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죽성 드림성당, 드라마 촬영지 일출

죽성 드림성당

오늘은 🔍경상도 여행지편으로 부산 기장에 위치하고 있는 '죽성 드림성당'은 2009년 SBS에서 방영한 드라마 🔍'드림(다시보기 바로가기)'의 촬영지로 '죽성 드림세트장'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해외에서나 볼법한 중세시대 건축물 같은 이 성당은 평상시엔 내부에 들어갈 수 없고 전시가 있는 날만 성당 내부 갤러리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가깝기도 한 곳이라 지방에서 친구들이 내려오면 겸사겸사 한번씩 구경시켜 주는 코스인데요. 그러다 보니 이곳의 아침/낮/밤을 모두 구경해봤네요.

참고로 여기서 차로 5분 거리에 월전 방파제라고 있는데 이곳에서 일출을 보셔도 됩니다. 몇해전 햇살이를 임신했을 때 1월 1일에 이곳에서 일출을 봤었는데 붐비지 않아 편안하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부산 일출, 월전방파제 새해 해돋이

오늘 포스팅 할 여행지는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한 🔍경상도 여행지로 부산 여행입니다. 부지런한 사람만 볼 수 있다는 일출, 특히 한국은 3면이 바다라 동해로 가면 일출을 서해로가면 일몰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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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예정보다 30분 가까이 일찍 도착을 했는데 벌써 수평선 넘어로 여명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내리막을 내려가는데 저 끝이 붉게 올라오고 있어서 갑자기 마음이 가빠졌는ㄱ데 실제 해가 올라온건 일출 예정시간 가까이 되서야 올라오네요.

인터넷으로 보고 간 일출시간이 남았는데 바다 저 끝이 붉게 변했다고 마음이 급해지지 않으셔도 됩니다 ㅎ

눈으로 보는 것보다 해가 뜨는데 가진 시간이 많이 남아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해가 뜨는 위치는 계절마다 조금씩 변합니다. 눈으로 보고 확인을 하실거면 해가 떠오르기 직전 가장 붉고 혹처럼 살짝 부풀어 오른 곳이 눈에 확 띌텐데, 그곳이 해가 떠오르는 위치입니다.

다행히 시간도 좀 남았고 일출을 찍기 위해 방문한 사람이 저 밖에 없어 해가 뜨는 위치를 가늠해 조금더 하나의 뷰에 다 담을 수 있는 곳을 찾느라 이곳 저곳을 아침부터 발바닥 땀나게 뛰어 다녔네요.

뒤에 낚시하시는 분이 있으셨는데 저놈은 왜 저리 뛰어다닐까 하셨을 듯 ㅎㅎ

예전에 서울살던 와이프 친구가 놀러왔을 때인데 이때도 추운 겨울이었답니다. 제가 방문 했던 날은 대체로 구름 없이 맑은 하늘이었는데 구름이 좀 있어야 사진이 예쁜데 아쉽네요.

해가 성당 뒤쪽에서 떠오르니 오전에 방문을 하시면 역광 일 수 있습니다. 점심 이후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드라마 세트장이라곤 하지만 일회성으로 지은 것이 아닌지 튼튼하고 예쁘게 잘 지어 놨네요. 날이 따듯해 지면 이곳을 방문하는 방문객도 많답니다.

포토존 액자가 있는데 사진이.. 없네요;; 성당 우측에는 포토존으로 액자 모양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뒤쪽으로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한컷의 즉석사진 같은 프사를 남길 수 있답니다.

일출이 가장 최근이고 낮은 2~3년 전인데 반해 밤에 방문한 건 벌써 8년전인 2017년이네요. 너무 늦지 않은 밤에 방문을 하시면 성당에 경관조명이 밝혀져 있습니다.

최근에 일출 찍으로 새벽에 가니 불이 꺼져 있던데 아마도 일몰부터 자정 정도까지 켜주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한동안 제 친구놈 전화 올때 뜨는 이미지로 쓰던 건데 그러고 보니 이때도 겨울이었네요. 유난히 드라마 드림 촬영지 죽성 드림성당은 겨울에 방문을 많이 한듯 합니다.

손담비, 주진모, 김범 주연의 드라마 '드림'을 잼있게 보셨던 분이라면 추억을 되살려 한번 방문해 보면 좋은 곳으로 시원한 바닷바람과 확 틔인 부산 앞바다를 바라보며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참고로, 이곳은 바로 길 건너편에 무료주차장이 있으며 마을버스도 운행을 하고 있으니 차가 없는 분이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 하셔도 됩니다.

또 다른 드라마, 2011년 김범, 한지민, 정우성 주연의 JTBC 🔍︎빠담빠담(티빙 정주행 바로가기) 촬영지인 안성목장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제가 방문했던 기록과 주차위치, 촬영위치 등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