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저캠핑장! 김해공항과 가깝고 낙동강변에 위치한 캠핑장

오늘 소개할 🔍경상도 여행지는 부산에 있는 대저캠핑장입니다. 친구들 중에는 캠핑을 좋아해서 여러장비들을 구매하고 시간 될때마다 캠핑을 다니는데 아쉽게(?) 저희부부는 캠핑에는 딱히 관심이 없어서 돈이 좀 굳었네요 ㅋㅋ 캠핑도 은근 돈 많이 드는 취미 중 하나던데;;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캠핑을 봤지 실제로 캠핑이라는 것을 가본 적은 없는데 친구놈이 시간 맞으면 와서 고기도 구워먹고 놀다가라고 해서 시간을 맞춰봤네요.
와이프의 친구를 만나기 위해 제주를 다녀 오는 날, 마침 친구가 대저캠핑장에서 1박을 할 예정이라고 하길래 돌아오는 길에 공항에서 바로 대저로 갔었는데요. 10분~15분 밖에 안걸릴 정도로 김해공항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부산 대저캠핑장

이곳 대저캠핑장은 낙동강을 끼고 있고 김해공항과 남해고속도로에서 가까워 부산사람 외 타지에서도 많이들 오는 곳이랍니다.
저희 부부가 결혼 할 때 와이프 회사 동생이 부산 오는 김에 캠핑도 한다며 이곳에서 보내고 가기도 했답니다.
대저캠핑장은 총 3가지 크기별로 땅을 대여하는데요. 요즘엔 인터넷을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지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시기는 2021년으로 한창 코로나로 전세계가 팬데믹이던 시기였는데요.
당시엔 코로나로 인해 인적사항 사전등록이 없는 미예약자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으며 불신검문 처럼 5명이상 모여있는 곳이 있는지 점검하러 직원들이 다니신다고 하네요. 5명 이상 모여있다 적발되면 바로 퇴출이라고 합니다. 저희 친구도 캠핑을 하다 몇 번 쫒겨 나는 사람들을 봤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건 이미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렸죠! 지금은 위드 코로나 시대!

도심의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대저캠핑장은 앞으로는 낙동강이 있는 뻥 뚫린 곳에 위치하고 있어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사색에 잠길 수 있을 정도로 너른 잔디들이 있었는데요.
저희 부부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왔던 와이프의 회사 동생은 남친과 함께 이곳 대저에서 결혼식이 끝난 뒤 1박을 하고 서울로 올라갔다고 하네요. 이렇게 타지에서도 알고 찾아 오는 이유는 넓고 탁 틔여있고 다른 캠퍼들과의 거리가 멀어 따닥 따닥 붙지 않아 지인들 혹은 자신만의 여유를 즐기기 좋다고 합니다.
아.. 또한 대저에서는 불을 피워도 된다고 하네요. 요즘엔 불을 못피우게 하거나 장작은 못쓰고 탄으로만 불을 피우게 하는 등 규제를 하는 곳도 많다고 하는데 대저는 불을 피워도 된다고 합니다. 친구 혼자 놔두고 집에가기 위해 나오는데 보니 여기저기 텐트 앞에 불을 피워 놓고 오순도순 이야기를 하며 커피한잔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보였네요.

캠핑장 중간 중간에 보면 해수욕장에서 많이 보던 컨테이너들이 3개씩 짝을 지어 있는게 보였는데요.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로 되어 있네요.
화장실의 경우에는 왼쪽 끝에 사진상 짤렸는데 작동을 하는지 않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장애인 휠체어를 들어올리는 리프트도 있네요.
비를 맞거나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릴걸 대비해 샤워장도 있고 밥을 먹고 나면 설거지를 해야하니 개수대도 따로 마련되어 있네요. 접시 닦느라 틀어보니 뜨거운 물도 콸콸콸 잘나옵니다.
아.. 참고로 화장실에 파리가 많아요.. 정말 많아요~ 그건 감수하셔야 해요 ㄷㄷ


또한 군데 군데 전기를 쓸 수 있는 콘센트가 있어서 리드선이나 연장선을 준비하시면 콘센트에서 텐트까지 연결해서 전기밥솥이나 커피포트, 휴대폰 충전 등 간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추울땐 전기장판을 꽂아도 될거 같네요 ㅎㅎ
대신 차단기 용량이 작은지 집에서 사용하는 거에 비해 잘 떨어진다고 하니 너무 많은 제품을 꽂으시면 안될거 같네요.

캠핑장 바로 앞에는 낙동강이 있어 산책겸 가서 콧구멍에 맑은 공기도 좀 쐬주고 왔는데 강가라 그런지 비예보가 있어서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부네요 ㅎㅎ
아쉬운게 있다면 캠핑장에서 강가까지 흙길이던데 자전거 도로나 폐타이어를 이용해 길 포장을 다시 해줬으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저 멀리 다른 텐트에서 전기파리채 들고 날파리들을 잡고 있던데.. 이놈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이리로 날라왔는지 우리 텐트에 날파리가 극성이네요.
친구녀석이 하다 하다 안되겠는지 부탄가스에 토치를 연결하더니 날라다니는 애들을 화형시키기 시작하네요.. 분명 죽어서 떨어지는 애들을 많이 봤는데 좀 지나니 다시 한무더기 날라다니더라는…



오늘은 혼자 캠핑을 한다고 1~2인용 작은 텐트를 가져 왔다고 하는데요. 갑자기 날이 흐려지더니 소나기가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 부랴부랴 텐트에 비가 들어오지 않게 갑바를 치네요..
방수커버 쳤으니 비가 와도 걱정없이 잘수있다고 비오는 소리 들으며 잘거라고 신나 있네요 ㅎㅎ





오늘 저희 부부왔다고 저녁까지 해줬는데요. 버너를 이용해 음식을 조리 했는데 이제 와서야 불 피울걸 후회하는 친구놈… 미리 준비 좀 해오지 그너무 귀차니즘 때문에 ㅋㅋ
장작에 고기 올려 구워먹는 그런 캠핑을 기대했구만 아쉽구로 ㅎㅎ
그래도 둘다 술을 안좋아 해서 논알콜 하이네켄 한잔하며 밥 한공기 뚝딱했네요. 역시 밖에서 경치보면서 먹는 밥이 세상 제일 맛있는거 같네요.



생각보다 바람도 많이 불고 해도 안나 쌀쌀한 날씨에 소나기까지 오는 등 하늘도 변덕을 부렸지만 그래도 일몰시간에는 잠깐 붉게 물들어 가는 하늘을 보여주네요.
캠핑도구도 없고 캠핑에 취미가 없어 우리끼리 가자고하면 못가겠지만 가끔이라면 이렇게 친구들 캠핑하고 있는 곳에 찾아가 머물다 오는 정도는 기분 전환도 시킬 겸 좋은 거 같네요. 특히 대저캠핑장은 부산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 해가 질 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담엔 우리가 고기를 사가마~ 또 불러다오 친구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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