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신상카페, 식물과 파충류가 있는 열대우림 체험농장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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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김해 신상카페, 식물과 파충류가 있는 열대우림 체험농장 방문후기

by 가을에 피는 꽃 2025.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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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신상카페, 식물과 파충류가 있는 열대우림 체험농장 방문후기

 

어른들은 징그러워 해도 아이들은 동물 뿐만 아니라 파충류도 좋아하는 편이죠. 저희 햇살이도 아무것도 모르던 기절에 비하면 그래도 무서워 하고 피하는 편이긴 해도 아직까지 도마뱀 카페를 가고 동물원을 가면 파충류나 동물들을 만지고 먹이주고 한답니다.

 

무더운 여름, 매일 같이 폭염 주의보와 경보로 숨만 쉬어도 땀이 삐질 삐질 나는 시기에 아이들과 야외 활동을 하는게 쉽지 않은데요.

 

오늘 소 개해 드릴 곳은 비닐하우스 처럼 생긴 내부에서 동식물들로 인해 온습도가 유지되는 곳에서 체험과 관찰을 할 수 있는 곳이라 무더운 여름, 비오는 장마철에도 날씨에 상관없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김해 열대우림 체험농장입니다.

 

목차

     

     

    김해 열대우림 체험농장

    외부 모습 및 주차장

    김해 신상카페, 식물과 파충류가 있는 열대우림 체험농장 방문후기

     

     

    요즘 무더위로 하루하루가 땀에 쩔어 살긴 하지만 의외로 하늘은 참 예쁩니다. 하늘도 인스타 갬성 처럼 파란빛이 아닌 하늘빛이라 좋지만 특히나 구름이 요즘 너무 예쁘네요. 

     

    체험농장은 2개의 작은 하우스, 1개의 큰 하우스 그리고 1개의 cafe 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옆에는 자갈밭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건물 외부에는 닭, 말하는 앵무새가 있고 cafe 동에는 고양이, 하우스엔 물고기/ 파충류/ 새 등이 있답니다.

     

    예약 및 정보

     

    <주소>

    김해시 호계로 300번길 154

     

    <운영시간>

    화~일

    11시~19시

     

    <휴무일>

    매주 월요일

     

    <운영시간>

    11시/ 13시/ 15시/ 17시

    하루 4회

     

    <요금>

    평일 : 성인 6,000원/ 어린이 12,000원

    주말, 공휴일 : 성인 8,000원/ 어린이 15,000원

     

    <무료입장>

    증빙서류 지참시 24개월 이하

     

    <연락처>

    0507-1486-1681

     

     

     

    🔍네이버 예약을 통한 예약제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번에 12팀이 입장을 하는데 8팀 정도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을 하시고 남은 4팀 정도는 현장 발권입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10시40분까지는 가셔야 그나마 현장발권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가 10시 40분쯤 도착을 했는데  얼마 안되 현장발권 마감되었다는 소리가 들렸네요.

     

    요금의 경우 어린이는 할인이 없지만 어른의 경우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할 경우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음료의 경우 대부분 6천원~8천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네요.

     

    cafe동, 고양이방

     

    2시간씩 있어야 하다보니 대부분은 이곳에서 음료를 주문해서 입장을 합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입장료가 반값이라는 것도 한몫하겠죠?

     

    카페동 한켠엔 냥이방이라고 하여 고양이 4마리가 살고  있는 곳이 있답니다.

     

     

    문이 열린 틈새로 2마리가 밖으로 나오는 바람에 잠깐 밖에서 조우를 했네요. 짧은 인사를 마치고 직원에게 체포되어 방으로 이송되어 들어갔네요.

     

    냥이방은 언제나 열려 있으니 체험활동 중, 입장 대기 중이라도 와서 만져보고 놀 수 있답니다.

     

    아가들이 대부분 크네요. 어린 꼬꼬마는 안보이고 다들 한덩치 하는데 순둥이들이네요. 집고양이 답게 만져도 크게 도망을 가거나 하악질을 하지 않고 얌전히 잘 있네요.

     

    지지난 주에 무지개 다리를 건넌 본가에서 키우던 고양이 탄이가 생각이 나네요 ㅠ 묘생 5년차인데 생각보다 빨리 저희 곁을 떠나버렸네요.

     

    체험동

    휴게텐트

     

    원터치 텐트가 제공되며 예약자 이름이 붙어 있는 지정석입니다. 가구당 텐트 1개, 의자 2개가 제공되네요.

     

     

    저희 햇살이가 동식물을 보기 위해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사이 햇살맘과 햇살외조부는 텐트에서 휴식을 취하며 음료를 먹....

     

    토끼 및 기니피그

     

    텐트 바로 앞에는 토끼와 기니피그가 있습니다. 손이 물리지 않도록 집게를 이용해 조심해서 먹이를 주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장난친다고 손가락을 철조망 사이에 넣거나 가까이 대면 피볼수 있답니다.

     

     

     

    귀뚜라미

     

    구석에 숨겨져 있던 귀뚜라미, 아마도 이녀석들이 먹이로 사용하기 위해 사육을 위한 사육을 당하는 중인거 같네요. 와이프가 이걸 봤으면 기겁 했을 듯 싶네요.

