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연못&통나무 외나무다리 포토존이 있는 울산 연암정원
군대 2년을 제외하고 평생을 부산에서 나고 자랐는데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긴 이후 오히려 부산보다 근교의 울산, 멀리는 대구가 더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쉬는날/ 주말이면 하루종일 집에 있을 수 없어 아이와 갈 곳을 찾게 되는데요. 부산은 정말 갈 곳이 마땅치 않답니다. 막말로 아파트 짓는데만 혈안이 되어 기존에 있던 것들도 교외나 타지로 쫒아내는 곳인데 아이들을 위한 혹은 가족을 위한 인프라는 전무하다고 볼 수 있네요.
그에반해 집에서 30분만 가면 울산인데 여러 크고 작은 공원/정원 뿐만 아니라 동물원 등 아이들과 함게 할 수 있는 곳이 곳곳에 있고 최근엔 대구도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곤 하네요. 평일은 부산에서 생활하고 햇살이와 함께할 땐 오히려 울산으로 가는 생활패턴이랍니다. 대구도 한곳 알아보는 곳이 있는데 예약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서론이 길었는데 오늘 저와 함께 여행해 볼 곳은 🔍경상도지역 울산입니다. 지금은 조금 일러 연꽃이 아직 개화하지 않았는데 조금만 더 있다 가시면 아름다운 연꽃연못과 푸르른 버들나무 아래 있는 통나무 외나무다리 포토존에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울산 연암정원이랍니다.
목차
울산 연암정원
연암정원은 시민들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알만한 사람들은 알고 있는 공원입니다.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가본사람들은 예쁜 공원이라는 평이 많은 곳인데 최근 통나무 외나무다리 포토존을 설치하며 인스타를 통해 많이 알려지기 시작한 곳이기도 하답니다.
경상도지역에서 외나무다리 포토존 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곳이 🔍경주 천년숲정원 외나무다리인데 어떤 점이 다를지 기대가 됩니다.
연암정원 주차장
큰 대로에서 정원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매우 좁게만 느껴집니다. 위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산업로에서 공원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매우 협소해서 평소 우회전 하는 것보다 속도를 줄이셔야 할 거 같네요. 우횢던 골목이 좁아 자칫하면 지나처 갈 수도 있답니다. 이정표나 네비를 잘 보셔야 할 거 같네요.
저희가 방문했을땐 주차장 확장 공사를 하고 있는거 같았네요. 자갈을 이용해 주차장을 더 멀리까지 만들고 있는 해 보였답니다.
화장실 앞에 보면 통나무다리 포토존 이정표가 있는데요. 주차장 입구에 화장실이 있고 주차장 중간쯤에 보면 통나무다리가 있는데 주차하면 바로 앞이랍니다.
통나무다리 포토존
표준줌렌즈 하나 있음 딱 맞을 거리네요. 설마 카메라 렌즈 거리까지 계산해서 포토존을 만든 치밀함을 보여준건 아닐까 의심해 봅니다.
설마가 맞다면 정말 일 잘하시는 공무원이신듯!
버들나무는 가을이 되면 색이 변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푸르른 버들나무도 아주 멋지답니다. 가을엔 붉게 변한 경주 천년숲이 아름답다면 오히려 녹색이 아름다룬 여름의 울산 연암정원이네요.
꼭 통나무다리가 아니더라도 인근에 버들나무가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이 무척이나 예쁘니 연인과 가족과 방문한다면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을 듯 합니다.
여름의 문턱에 접어들지만 이제막 새싹이 돋아나는 것 처럼 사방이 녹색이라 눈의 피로도가 확 낮아지는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팔각정 전망대
잠시 날벌래를 피해 땀을 식히고 싶으신가요? 통나무다리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높은 팔각정 전망대가 나옵니다.
이곳 전망대 2층에 올라가시면 연암정원 전체를 눈에 담을 수 있는데요. 연꽃반/ 버들나무숲 등 생태정원을 관찰하고 높은 곳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아 잠시 땀을 식히고 그늘막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능소화
팔각정으로 가는 길목에 능소화 터널이 있습니다. 능소화의 계절이 6말/7초인데 이제막 개화를 시작한 듯 아직 활짝 피진 않았는데 조만간 이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주에 다른 곳에 능소화 보러 가기로 했는데 과연 만개를 할지 모르겠네요. 이럴땐 인스타가 최신순으로 볼 수 있었음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대략적인 시기는 알 수 있지만 실시간을 확인 할 수 없으니 ㅠ
연꽃밭
다 돌아본건 아니지만 연꽃밭을 두곳 봤는데 두곳 중엔 이곳이 좀더 예쁜거 같네요.
원래는 이곳이 습지였다고 하는데 2019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생태복원사업을 거치며 현재의 연꽃밭으로 조성을 했다고 합니다.
연꽃이 보통 7~8월에 피는데 지금은 6월말이라 조금은 이른지 연꽃이 피지는 않았고 몇몇 꽃봉우리가 핀 정도만 보이네요. 이곳 연꽃은 홍련이 핀다고 합니다.
이곳에 연꽃이 활짝 피면 참 예쁠거 같은데 너무 일찍왔나하는 아쉬움이 남았네요. 이왕 올거 한달만 더 있다 올걸!!
셀카드론 호버X1
연암정원 연꽃
처음엔 꽃도 안피었는데 드론 날린다고 불신의 눈총을 날렸던 와이프! 결과물을 보여줬더니 오~ 하네요! 붉은 홍련이 피었더라면 더 예뻣을 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예쁜 모습을 볼 수 있는 연암정원 연꽃밭이랍니다.
제가 사용 중인 셀카드론은 🔍호버 X1이라는 제품으로 막 수동조작하며 몇백미터, 몇키로씩 날라다니는 제품이 아니라 프로그램에 따라 최대 15미터 수직상승 및 9미터 반경 이내에서 촬영해주는 제품으로 따로 드론 사용 신고없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셀카드론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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