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관, 활달한 어린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히어로 플레이 파크' 방문 후기
저희 햇살이 같이 가만히 있는 것 보다 뛰어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하루 종일 집에 있는 것은 참 힘든일이죠. 아파트 놀이터로 하루 이틀이지 점점 신체가 발달 할 수록 잼있고 익사이팅해 보이던 놀이터도 이젠 시시해지고 금방 질리게 된답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폭염으로 하루 종일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시기에 야외활동을 하기엔 아이의 건강에도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이럴땐 실내 놀이터를 찾아 노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와이프가 9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정관 히어로 플레이 파크 할인권을 구했다고 해서 겸사겸사 햇살이와 다녀왔네요.
목차
정관 히어로 플레이 파크
이용 요금 및 위치
정관 CGV 건물 5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관에서 제일 주차장이 잘 되어 있는 건물이자 주변 소상공인들과 계약을 통해 CGV 주차장을 많이 이용하고 있을 정도이니 주차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소>
부산 기장군 정관읍 정관중앙로 45, 탑스퀘어 5층
<영업시간>
평일 11:00~20:00
주말 10:30~20:00
<이용시간>
평일 3시간/ 주말 2시간
<입장권/ 인터넷 예매가>
소인 19,000원
소인 종일권 23,700원
파티룸 1시간 30,000원
파티룸 2시간 50,000원
파티룸 3시간 70,000원
파티룸 4시간 80,000원
<문의>
0507-1477-0881
위 사진으로 보여드린 요금과 적어둔 요금이 다르죠? 현장결제시 결제 요금은 위 사진에 나와 있는 요금이고 🔍인터넷을 통한 예매를 하고 방문을 하시면 적어둔 금액으로 할인 받아 결제 하실 수 있습니다.
보호자 이용권은 7,000원으로 예매로는 구매하실 수 없고 현장에서 발권 받으셔야 합니다.
<현장결제 혜택>
1) 12개월 미만 유아 무료 입장
2) 24개월 미만 유아 50% 할인 적용
3) 3자녀 이상 입장시 막내 무료입장
4) 생일 전후 1일 아이 50% 할인 적용
*중복 할인 불가
입장권을 구매하시면 입/퇴실 시간이 적혀있는 종이를 받으실텐데요. 나가실때 이 종이를 카운트에 반납하시면 주차등록을 해줍니다.
참고로 이 종이를 잃어 버리시면 주차등록이 불가하다고 하니 잊어버리지 않도록 잘 간수하셔야 합니다.
이용수칙
- 매장 내 소인 미끄럼방지 양말 필수 착용, 성인 양말 필수 착용
- 안정요원 지시에 따라 주세요.
- 위험한 행동 금지 (뛰어다니기, 거꾸로 계단 내려오기, 밀치기 등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행동)
- 어린이 이용 시 보호자 필수 (보호자 미동반시 입장 불가)
- 외부 음식물 반입 금지 (외부 음식으로 인한 질병은 매장 책임 없음)
- 성인 이용 금지 (트램플린, 슬라이드, 볼풀장 등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시설물)
- 시설물 이용 시 안전수칙 필독 후 사용
- 고객의 부주의 및 이용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놀이기구
카트레이싱
저희가 처음으로 방문한 놀이기구는 게임 카트라이더가 생각나는 카트레이싱입니다. 키가 120cm 미만은 부모님이 동승을 하셔야합니다.
저희 햇살이도 이제 키가 100cm 될까말까해서 혼자 타고싶다는 햇살이를 들쳐안고 함께 탑승을 했네요. 다리가 조금 짧은 관계로 엑셀을 꾹 밟고 있지 못해 엑셀은 제가 밟아 주고 햇살이는 열심히 운전만 했는데요. 이제 41개월이라 그런지 많이 서툽니다. 똑바로 가질 못해 계속 옆에 있는 안전대를 들이 받았네요. 나중엔 일부러 들이 받는거 같아 보이긴 했지만 ;; 들이 받았을때 쿵쿵거리는게 좋은 듯 했네요.
저희처럼 기본권을 결제한 분들은 카트레이싱/ 범퍼카는 1회만 탈 수 있고 종일권을 결제한 친구들은 여러번 탈 수 있답니다.
<카트레이싱 운영시간>
11:30~12:00
12:30~13:00
13:30~14:00
14:30~15:00
15:30~16:00
16:30~17:00
17:30~18:00
18:30~19:00
범퍼카
어릴때 놀이동산 가면 청룡열차 같은 놀이시설이 무서운 아이들이 가장 즐겨탔던게 범퍼카. 다람쥐통 등이었는데 우리때 처럼 고무로 되어 있는 건 아니지만 튜브타입으로 있네요.
범퍼카도 키가 120cm가 안되어 제가 함께 탑승을 했는데요. 모르는 친구들과 함께 부딯히며 즐겁게 놀기도 하고 혼자 뱅글뱅글 돌면서 마이웨이로 놀이기구를 이용하기도 했답니다.
물어보진 않았지만 햇살이는 카트레이싱보다 범퍼카를 더 잼있어 하는거 같았네요.