     

    금붕어

     

    금붕어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후 시간대면 이미 좀 먹어서 배가 부를  수도 있겠지만 11시 첫타임이다 보니 사람을 보자 말자 먹이먹겠다고 모여드네요.

     

    뻐끔뻐끔 입을 벌려 햇살이가 던저준 먹이를 먹는데 생각보다 입이 큽니다.

     

    식물동

     

    식물동에는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병충해가 적은 관엽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주위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으니 텐트가 불편하신 분들은 이곳 식물동에서 대기하셔도 됩니다.

     

    감자&고구마 캐기

     

    흙놀이 체험장에선 흙속에 심겨져 있는 감자와 고구마를 캐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캔 농작물을 집으로 가져 갈 수는 없다는 점! 놀이로 시작해서 놀이로 끝내야 합니다.

     

    누에고치

     

    누에고치도 있던데 햇살이는 겁 없이 만져 보네요.

     

     

     

    동물 체험동

     

    동물을 찾아라, 동물체험동 사용은 11:30/ 13:30/ 15:30/ 17:30에 30분씩 진행됩니다. 그 외 시간엔 입장이 불가능하니 동물체험 한다고 방송이 나오면 지체없이 입장하시면 됩니다.

     

    30분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짧아 보이긴 하는데 의외로 30분을 다 버티는 아이들이 많지 않네요. 저희 햇살이도 20분쯤 넘어가니 나가자고 조르기 시작하네요. 확실히 1년 전보다 동물사랑이 줄어 든거 같은 ㅎ 그땐 겁이 없었다면 이젠 겁이라는게 좀 생긴거 같아 보이네요.

     

     

    레드아이트리 프로그/ 화이트트리 프로그/ 팬서 카멜레온/ 목도리 도마뱀/ 레오파드 육지거북/ 그리스 육지거북/ 청개구리외에도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는데요.

     

    화이트트리 프로그는 한번 보고 싶었는데 개구리들은 못찾았네요. 햇살이 때문에 눈여겨 볼 시간도 없었지만 ;;

     

    특히 이곳에는 영화 고질라의 모토가 되는 도마뱀이 있는데 6번째 사진에 있는 녀석이 영화속 그녀석이랍니다.

     

     

    도마뱀/ 거북이의 먹이 체험 뿐만 아니라 게코 도마뱀/ 카멜레온/ 목도리 도마뱀을 만져 볼 수 있는 기회도 있는데요. 게코 도마뱀은 여느 도마뱀 카페나 실내 동물원에 가면 만나볼 수 있는 나름 흔한 녀석들인데 반해 카멜레온과 목도리 도마뱀은 저도 오늘 처음 만져 봤답니다.

     

    게코 도마뱀은 말랑말랑 부들부들한데 반해 카멜레온은 2개의 발가락으로 손가락을 꽉 붙잡고 있어 살짝 따끔함이 느껴질 정도네요.

     

    햇살이는 친숙한 게코 도마뱀만 만져 보고 카멜레온은 제가 따끔하다고 하니 손에 올려 보려다 포기, 목도리 도마뱀은 아예 만저 볼 시도조차 하지 않네요 ㅎ

     

    데구

     

    얀데스산맥 서부에 주로 서식하는 설치류 데구를 만져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빙~ 둘러 앉아 있으면 그 위에 데구를 놓아 주는데요. 

     

    머리쪽은 물릴 수 있으니 등과 꼬리 부분만 만져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햇살이도 만지다 살짝 물렸는데 재가 물었다면서 조르르 와서 일러 바치네요 ㅎ

     

    파리지옥, 끈끈이 주걱 등 식충식물

     

    햇살이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가 파~파~ 파리지옥!인데 여기서 실제 파리지옥을 보게되었네요. 햇살이가 5살 되면 선물로 파리지옥 사주기로 했는데 과연 잘 키울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저도 학창시절에 집에서 식충식물을 하나 키워본 적이 있는데 당시 제가 키웠던 녀석은 바로 이녀석이랍니다. 네펜데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주머니 속으로 곤충이 들어가면 게임오버~

     

    아침마다 파리채로 파리 잡아서 넣어주곤 했었지만 얼마 못가 죽었었는데요. 햇살이는 저와 다르게 식물을 잘 키울 수 있을지...

     

    도마뱀 분양

     

    이름답게 뭔가 가고일을 닮은거 같기도 합니다. 보통 판타지 소설에는 가고일 석상이 사람이 다가오면 가디언으로 되살아나 방문자를 멸한다는 내용이 많은데 피부색부터 석상과 비슷한거 같네요.

     

    이렇게 2시간 코스의 김해 열대우림 체험농장을 방문하고 왔는데요. 평소 실내 동물원에서 보기 힘든 종류의 파충류들이 있다는 점에서 파충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추천하기 좋을 듯 합니다.

     

    반대로 파충류 보단 포유류 등 귀염 뽀짝한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에겐 비추천으로 보시면 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