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02 함안 강주 해바라기, 일몰에 가면 참 아름다운 곳

 

7월 1일인가로 🔍경상남도 함안에 있는 강주 해바라기축제는 막을 내렸습니다. 저희는 축제가 끝난 직후인 2일날 방문을 했는데요. 올해 봄 벚꽃축제때부터 축제기간보다 꽃이 늦게 개화를 해서 1~2일 차이야 뭐~ 하면서 강주를 방문했네요.

 

강주 해바라기는 몇년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었는데 막상 이제야 방문을 했는데요. 낮에 대구에 들러 능소화폭포를 보고 바로 일몰시간 전에 도착한다는 생각으로 함안으로 출발을 했답니다.

 

2025.07.03 - [국내여행/경상도] - 25.07.02 대구 사진맛집! 초여름을 예쁘게 장식할 능소화폭포 개화상태

25.07.02 대구 사진맛집! 초여름을 예쁘게 장식할 능소화폭포 개화상태

 

목차

 

 

강주 해바라기

주차장 및 입장권

 

제4주차장 까지 있었는데 축제기간이 지나서인지 바로 맞은편에 있는 제1주차장만 이용해도 될 정도네요. 관람객이 적은건 아닌데 가장 핫 할때는 지났다고 보시는게 맞을 듯 합니다.

 

해바라기 축제가 열렸던 출입구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제1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고 임시주차장이다 보니 바닥이 흙바닥이라 먼지가 좀 많이 납니다. 

 

주차요금은 무료입니다.

 

저희가 도착을 오후 5시 반쯤 했는데 살짝 고민을 했네요. 햇볕이 너무 더운것도 있었고 혹시나 6시 넘어 들어가면 입장권이 무료일까 해서 앞에서 기다릴까 올라갈까 고민을 좀 하다 그냥 올라갔네요. 7시 반쯤 내려왔는데 그때까지 매표소에 불이켜져 있고 안에 근무자분들이 있으시던데 몇시까지 입장권을 판매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입장료는 1인 3,000원입니다.

 

 

 

해바라기 밭

제1 해바라기 군락지/ 제2 해바라기 군락지가 있는데 메인은 제1 군락지입니다. 처음엔 2곳을 모두 가보려 했는데 오후 6시가 다 되었는데도 너무 너무 더워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날 정도로 2군락지는 포기하고 1군락지에만 다녀왔네요.

 

바람이 살랑 살랑 불긴 했는데 전 견딜만 하던데 와이프는 힘을 못쓰네요.

 

특히 이곳이 일몰에 오시면 아름답다고 입소문이 난 곳이라 일몰 시간에 맞춰 많은 진사분들이 자리를 잡고 해가 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으시던데 제가 사용하는 셀카드론급이 아닌 진짜 드론들도 몇대나 하늘을 날아다니며 멋진 풍경을 촬영하기 위해 대기중이네요.

 

 

해바라기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가 해를 따라 꽃이 자란다고 해서죠. 그래서인지 모든 꽃들이 한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꽃을 정면에서 바라보면 해가 지고 있는 방향이라 역광에 걸려 보정하지 않는 분들은 하늘과 꽃이 공존하는 사진을 촬영하기 쉽지 않을 듯 하네요.

 

원두막 아래서 햇볕의 뜨거움이 조금 가시기를 기다렸다 저희도 움직여 봤네요.

 

 

정면에 동그랗게 밝은 부분이 해랍니다. 7월초 임에도 불구하고 해는 뜨겁고 강렬하네요. 앞으로 남은 7-8월이 얼마나 더울지 걱정입니다.

 

오죽했음 와이프도 올해 여름은 더 이상 못나갈거 같다고 오늘이 마지막일지 모르겠다며 GG 치네요.

 

 

당일에 힘들다 다신 안간다 그랬는데 생각보다 결과물이 잘나와서인지 다음엔 너무 더울때 말고 해질때?? 라네요..

 

작년엔 해바라기 보러 태화강 국가정원에 다녀왔었는데 확실히 이곳 강주가 더 아름다운거 같습니다. 꼭!!! 일몰에가세요. 옆에 진사분들 이야기하는거 들어보니 일출도 예쁘다고 하네요. 일몰시간엔 사람들이 많으니 붉게 물든 하늘을 조용히 찍고 싶다면 일출시간도 좋아 보입니다만, 여름이라 해가 너무 일찍 떠서 일찍 일어날 각오는 하셔야...

 

호버 X1 셀카드론

강주 해바라기

 

마지막은 제가 사용중인 셀카드론 🔍호버X1으로 당일날 촬영한 영상입니다. DJI나 다른 큰 드론과는 다르게 프로그래밍에 따라 제 주위(반경 9m, 항공 15m)에서만 날아다니는 녀석이라 따로 항공촬영 신고 없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