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24 울산 구량리 은행나무(두서면 은행나무) 주차장 위치 및 상태

 

오늘 소개할 🔍경상도 여행지는 이제 막바지에 접어든 2024년 가을 은행나무로 지금 울산을 방문하시면 아직 싱싱한(?) 가을철 노랗게 물든 아름다운 은행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목차

 

 

울산 구량리 은행나무 (두서면 은행나무)

 

네이버지도나 카카오지도를 검색하시면 '구량리 은행나무'로 검색이 가능합니다. 티맵으로 검색을 하면 구량리로는 검색이 안되고 '두서면 은행나무'로 나오는데 동일한 거랍니다.

 

보시다시피 은행나무가 엄청 커보이시죠? 경주 🔍운곡서원(방문후기)의 은행나무보다 크고 경주 운곡서원보다 덜 알려져서 방문객이 적다는 장점이 있는 곳이랍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기는 바로 어제죠. 24.11.24일에 방문을 했는데 아직 이렇게나 많은 은행잎이 잘 매달려 있어서 풍성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답니다.

 

012

 

설명

 

 

 

 

울산 울주군 두서면 두량리 860에 자리잡고 있는 이 은행나무는 1962년 12월 3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은행나무는 중국에서 유교와 함께 유입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주로 한국/ 일본/ 중국 등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곳 은행나무는 조선시대 이지대 선생이 단종이 즉위하던 1452년 수양대군에 의해 나라가 어려워지자 벼슬을 버리고 낙향 할 때 가져와 심은 것으로 현재 나이는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되어 있으며 높이 약22m, 둘레가 약12m에 이를 정도로 큰 나무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아들을 낳지 못한 부인이 이 은행나무에 정성껏 빌면 아들을 낳는다고 할 만큼 신성한 나무라고 하니 혹시 임신 분지 중이거나 임신 초기인 분 중 아들을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한번쯤 간절하게 소원을 빌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012

 

역시나 오늘도 날씨의 좋은 기운을 받지 못해 하늘이 흐렸네요. 지도상 울산/ 경주 지역만 구름이고 나머진 구름이 거의 없다고 되어 있던데 어떻게 골라서 와도 이렇게.. 날씨 요정이 필요합니다!!

 

아침일찍부터 움직여서 저희가 도착 했을 때만 해도 방문객이 얼마 없었는데 조금 지나니 차가 계속 들어오네요. 그래도 확실히 주차공간이 부족할 만큼, 일대를 마비 시킬 정도는 아니어서 여유롭게 관람 하실 수 있답니다.

 

 

구량리 은행나무 주차장

 

일단 진출입로가 매우 좁습니다. 시멘트 길이긴 한데 차 한대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은 길을 통해 차량이 이동을 해야 해서 매우 조심하셔야 합니다.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양쪽 옆으론 논두렁이라서 잘못하면 빠질 수 있고 특히 들어오고 나갈 때 차량이 만나서 초보는 많이 난감 할 수 있답니다.

 

마을 입구 쪽은 길이 하나지만 은행나무 근처로 오면 길이 두갈래가 있으니 지도보고 잘 찍으시면 차량을 안만날 지도 ㅎ

 

우선 길 따라 들어오면 (A) 앞으로 나옵니다. 이곳에 이미 차량들이 주차를 해둔 상태라 저희도 따로 주차공간이 없는 줄 알고 옆에 주차를 했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B) 위치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위 사진의 오른쪽 끝에 보시면 차량이 반 짤려 있죠? 그 길따라 20~30m만 더 올라가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A)는 턱이 매우 높아 SUV 처럼 차체가 높은 차량들은 괜찮지만 승용차 처럼 차체가 낮은 차량은 턱에 걸려 차량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있을때 그랜저가 와서 이곳에 주차를 하시는데 이미 턱으로 내려갈 때 펌버 아래쪽을 다 긁으면서 들어가네요. 긁히는 소리가 주위를...

 

 

은행나무 앞쪽에 난 길 따라 20m~30m 올라가시면 (B) 주차장이 나옵니다. 흙길도 아니고 찐 주차장이니 이 글을 미리 보신분들이라면 위험하게 (A)에 주차하지 마시고 조금 더 올라가 (B)에 주차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