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06 김해공항 앞 낙동강 30리 벚꽃길

 

오늘 저와 함께 여행해볼 곳은 🔍경상남도(여행지) 부산입니다. 부산에는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 여러곳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 저와 함께 가보실 곳은 김해공항 앞 낙동강을 따라 길게 벚꽃길이 이어져 있는 '낙동강 30리 벚꽃길'입니다.

 

제가 3일전에 다녀왔는데 이번주에 가시면 만개한 벚꽃들과 바람에 흩어져 꽃비가 내리는 장관을 보실 수 있을거 같네요. 늦지 않게 이번주에 막차를 타시길 바랍니다.

 

낙동강 30리 벚꽃길

 

 

크루라고 하죠? 이른 아침부터 동일한 복장을 착용한 마라토너들이 벚꽃터널 아래를 열심히 뛰어다니시네요.

 

차를 이용해서 내려오는 길에 봤는데 주차하고 사진 찍고 있으니 어느샌가 저 앞에서 우리를 향해 달려오고 있으시던데 생각보다 빠르네요.

 

 

 

김해공항 앞에 있어 비행기를 이용해 부산으로 오가는 관광객들이 부산의 처음이자 마지막에 볼 수 있는 장관 중 하나로 지금 이시기를 놓치면 다시 일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벚꽃이 이렇게 멋드러지게 펴 있는 시기는 단 10일~2주 정도!

 

제가 생각했을때 이곳을 아직 가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이번주가 적기이지 싶네요. 제가 3일전에 방문 했을땐 아직 떨어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나뭇가지에 잘 붙어 있었으니 이번주에 가시면 멋진 벚꽃비를 만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이곳의 정식명칭은 '강서낙동강변 30리 벚꽃길'로 매년 이곳에선 벚꽃축제가 펼져지는데요. 30리면 현재 길이로 약 11.8km에 해당하며 올해는 진해 군항제와 동일하게 3월 28일부터 할 예정이었으나 생각보다 벚꽃이 늦게 피는 바람에 일주일 연기해서 지난주에 축제를 진행했답니다.

 

여러 매체에서 올해는 벚꽃이 예년에 비해 일주일 가량 일찍 필거라고 했었지만 실제론 일주일 늦게 폈으니 예년에 비슷하게 벚꽃이 피는 바람에 벚꽃 개화 예정에 맞춰 축제 일정을 잡아 둔 곳들이 대부분 벚꽃 없는 벚꽃축제, 매화 없는 매화 축제를 열었는데요.

 

이미 일정을 잡아둔 행사장/ 축하공연 가수/ 지역주민/ 축제 참가자까지 일정을 미룰 수 없기에 강행을 했는데 낙동강 30리 벚꽃길에서 펼쳐진 올해 축제는 개화시기에 맞춰 일주일을 연기했다는 대단하긴 합니다.

 

저 뒤쪽으로 보이는 곡선의 분홍빛이 모두 벚꽃길입니다. 이런 길이 약 12km에 걸쳐 있으니 산책겸 벚꽃터널 아래를 걸어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 싶은데요.

 

왼쪽으론 도로와 공항이 있고 오른편으론 낙동강이 있어 벚꽃과 푸르른 낙동강변을 모두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번주에 가시면 저 사이에 벚꽃이 흩날리는 멋진 장관을 보실 수 있을 듯 싶네요.

 

 

 

낙동강 벚꽃은 푸른 강과 분홍 벚꽃의 조합도 멋지지만 이렇게 벚꽃터널 아래서 찍는 사진도 분위기가 좋답니다.

 

올해 제가 픽한 제일 가보고 싶은 벚꽃은 진해 웅동수원지였는데 너무 큰 기대감 때문이었는지 실망이 너무 컷고 사진과 눈요기가 모두 좋았던건 오늘 방문했던 김해공항 '낙동강 30리 벚꽃길'이었고 실제로 본 눈요기는 살짝 아쉽지만 사진이 참 좋았던 곳은 앞주에 방문했던 '만덕천 벚꽃길' 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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