞에 있답니다.
저희가 스위스를 다녀온 후 그곳에서 묵었던 숙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어디냐했을때 저희 부부가 동시에 첫번째로 대답한 곳이 바로 이곳 '더 캠브리안'이랍니다.
목차
스위스 더캠브리안 호텔
<더캠브리안 호텔 가는 방법>
◈ SBB모바일 어플에서 'The cambrian'를 검색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더캠브리안 호텔은 Frutigen역에 하차하셔서 길을 건너가서 Adelboden post 방향의 230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Adelboden post 정류장에 하차하시면 바로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스위스 더캠브리안 호텔은 실내 수영장과 실외 수영장이 있는데 입실 시간이 되지 않아도 프런트에 캐리어를 맡기고 수영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입실 시간이 3시인가 그런데 저희가 11시쯤 도착을 해서 퇴실하는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있었는데요. 시간이 애매해 체크인 미리하고 짐 맡기고 수영장서 좀 놀다 근처 쿱에서 점심을 떼우고 동네 마실을 좀 다녀왔네요.
<수영장 이용안내>
◈ 내/외부 수영장 이용시간 : 08시~21시
◈ 사우나 이용시간 : 12시~21시
◈ 수영장 내 사진촬영 가능시간 : 08시~09시/ 12시~14시/ 20시~21시
외부 수영장이 생각보다 작은편에 속하는데요. 그래도 이 수영장만의 시그니처인 맞은편 설산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 스팟이 있습니다. 저희는 6월에 방문을 했지만 겨울철 정면에 눈 덮힌 설산을 바라보는 모습도 장관일 듯 합니다.
저희는 다른분들 퇴실하는 시간에 방문을 해서 수영장에는 사람이 없어 편하게 사진을 찍었네요. 참고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시간을 잘 지키면서 촬영을 하시면 될거 같네요.
오후에 입실시간이 지나고 나니 이곳도 몇몇 한국 커플들이 보이네요 ㅎㅎ 일찍 수영하고 사진찍고 들어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ㅎㅎ
수영장 입구에는 남/여 탈의실과 샤워시설이 준비되어 있고 신발/ 타올 등도 다 준비되어 있으니 짐을 맡길때 수영복만 잘 챙겨 놓으시면 입실시간 전에도 충분히 수영을 즐기며 사진도 찍을 수 있답니다.
특히 더캠브리안 호텔의 룸키가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 신기했었는데요. 프런트에 물어보니 룸키는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기념으로 챙겨왔네요 ㅎㅎ
그동안 여행하면서 가본 호텔 룸키 중 가장 예쁜거 같네요. 수집욕구가 마구마구 샘솟는답니다.
호텔 실내
방이 그리 크진 않지만 창가로 내다보이는 뷰가 참 멋진곳이랍니다. 먼가 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하게 잘 꾸며둔 방으로 아래로는 수영장이 보이고 정면으론 큰 폭포가 흐르는 거대한 산이 보이는 뷰맛집 호텔이네요.
특히나 신기했던 것 중에 하나가 방에 딱 입실을 하면 벽걸이 TV에 예약자의 이름이 딱 띄여져 있어서 기념겸 사진도 한컷 찍어왔네요 ㅎ
우리나라에는 호텔에 방문해도 저런 소소한 이벤트는 없었던거 같긴한데.. 비싼 호텔은 안가봐서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ㅋ
발코니에선 반대편의 멋진 산을 바라보며 스위스 맥주와 한국식 뽀글이 라면을 함께 먹으며 휴식을 취했었네요.
사진을 보시면 이미 수영장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게 보이시죠?
역시 여행은 일찍 움직여야 여유롭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네요 ㅎ 우린 수영장 이용은 짧게 했지만 대신 아무도 없을때 사진은 마음껏 찍었는데 후훗!
사진 촬영이 가능한 12시 땡~ 하자 말자 바로 사진찍고 수영하고 후다다닥~
신혼부부인거 같아 보이는데 한국커플이 2팀 정도 보이네요.
방 내부와 발코니에 찍은 사진인데 느낌 있죠? ㅎㅎ 숙소에서 눈만 뜨면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는 스위스라는 국가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네요. 요 일정 전에는 새벽같이 일어나서 하루종일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숨가쁜 일정이었는데 이곳은 호캉스라고 맘먹고 와서 정말 푹푹 쉬었네요. 근데 침대에 누워서 멍도 때리고 핸드폰도 보고 이것저것 하다가 눈을 들었더니 보이는 풍경이 진짜 와!!! 장난이 아니에요 저절로 누워서 힐링하는 느낌이랍니다!! 이건 진짜 말로 설명하기 힘든 소확행이었답니다. 내 집이 이런 곳에 있다면 눕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릴 것만 같은… 그야말로 꿈 같은 공간이었답니다.
새벽 3시쯤 자다 깻는데 하늘을 보니 별이 맹눈으로 보이진 않지만 구름은 없는거 같아서 은하수 촬영에 도전을 해봤는데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은하수가 카메라에 잡히긴 했네요. 맨눈으로 별은 보이는데 저런 은하수까지는 보이지 않았는데,,, 역시 카메라로 하니까 보이네요. 말도 안되지 않나요? 숙소에서 보는 밤하늘이 이렇다니…. 스위스는 가면 갈수록 놀랍기만 하네요.
발코니에서 촬영을 하니 생각보다 주위 빛이 많은거 같아 수영장으로 내려가 재촬영을 했는데 그 사이 옅은 구름이 좀 끼어서 선명하지 못해 좀 아쉬웠네요.
호텔 식당, 더 캠브리안 조식
호캉스하면 역시 조식이죠!! 캠브리안 느낌답게 조식 코너도 아담하지만 알찼답니다. 베이커리류부터 요거트, 착즙 쥬스, 에그류, 잼류, 치즈류, 햄류, 채소류, 과일류까지 정말 알차게 다 있네요. 역시 치즈는 종류도 다양하고 고급지네요. 스위스긴 한가봐요. 유럽은 역시 과일도 맛있고 과일쥬스도 진짜 맛있네요.
그리고 빵과 잼도 종류가 너무 많아서 다 맛보지도 못했답니다. 정말 거하게 아침을 먹고 일어났네요. 그리고 한쪽 코너에 있는 생수코너!! 스위스 물은 정말 금물이라,,,, 요런 물이 엄청 귀하답니다. 근데…..못 들고가게 유리병에 넣어놨다능….. 스위스에 와서 처음 한 호캉스! 역시 호캉스만한 힐링이 없네요. 푹 잘 쉬고 짐싸서 다음 호캉스 장소이자,,, 이곳을 위해 다른 모든 곳의 숙박은 포기했다고 할 정도의 신혼여행이라서 갈 수 있는 빌라호네그로 고고!
체크아웃할때 직원분이 물을 주시네요 역시!!!! 캠브리안에서의 1박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서비스부터 풍경까지 무엇하나 안좋은 게 단하나도 없었답니다. 오히려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스위스 최고의 숙소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글을 남기는 지금도 캠브리안 호텔방 침대에 누워 바라 본 풍경이 생생하답니다. 다시 갈 수 있으려나요….우리 햇살이에게도 꼭 이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은데 말이죠..
아.. 마지막으로 체크아웃시 도시택스로 8.4프랑 결제했네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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