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지, 황금빛 은행나무가 멋진 장소 Best5

 

목차

 

 

은행나무, 국내 여행지 추천

가을이 되면 핑크뮬리, 국화 등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 식물들이 있는데요. 못지 않게 노랗게 물든 나무에서 내리는 노란 비가 인상적인 은행나무도 있답니다.

 

오늘은 국내 여행지 중 가을철 황금빛의 멋진 장관을 이루고 있는 은행나무가 유명한 곳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사진, 한국관광공사

 

 

천연기념물 제16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2024년 가을단풍 여행지도에도 수록된 장소입니다.

이 나무의 나이는 800살~1000살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높이는 무려 32m, 둘레는 16.27m로 대략 아파트 11층 높이랍니다.

 

늦가을 이 거대한 은행나무가 바람에 흩날리며 떨어트리는 은행잎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하는데요.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자체 주차장도 있어 이용이 편리하답니다.

 

 

 

#2.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사진, 인천 남동구청

 

인천 장수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천시 기념물 제12호이자 천년기념물 제56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800살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높이 28.2m, 둘레 9.1m이며 잎이 풍성한 부분 기준으로 동서로 27m, 남북으로 31m에 이를 만큼 가지가 넓게 뻗어 있습니다.

 

인천대공원과 가까우니 겸사겸사 방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3.성균관 명륜당 은행나무

사진, 성대신문

 

성균관 명륜당은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의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정식 명칭은 '서울문묘'입니다. 이곳에는 가을을 멋지게 만들어주는 500살~600살 정도로 추정되는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천념기념물 제59호로 조선시대 중종때 대사성 윤탁이 심은 것으로 높이는 26m, 둘레는 12m이며 11월 기준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관람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낮에 방문을 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이곳 나무는 특이하게 열매가 열리지 않는 수나무인데 전설에 따르면 은행열매가 땅에 떨어지면 냄새가 지독해 문묘에 갈 수가 없어 성균관 유생들이 나무에 제사를 지냈는데 그 뒤로 나무에 열매가 맺지 않았다고 하네요.

 

 

 

#4.밀양 금시당 백곡재

사진, 직접 촬영

 

밀양에는 🔍금시당 백곡재(방문후기)라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28호가 있습니다. 금시당은 조선시대 문신인 금시당 이광진 선생이 말년에 제자들을 교육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고 백곡재는 백곡 이지운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건물로 이지운 선생은 임진왜란때 불탄 금시당을 복원한 인물입니다.

 

이곳 나무는 이광진 선생이 직접 심은 것으로 이곳 금시당에서 내려다보는 밀양강과 잘 어우러지며 은행잎이 노랗게 물드는 늦가을이 되면 도로가에서 부터 산중턱의 노란나무가 눈에 띌 만큼 아름다운 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저도 두번이나 방문해서야 겨우 노랗게 물든 모습을 봤었네요. 은행잎이 떨어지지 않은게 좀 아쉽긴 했지만 은행잎이 떨어지는건 정말 찰나라 날짜 맞추기가 정말 어렵답니다.

 

#5.경주 운곡서원

사진, 영남일보

 

 

 

이곳은 저도 몇년전에 도전했다 시기를 잘못 맞춰 실패했던 곳이랍니다. 앞서 소개햇던 다른 곳은 나무만 있는 곳이라면 마지막으로 소개할 경주 🔍운곡서원(방문후기)은 나무 뒷편에 있는 서원의 건물과 매칭이 잘 되야 더 멋진 장면을 찍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운곡서원은 조선후기 정조 8년에 고려의 공신이자 안동 권씨의 시조인 태사 권행, 조선시대 참판 권산해, 군수 권덕린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서원입니다.

 

이곳의 나무는 400살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높이 30m, 둘레 5.3m로 보호수 지정이 되어 있으며 은행잎이 떨어지는 시기만 잘 맞춘다면 경상도 지방에선 가장 멋진 가을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