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표충사, 여름 배롱나무가 눈길을 사로 잡는 곳
오늘은 여름과 가을과 겨울, 계절마다 보여지는 모습이 바뀌는 곳으로 한번쯤은 가볼만한 🔍경상도 여행지, 밀양 여행입니다.
꽃과 함께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배롱나무가 눈길을 끄는 밀양 표충사를 다녀왔습니다.
회사 동생과 함께 당일 코스로 근교에 사진 찍을 곳을 찾다 선택한 곳이 밀양인데요. 밀양 표충사, 🔍삼랑진 트윈터널, 🔍위양지를 갔는데 생각보다 코스가 괜찮았네요. 3곳의 코스 중 오늘 포스팅 할 장소는 표충사라는 사찰로 배롱나무의 꽃이 피는 지금 가시면 꽃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많이 담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목차
밀양 표충사
재약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입니다. 이곳에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일으켜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유정대사의 충훈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표충사당이 있으며 이 사찰은 1974년에 경상남도 기념물 제1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일연국사가 삼국유사를 완성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10.27법난의 피해 사찰 중 한곳으로 초대 조계종 종정을 역임한 효봉스님이 1966년에 열반한 사찰이기도 합니다.
표충사는 입장료가 있는데요. 양산 통도사보다 조금더 비싼거 같네요.
표충사의 입장료는 1인당 3천원, 차 1대당 2천원이 부과되며 카드는 안된다고 합니다. 미리 정보를 좀 보고 갈껄.. 카드 내밀었더니 안된다고 햐셔서 순간 현금 찾느라 지갑을 뒤졌네요.
지갑에 현금 없었으면 그냥 되돌아 갔을 듯 ㅋㅋ 요즘 시대에 카드 안되는 곳도 다 있고.. 혹시나 세금 때문에...는 아니겠죠!! 그럴거라 믿습니다!!
저희는 차 1대에 2명이 타고 있어서 결국 8천원 결제했네요.
주차장부터 배롱나무가 보이는데요. 큰 버스도 주차가 가능한 곳도 따로 마련되어 있을 만큼 나름 너른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날은 햇볕이 강해 그늘진 곳이 없어 대부분의 차량이 전부 땡볕에 노출되어 있네요. 이런날은 주차시 창문을 살짝 열어 놓아야 할거 같네요.
주차장서 내려가면 가장 먼저 나오는 사찰의 입구 인데요. 사진을 찍고 있는 위치에서 제 등 뒤로는 계곡이 있어 이곳에서 피서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네요.
피서를 즐길땐 즐기더라도 쓰레기는 항상 잘 치우시는 거 잊지마시길!
사진에서 오른쪽인 위쪽으로 올라가면 물이 종아리 정도까지 올 정도로 얕은 곳들이 있어 잠시 발만 담그고 열을 식힐 수 있고 사진상 왼쪽인 아래로 가면 조금 깊은지 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더군요.
운동화를 신는 바람에 물에 발을 담궈보지 못했지만 물속에 손을 넣어보니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 그런지 상당히 차네요 ㅎㅎ
표충사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는 길 양쪽으로 빨간 배롱나무의 꽃이 활짝 피어 있는데요.
올라가는 길에 배롱나무꽃을 배경으로 독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올거 같네요. 그래서 인지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좋은 카메라를 들고 출사오신 분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네요.
계단을 올라 내부로 들어가도 군대 군대 배롱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요. 이곳 표충사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꽃이 배롱나무꽃과 상사화입니다. 상사화는 처음에 수수깡으로 만든 모형인 줄 알았네요. 가짜일 거라 생각하고 다음의 꽃검색 어플을 이용해 찍어보니 상사화라고 떠서 얼마나 당황했던지 ㅋㅋ 생화일 줄이야~
빨간 배롱나무꽃이 많이 피어 있어 여자와 가면 사진찍기 참 좋을 듯 한데.. 꽃이 피어 있는 높이가 높은 것도 아니라서 높낮이가 딱일거 같네요.
그리고 사진을 찍고 있으니 근처서 관람과 출사를 겸하시던 아저씨께서 알려주시던데 배롱나무의 한부분에 귀를 대고 멀리 떨어진 같은 뿌리의 가지에서 손으로 통통 두드리면 소리가 울려 들린다고 하네요. 테스트 해보니 몇번 두들겼는지 알아 맞힐 정도로 잘 들리네요.
밀양 표충사는 여름철 배롱나무도 이쁘지만 뒷산이 붉게 물드는 가을철에 찾아도 풍경이 좋고 하얗게 눈에 뒤덮힌 겨울철도 풍경이 좋다고 합니다. 배롱나무가 여름에 만개를 해서 여름을 추천하지만 가을이나 겨울에도 또 다른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니 다음에는 좀 추울때 다시한번 방문해야 겠네요..
함께한 회사 동생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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