<범퍼카 운영시간>
11:00~12:30
12:00~13:30
13:00~14:30
14:00~15:30
15:00~16:30
16:00~17:30
17:00~18:30
18:00~18:30
오락실
햇살이가 조금만 더 컸더라면 함께 즐길 수 있었을텐데.. 아직은 너무 어려 이런 오락실 게임을 할줄 모른답니다. 딴에는 하고 싶어 하지만 규칙도 모르고 게임의 이해도가 안되니 그저 막 누르는 거 밖에 할 수가 없네요.
41개월, 만 3살이니 2년 정도만 더 지나면 저랑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집에 있는 플스도 하고싶다며 막 조이스틱을 만지는데 빨리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뽑기 (유료)
오락실 뒤쪽으로 뽑기 기계들이 많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햇살이가 인형뽑기 하고 싶다고 해서 2천원 날리고 왔었는데 역시나 오늘도 뽑기를 보더니 달려가네요.
다행히(?) 제 폰이 해외폰이라 페이 결제가 안되어 어떻게 잘 설득해서 뽑기 구렁텅이에서 잘 빠져나왔답니다 ㅎ
미니 축구장
풋살장이 내부에 있네요. 남자 아이들은 이곳만 이용해도 뽕을 뽑을 듯 합니다. 사이즈가 딱 3:3 풋살하기 좋을거 같은데 음료 내기 게임 같은거 하면 좋을 거 같네요.
트램플린
뛰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트램플린 한번 뛰고 오면 체력이 후드득 깍이죠. 저희가 처음 입장 했을 때만 해도 구호에 맞춰 소리를 내며 트램플린을 타고 있었는데 한바퀴 돌고 오는 사이 그 아이들이 다 빠져 나가고 없네요.
입장권 끊을 때만 해도 이곳이 아이들 실내 놀이터인지 성인등 스피릿 하는 곳인지 헷 갈릴 만큼 단결력 있게 소리를 지르던데 왠지 제가 봐도 이렇게 다 함께 구호 외치며 타면 잼있겠는데?? 하는 정도 였답니다.
낲에 안내요원이 한명 배치되어 있어 중간에 뜀틀 같은거 넘으려고하면 제지를 해 주네요.
슬라이드
확실히 또래들에 비해 용감한 햇살이네요. 무서워 할법도 한데 힘껏 밀어도 잼있다고 깔깔 거립니다. 참고로 저희 햇살이 이제 40~41개월 그렇습니다.
휴대폰 넣고 본격적으로 밀어 줬는데 햇살이가 무서워 하는 것 보다 제가 먼저 지쳐버렸네요.
징검다리
정확한 명칭을 몰라서 일단 징검다리라 적었네요. 생긴게 딱 징검다리 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ㅎ
햇살이가 트램플린과 함께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즐거워 했던 곳이 바로 이곳 징검다리존입니다. 앞으로도 가고 뒤로도 오고 가다가 점프해서 뛰어내리기도 하고 다른 오빠/ 언니들과 함께 신나게 놀았던 곳인데요.
이날 저희 햇살이가 제일 잼있게 놀았던 곳을 보면 징검다리존/ 트램플린/ 슬라이드 이렇게 3곳으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열심히 뛰어다니네요.
파티룸
저희 어릴때만 해도 생일엔 패스트푸드 점이나 학교로 햄거버 배달해서 반 친구들과 나눠 먹거나 했었는데 요즘엔 이렇게 실내 놀이터 안에 따로 파티룸을 둬서 생일파티 등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하긴 저희 어릴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한반에 학생수가 매우 많이 적은편이긴 하죠.
식당가
내부에는 추출한 이들을 위한 식당가(레스토랑)가 있습니다. 평일 3시간/ 주말 2시간 밖에 안되는데 이곳에서 먹느라 시간을 허비해 버리면 놀 수 있는 시간이 줄어서 많이 아쉽겠죠?
간편식 제외, 제조음식으로 1만원 이상 주문을 하면 이용시간 1시간 연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외
그 외에도 인형의 집, 농구대, 낚시존, 편백큐브존 등 여러가지 놀거리가 있고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즉석사진 기계도 있답니다.
앞서 음식을 1만원 이상 주문하면 무료로 1시간 연장을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 했는데요. 음식을 먹지 않아도 1시간 추가 시간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스냅 치즈 셀프 스튜디오, 즉 마지막 사진에 있는 즉석사진을 이용하시면 마찬가지로 1시간 연장 혜택을 얻을 수 있답니다.
생각보다 놀거리가 많아 저희 햇살이 처럼 뛰어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방문하면 참 좋을 거 같은 곳이네요. 참고로 히어로 플레이 파크에서 2시간 쉼 없이 놀고 집에 돌아가는 5분 사이 잠에 빠진 햇살이!! 집에 가자 말자 들쳐 업고 뛰어서 샤워 시켰더니 초점 없이 잠에 빠져있던 햇살이가 다시 눈을 뜨네요. 이날 초저녁부터 푹 주무셔서 밤이 한결 편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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