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풀빌라, 베이힐풀앤빌라 – 베이스위트 이용후기

 

오늘 소개할 🔍제주도 여행지(모아보기)는 저희가 신혼여행 당시 묵었던 숙소인 베이힐풀앤빌라의 숙박 후기입니다.

 

베이힐풀앤빌라는 독채로 되어 있는 허니문빌라와 일반 호텔처럼 빌라형으로 되어 있는 베이스위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앞전에 🔍허니문빌라 이용후기를 올렸고 오늘은 두번째 이야기로 베이스위트 이용후기 입니다.

 

저희가 결혼했을 당시엔 코로나 시기라 해외로 나가는 비행편이 없어 다음에 해외로 늦은 신혼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일단은 가까운 제주도로 여행을 왔었는데 신혼 여행 당시 제주 풀빌라 베이힐풀앤빌라에서 4박을 모두 보냈었는데요. 허니문빌라에서 먼저 2박을 하고 방을 옮겨 베이스위트에서 남은 2박을 했었답니다.

 

베이힐풀앤빌라 "베이스위트"

 

베이스위트는 본관건물에 있는데요. 본관건물 1층은 프론트가 있고 그 위에 복층으로 있답니다.

 

단점이라면 주차장을 공용으로 사용하다 보니 밖에 나갔다 늦게 오면 주차할 자리가 없네요.. 본관 건물 앞에는 주차공간이 좁아서 6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려나..

 

 

앞서 이야기 했듯이 복층으로 되어 있는데요. 복층의 1층은 작은 화장실 하나와 바다가 보이는 침대와 티비가 하나 있는 단촐한 형태로 되어 있답니다. 침대 말고는 공간이 전혀 없는 좁은 구조로 되어 있네요.

 

 

 

그런데 여기서 제일 큰 단점이 있었는데요. 2층은 괜찮았는데 여기 1층은 옆방의 소리가 여과없이 들리네요. 방음이 전혀 안되는거 같았는데요.

 

호텔에 버금가는 시설인데 (물론 투숙비도..) 옆방의 소리가 다 들릴 정도의 방음은 좀 문제가 있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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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층 중 2층이 메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2층은 공간이 나눠져 있지 않고 큰 하나의 방 형태로 되어 있는데 바다를 볼 수 있는 방향으로 침대가 하나 있고 주방도 갖춰져 있고 베란다로 나가면 월풀과 인피니티풀 그리고 밤바다를 볼 수 있는 야외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옆집이랑은 이렇게 돌로된 담을 쌓아 프라이버시 노출을 막아놨네요.

 

복층이라고 하나 1층에도 2층에도 침대가 있어서 3명~4명이 오면 나눠 쓸 공간으로는 좋은데 저희처럼 부부나 커플이 오게 되면 솔직히 1층은 버리는 공간이라 좀 아깝네요. 가격 대비 공간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할까요. 저희도 사실 돈이 아까운 느낌이라 하루는 1층에서 자려고 했는데 옆 방의 대화 소리까지 들리는 바람에 자다가 중간에 포기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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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도 인피니티풀은 사용할 수 있는데요. 약간(?)의 머니가 필요할 뿐입니다. 사전에 예약을 하시면 원하는 시간에 따뜻한 물을 받아주시는데요. 다른팀과 시간이 겹치면 안되니 원하시는 분은 한시라도 빨리 예약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래도 정말 따뜻한 온수라서 최소 2~3시간 정도는 따뜻하게 유지가 되어 기분 좋게 잘 즐겼네요.

 

 

저 멀리 바다가 보이는 수영장에서 놀기 시작하면서 바로 월풀에 뜨거운 물을 틀어 놓았더니 수영장이 조금 춥다고 생각될 때쯤 월풀과 수영장을 번갈아가면서 놀았네요. 근데 월풀에 물이 어느 정도 받아지는 데는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렸다는 함정이 있으므로 쓰실 거면 미리 물을 틀어 놓으시길 추천드려요. 월풀의 뜨거운 물은 무한정 무료로 제공된답니다.

 

저희가 1월 말 한겨울에 갔는데도 수영장에 온수만 채워지면 놀 수 있는 정도의 따뜻한 물이었으니 왠만한 계절에는 다 이용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음 앞서 써 드렸던 허니문빌라와 비교를 하자면 가격은 동일하고 장단점은 극명하게 다른데 공간 구성은 풀빌라가 훨씬 다양하고 넓게 활용할 수 있고 스위트는 사실 2층의 인피니티 풀을 제외하면 풀빌라보다 나은 점은 없어 보였어요. 사실 온수풀 비용이 아까워서 풀빌라에서는 수영을 하지 않았는데 풀빌라 수영장은 인피니티 풀이 아니다 보니 인피니티 풀만의 풍경과 느낌을 선호하시면 어쩔 수 없이 스위트를 하지만 아늑함과 독립성 그리고 넓은 공간성을 보자면 무조건 풀빌라를 추천드려요. 그네 의자도 있고 초록초록 느낌도 있고~ 스위트의 1층이 둘만 갔던 저희에게는 조금 많이 아쉬운 공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