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스페인 갬성을 지닌 감성숙소 론다애뜰 숙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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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경주 스페인 갬성을 지닌 감성숙소 론다애뜰 숙박 후기

by 가을에 피는 꽃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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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스페인 갬성을 지닌 감성숙소 론다애뜰 숙박 후기

 

오늘 저와 함께 여행해볼 지역은 🔍경상북도(모아보기) 경주팬션 중 한곳으로 스페인의 느낌을 그대로 가지고 온듯한 경주 감성숙소 론다애뜰입니다.

 

와이프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다고 했던 팬션이 몇곳 있는데 그중 한곳으로 남해 다녀오는 길에 차안에서 겹벚꽃 보러 경주나 가자는 대화 중 생각나서 급예약한 곳으로 아쉽게 저희가 경주에서 머물 2박을 모두 예약하진 못하고 겨우 하루만 예약하는데 성공을 했네요.

 

그래도 이미 경주 겹벚꽃 일정에 맞춰 연차까지 계획해 둔 상태라 그 하루라도 잔여가 없었으면 올해도 🔍론다애뜰(인스타)은 못가보고 다른 곳으로 갔을텐데 하루라도 예약에 성공했다는데 의의를 두네요ㅎ

 

 

위 예약바로가기를 클릭하시면 경주 스페인식 감성숙소 론다애뜰의 예약사이트로 이동을 합니다.

 

목차

     

     

    경주팬션, 론다애뜰

     

     

    제일 좋았던 점 중 하나가 위치입니다. 저희가 경주를 방문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겹벚꽃으로 경주 겹벚꽃으로 제일 유명한 곳이 바로 불국사인데요.

     

    2025.05.01 - [국내여행/경상도] - 25.04.21~23 불국사 겹벚꽃, 꽃잎이 떨어지기전 마지막

     

    25.04.21~23 불국사 겹벚꽃, 꽃잎이 떨어지기전 마지막

    오늘 저와 함께 여행 해볼 곳은 🔍경상남도(모아보기) 경주입니다. 경주는 신라의 옛도읍으로 많은 유적과 유물이 있는 천년도시인데요. 경주에서도 역사가 깊고 유명한 곳을 꼽으라고 하면 빠

    southkrtraver.com

     

    론다애뜰의 위치가 불국사와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시간 제약 없이 방문할 수 있었네요. 덕분에 불국사만 3번 방문을 했답니다.

     

    3개의 건물, 2개의 독채로 이루어져 있는데 론다동/애뜰동/관리동으로 나뉘어 있고 저희가 예약한 곳이 작은 독채인 론다동입니다.

     

    론다동과 애뜰동 사이에는 사장님이 있으신 관리동이 있고 멍멍이 한마리와 야옹이 2마리를 키우고 있으시네요. 사진 찍느라고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있으니 야옹이 녀석이 목이 말랐는지 야외 자쿠지로 와서 물을 할짝거리네요 ㅎㅎ

     

     

     

    론다애뜰 '론다동'

    미니 셀카드론 호버 X1

     

    제가 사용하는 셀카용 미니드론인 🔍 호버 X1(사용후기)으로 촬영한 영상입니다.

     

    야외

     

    외부모습은 프로방스를 연상케하는 흰벽에 오렌지색 지붕을 가지고 있는데 전체적인 모습은 스페인 가정집을 모티브로 인테리어를 하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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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실날에는 비가와서 야외 구경을 제대로 하지못했는데 다행히 둘째날 아침에는 해가 반짝 나와서 가져온 드레스를 입고 사진도 몇컷 찍어봤네요.

     

    건물 앞 정원에는 여러 초목과 꽃들이 피어있고 건물 앞뒤로 난 샛길을 이용하면 해외 여행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짧은 코스긴 하지만 아침에 시선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할 수도 있고 테이블이 있어 간단한 다과나 조식을 먹기에도 좋답니다.

     

     

    관리동과 론다동 사이에는 야외 자쿠지가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이곳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사진 중 하나가 이곳 자쿠지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 일텐데요.

     

    야외 자쿠지는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미온수가 순환중이며 애뜰동에는 없고 오직 론다동에만 있으니 예약할때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자쿠지에서 실내 창가에 앉아 있는 모습을 찍어봤는데요. 나쁘지 않은거 같죠? 실내에서 창밖을 통해 자쿠지와 알록달록한 타일을 보는 것고 좋지만 이렇게 반대로 보는 모습도 괜찮은 듯 합니다.

