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소개할 경상도 여행지는 가을에 꼭 한 번은 가볼 만한 밀양 오연정 은행나무입니다. 직접 다녀와 보니 유명한 금시당백곡재 못지않게, 아니 오히려 더 만족도가 높았던 숨은 가을 명소였습니다.
밀양에는 위양지, 표충사, 금시당백곡재 등 이미 잘 알려진 관광지가 많지만, 가을 시즌이라면 이 오연정도 꼭 함께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연정 은행나무
조선 전기 건축된 정자 유적
현재는 정자와 은행나무만 남아 있는 공간
가을철 노란 은행잎 풍경이 유명한 포토존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넓은 공간 한가운데 단 한 그루의 은행나무가 자리 잡고 있다는 점입니다. 주변이 트여 있어 어떤 방향에서 촬영해도 배경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금시당백곡재와의 차이점
금시당백곡재는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함께 은행나무를 담는 느낌이라면, 오연정은 훨씬 단순하고 직관적인 ‘가을 그 자체’ 느낌입니다.
특히 바닥에 떨어진 은행잎이 많을수록 공간 전체가 노란색으로 물들어 훨씬 강한 가을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실제 방문 후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이미 절정에서 약간 지난 상태였지만, 바닥에는 수많은 은행잎이 쌓여 있어 오히려 더 강한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은행잎이 떨어지면서 ‘노란 비’처럼 흩날리는 장면도 볼 수 있었는데, 이 순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나무 위쪽은 다소 비어 있는 느낌이 있었지만, 바닥과 함께 담으면 오히려 더 풍성한 사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촬영 팁
✔ 바닥 낙엽 적극 활용
✔ 낮은 앵글 촬영 추천
✔ 낙엽 던지기 컷 가능
✔ 사람 없는 방향 찾기 쉬움
용평터널 (숨은 포토 스팟)


오연정으로 가는 길에는 ‘용평터널’이라는 좁은 터널이 있습니다.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의 폭이라 진입 전 반드시 LED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터널 내부는 의외로 분위기가 좋아 사진 촬영 포인트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흑백 사진으로 촬영하면 또 다른 느낌을 살릴 수 있습니다.
마무리 후기
밀양 오연정 은행나무는 타이밍만 잘 맞추면 정말 강렬한 가을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특히 바닥에 쌓인 은행잎 덕분에 다른 명소보다 더 ‘가을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금시당백곡재와 함께 묶어서 방문하면 만족도가 훨씬 높아지는 코스라, 밀양 가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두 곳 모두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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