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합천 황매산 억새군락지, 설마 아직 안가본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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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합천 황매산 억새군락지, 설마 아직 안가본건 아니지?

by 가을에 피는 꽃 2025.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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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합천 황매산 억새군락지, 설마 아직 안가본건 아니지?

 

오늘 소개할 🔍경상도 여행지는 경남 합천에 위치하고 있는 황매산 억새군락지로 바람에 황금빛 억새가 일렁이는 모습은 정말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하답니다.

 

합천이 경남이긴 하지만 전라도와 가까운 곳이라 가을에 서쪽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합천 황매산을 가시고 동쪽으로 가신다면 언양 🔍간월재(여행후기)를 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목차

     

     

    합천 황매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합천 황매산 억새군락지, 설마 아직 안가본건 아니지?

     

    저희는 전날에 산청을 들렀다 1박을 하고 부산으로 돌아가는 길에 곧장가기 아쉬워 방문한 곳이 합천 황매산입니다.

     

    처음엔 한우산을 가려했는데 숙박을 했던 🔍'산청에가면'(방문후기) 사장님께서 억새를 보려면 한우산 보단 황매산을 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셔서 장소를 변경했네요.

     

    이 곳은 억새 외에도 철쭉 군락지가 있어 봄에가면 붉은 철쭉이 많이 펴 있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예전에 친구들과 일출 찍으로 방문했다 비 오는 바람에 철수했던 기억이 있네요 ㅠ

     

     

     

    가장 가까운 주차장

     

     

    최단 거리로 가기 위해선 네비에서 '황매산 정상주차장'을 검색하셔서 가시면 됩니다. 만약 안나오면 주소로 '황매산공원길 331'을 검색하셔서 가시면 되고 요금은 4시간 소형차 기준 비수기 4천원, 성수기 5천원입니다.

     

    회차시간이 30분이고 사전결제시 40분 이내 출차하시면 되는데 평일에 갔더니 나오는 길이 널널하네요. 아마도 주말에가면 차량이 막혀서 널널하게 40분이라는 시간을 준거 같네요.

     

    위치상 제일 가까운 곳은 제1캠핑장입구로 가는 길에 길 한쪽으로 주차라인이 그려져 있고 평행주차가 가능한데 이곳 끝부분이 산에 오르기 제일 가까운 곳으로 저희는 운 좋게 그곳에 주차(평일 오전11시 도착)를 했네요. 딱 2자리 남았던데 앞차는 그걸 못보고 일반 주차구역으로 내려가 버리고 저와 제 뒷차량은 바로 알박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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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끼들이 풀을 뜯고 있던데 키우는 애들은 아닐테고 산토끼가 겁 없이 이렇게 주차장까지 내려와 있네요.

     

    위 사진에서 오른편이 바로 저희가 주차했던 평행주차구역이고 정면이 산을 올라가는 길, 왼쪽이 일반주차구역 겸 내려가는 길입니다.

     

     

     

    황매산 억새평원

     

    관광휴게소에서 부터 시작해서 붉은색길(45분 코스)과 푸른색길(90분 코스) 중 선택해서 가시면 됩니다.

     

    저희는 다음 일정이 있어서 45분 코스로 이동을 하려했는데 그냥 길따라 가다 보니 90분 코스인 하늘계단을 지나 황매산성 앞에서 내려왔네요.

     

    수국 군락지도 있던데 생각보단 수국이 좀 있긴 하던데 철이 철인 만큼 다 시들었네요. 수국을 보시려면 6~7월에 방문을 하시면 될거 같네요.

     

    4월은 철쭉, 6월은 수국, 10월은 억새.. 그야말로 사시사철 볼 것이 많은 곳이네요.

     

    🔍나눔카트투어(홈페이지)라고 해서 만70세 이상 노약자, 장애인, 7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45분 코스, 1일 10회 운영을 하는 무료 관람자동차가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도 91세 할머니도 타시고 산을 한바뀌 도시던데 걷기 힘든 분들이 안전하게 억새를 구경 할 수 있도록 잘 준비되어 있네요.

     

     

    하늘계단 올라가기 직전에 앞이 탁 틔인 공간이 있습니다. 벤치도 있고 휠체어와 유모차 무료대여 공간이 함께 있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잠시 땀을 식혀주네요.

     

    하늘계단에 오르기 전 이곳에서 잠시 바람을 맞으며 가을의 느껴보세요. 저 문구 처럼 '오늘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시게 될 거에요.

     

     

     

    중간 중간 바위를 이용하면 뒤로 멋진 억새를 배경으로 한 사진들을 찍을 수 있답니다. 저희처럼 드론이 있다면 살짝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참 멋지네요.

     

     

     

    하늘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대(산불감시초소)가 나오는데 바로 앞에 액자 모양의 포토존이 있습니다.

     

    액자속에 산과 억새를 넣고 찍어보세요. 자연을 담은 멋진 액자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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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 억새평원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지이기도 한데 중앙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팻말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행히 중간에 하늘이 잠시 맑아져서 황금빛 억새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많이 건질 수 있었는데요.

     

    억새는 10월 중순이 절정이라고 하니 아직 가을억새를 보지 못한 분들은 늦어도 11월 초까진 방문을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