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21~23 불국사 겹벚꽃, 꽃잎이 떨어지기전 마지막

 

오늘 저와 함께 여행 해볼 곳은 🔍경상남도(모아보기) 경주입니다. 경주는 신라의 옛도읍으로 많은 유적과 유물이 있는 천년도시인데요.

 

경주에서도 역사가 깊고 유명한 곳을 꼽으라고 하면 빠질 수 없는 🔍불국사(홈페이지), 이곳의 봄과 가을은 특히나 아름답습니다.

 

불국사 겹벚꽃

 

불국사 겹벚꽃 군락지는 공영주차장과 정문주차장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불국사는 입장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으나 겹벚꽃 군락지는 따로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으니 언제든지 방문하시면 멋진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겹벚꽃 군락지의 위치는 위 지도에 표기를 해놨으니 확인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주차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주차요금은 시간에 상관 없이 1,000원이며 주차관리원이 출근하기 전, 퇴근 후에는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니 아침에 일찍 방문하고 빠지시거나 오후에 늦게 오시면 주차비 부담 없이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25.04.21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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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의 일정으로 경주에서 머물 예정이라 저희가 있는 3일간 매일 불국사를 방문했습니다. 다행히 숙소가 한곳은 10분 거리였고 한곳은 30분 거리였는데 30분 거리인 숙소는 더 위쪽으로 올라가는 거라 중간에 거쳐서 가면 되었거든요.

 

일기예보상 첫째날 맑음/ 둘째날 비/ 셋째날 흐림이었는데 첫쨋날도 흐렸네요. 저희가 6시 40분 도착, 8시쯤 빠져나왔는데 중간에 조금 날이 개이긴 했답니다.

 

 

 

너무 이른거 아냐? 하면서 6시 40분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4~5팀 정도 오셔서 사진을 찍고 있으시네요. 부지런들 하셔라.. 역시 부지런히 움직여야 사람들에 치이지 않고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답니다. 

 

저희가 8시쯤 나왔는데 그땐 이미 주차장이 만차에 가까웠네요. 늦으시면 주차공간도 없지만 사람이 치여 좋은 사진을 건지기 힘드실거 같네요.

 

 

저희 말고 미니드론/ 셀카드론을 사용하시는 분은 처음 봣네요. 열심히 꺼내서 촬영하고 있으시길래 저희도 찍어봤답니다. 조종하는 드론이 아니다 보니 높이 날거나 그렇게 시끄럽지 않은 셀카드론으로 제 반경 10m 이상 벗어나지 않으니 휴대폰을 들고 뒤에서 따라가며 찍는 거랑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답니다.

 

https://blackcat35.tistory.com/1620

화질 좋고 평 좋고 사용하기 편한 셀카드론, 호버 에어 x1 사용후기

 

25.04.22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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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비가온 둘째날이었네요. 주륵주륵 비가오는 와중에도 저녁을 먹고 해가 진 불국사 겹벚꽃은 어떤 모습일지 가보기로 했답니다.

 

쏟아 붇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비가 계속해서 오고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4~5팀 정도 어두운 이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산책을 즐기시고 있으시네요.

 

사용하던 플래시의 배터리가 배부름 현상으로 폐기하고 5만원이 넘어가는 가격 때문에 사용빈도도 적고 해서 구매를 안했었는데 좀 후회했네요. 플래시가 있었다면 조금은 더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25.04.23 셋째날

 

전날 밤에 와서 찍었던 그 자리인데, 밤새 비바람으로 인해 꽃잎이 많이 떨어졌네요. 전날 밤에 찍은 사진과 비교를 해봐도 확연히 꽃잎이 없는게 티가 납니다.

 

단 3일이었는데 꽃잎이 떨어지는건 정말 순간인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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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소복히 쌓여 있는 분홍빛의 겹벚꽃잎을 쿠션삼에 2025년 불국사 겹벚꽃 마지막을 장식해 봅니다. 날씨만 좀더 좋고 며칠만 더 빨리 왔다면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올해 첫 방문인데 생각보다 괜찮은 사진을 많이 건진거 같아 행복한 비명을 지르기도 했네요.

 

외국인 관광객도 많고 연인/가족 단위의 관광객도 많고 이른 아침부터 이곳에서 웨딩찰영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역시 경주 겹벚꽃의 성지 봄의 불국사를 놓치면 안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