     

     

     

    내부

     

     

    론다동이 2층 구조로 만들어져있다는 사실!! 1층엔 화장실, 침실, 거실, 주방 그리고 욕조로 되어 있답니다.

     

    조명으로 되어 있는 벽난로 위에 TV가 있어 2% 부족한 불멍을 할 수도 있고 우리네 쇼파와는 다른 침대모양의 쇼파가 있어 누워서 빈둥빈둥 따스한 햇살을 쬐며 잠시 TV를 보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침실엔 2개의 싱글침대가 있는데 왠지 서양에서 처럼 신발을 신고 집안을 돌아다니다 침대 앞에서 신발을 벗고 침대에 올라가야 할 거 같은 외국적인 느낌이네요.

     

     

    침실에서 커튼만 펼치면 야외 자쿠지가 보입니다. 바로 옆으로 난 문을 이용해 바로 자쿠지와 방안이 연결되어 있어 자쿠지 이용도 편리하답니다.

     

    특히 자쿠지 옆 벽에 알록달록 타일을 이용해 문양을 잘 나타냈는데 저 벽이 멋이자 아주 좋은 한수였지 싶네요.

     

     

    감성숙소 답게 어디서 사진을 찍든 조명/ 가구/인테리어까지 실내 소품들이 외국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 예쁜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저 벽타일들은 깨지면 다시 같은 걸로 구할 수 없겠죠? 푸른빛이 도는 예븐 타일을 이용해 욕조 주변을 꾸며놨습니다. 야외 자쿠지를 이용하기 힘든 시간이나 날씨가 춥다면 실내 욕조를 이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왼편에는 욕조가 오른편에는 족욕탕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사진찍는 동안 물을 틀어놨더니 제법 물이 차서 와이프가 바로 이용을 했는데 다음에 이사를 간다면 이런 욕조하나 꼭 집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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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실에서 2층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공간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에는 여행으로 피곤한 몸을 편안하게 마사지해 줄 안마의자와 건식 사우나가 있는데요.

     

    전 평소에도 찜질을 좋아하는 편이라 혼자 건식 사우나에 들어가서 앉아 있었더니 콧등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네요.

     

    사우나복도 마련되어 있으니 따로 옷을 준비하지 않은 분이라면 사장님이 준비해 두신 반팔/반바지를 입고 사우나를 즐기시면 됩니다.

     

     

     

    저희는 첫날에 집 구석구석을 구경한다고 한번 올라가본게 다이긴 한데.. 자녀가 있는 분이라면 아이들이 놀기 좋을 듯 한 2층 다락방입니다.

     

    비록 크리스마스 철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 트리가 인테리어 되어 있고 작은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아긔자긔한 공간으로 자매가 있는 분이라면 2층은 아이들에게 양보하시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석식과 조식

     

    석식은 사장님께서 직접 만들어서 가져다 주시는데요. 6시쯤 되면 딩동 딩동~ 식사배달이 옵니다. 스페인식 인테리어 뿐 아니라 식사도 스페인식으로 나오는데 정말 외국으로 여행 온 듯한 기분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답니다.

     

    와이프는 이런쪽으로 관심이 있어서 음식을 보면서 이름도 알고 맛의 평가도 하던데.. 전 식도락이랑은 거리가 멀어 솔직히 제 입맛이랑은 안맞았네요 ㅎㅎ 

     

    그나마 문어다리와 샐러드는 크게 거부감 없는 맛이라 다 먹었답니다. 

     

     

     

    조식은 미리 바구니에 담겨져 식탁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샌드위치는 미리 냉장보관을 하시면 되고 해외직구로 구매한 커피가 준비되어 있길래 커피한잔 내려 드시면 됩니다.

     

    날씨 좋으면 앞마당에 나가 햇살아래 조식을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저흰 다음날 아침 댓바람부터 불국사 한번 더 다녀오느라 느긋한 아침식사는 못하고 식탁에서 빠르게 먹었네요 ㅎ 

     

     

    외쿡으로 여행온 부부의 느낌이 좀 있나요? ㅎ 론다애뜰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아침에 마시는 따뜻한 커피한잔의 여유를 가지며 남은 여행일정을 이야기 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